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유럽·중남미 등으로 주요기업의 생산기지이전 가속화와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K-물류 TF’를 구성하며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공급망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TF발족식에서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내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항만공사 등 해외물류 지원기관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정례적으로 TF를 개최해 물류시장 동향 및 현지 부동산정보 등 주요 투자정보를 공유하며 기업·공공기관 간 자금매칭 및 합작투자를 연계하는 등 정보제공부터 현지 투자지원까지 원스톱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글로벌 물류공급망에 불확실성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이 개발한 건물일체형 옥상온실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계연은 1월17일 프랑스 글로벌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인 르루아 매를랭(Leroy Merlin)사 경영진과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 등이 서울 성수동 옥상온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옥상온실을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도시농업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계연이 개발한 옥상온실은 에너지효율 극대화와 친환경 식량생산을 목표로 설계된 첨단기술을 집약한 결과물로 서울 성수동 평화빌딩옥상에 온실을 설치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르루아 매를랭 관계자들은 기계연 연구진으로부터 먼저 온실설계 및 운영원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도시농업기술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기계연은 온실이 제공하는 에너지절약효과와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적용가능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도시농업모델로서의 비전을 공유했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르루아 매를랭과 같은 글로벌기업에 우리의 ‘K-와이즈팜’기술을 소개하게돼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 연구원의 기술이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아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
통합물류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1월21일 물류로봇 전문기업 플로틱(대표 이찬)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로봇기반 물류센터 생산성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보유한 물류 IT기술력과 로봇기술을 결합시켜 물류현장에 최적화된 작업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르고는 자사 물류센터 관리시스템(WMS)과 플로틱의 자율주행로봇을 연동해 효율적인 동선 구축과 작업속도 향상을 위한 자동화 모델을 설계해 남이천 물류센터에서 실증한다. 이를 위해 플로틱은 오더피킹작업에 특화된 로봇 30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로봇운영으로 확보한 현장작업 데이터를 통해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각각 AI시스템 및 AI알고리즘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물류 AI로봇 솔루션 개발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아르고와 플로틱은 지난 2022년부터 이커머스 물류센터 내 프로세스자동화를 위한 로봇솔루션개발에 나선 이후 효율적이며 확장가능한 물류자동화 로봇기술혁신을 목표로 협력을 공고히 해오고 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물류현장에서의 로봇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자 이동시간을 줄이며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한진 연간매출이 3조원을 돌파했다. 한진은 1월22일 2024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누계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7.4% 상승한 3조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성장은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인 글로벌 물류사업의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해외직구물량을 비롯해 항공·해상 운임상승 및 포워딩 물량증가로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발판이 됐다. 한진은 지난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며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워딩과 트럭킹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기존 사업영역인 물류·택배사업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확대에 기여했다. 물류사업은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택배사업은 2024년 1월 오픈한 대전 스마트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원가절감과 더불어 신규 물량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인 △원클릭 서비스 △훗타운 △SWOOP(숲) 등은 디지털플랫폼의 고객확대 및 고객경험을 개선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물류사업 호조 및 기존 사업의 성장세 등으로 매출액은 성장한
로지스올그룹의 모태인 한국물류연구원이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위한 피지컬 인터넷 확산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는다. 한국물류연구원은 최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조지아텍)와 피지컬 인터넷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주요내용은 △피지컬인터넷과 글로벌 물류자산표준화에 관한 공동연구 △SCM관점에서 물류혁신사례 개발 △관련 학술·연구자료교류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이다. 조지아텍은 물류·공급망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과 산학협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피지컬 인터넷’추진을 위한 최적의 협력기관으로 꼽힌다. 향후 양 기관은 한국물류연구원이 보유한 △물류DX(디지털 전환) △로봇자동화 등의 역량과 조지아텍의 물류 연구·교육기반을 긴밀히 연계해 혁신적인 공동물류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물류연구원은 로지스올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LAPI(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9월 발표예정인 ‘LAPI 로드맵’에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연구성과를 반영해 LAPI 전략을 한층 더
2024년 물류시장은 전자자상거래 성장률 하락 및 물류센터 초과공급으로 인한 공실률 상승으로 물류센터 투자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활동이 한층 위축된 한 해였다. 콜리어스코리아가 최근 ‘2024년 한국 물류투자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4년 국내 물류시장을 평가하며 2025년 시장상황에 대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급격하게 증가했던 물류센터가 안정화돼 2025년에는 수요와 공급 불균형상황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좋은 입지에 위치한 상온창고 수요는 지속되는 반면 저온창고의 공실률 해소는 2027년 이후로 전망된다고 봤다. 2024년 한국물류시장 주요 이슈는 △대출금리 하락 △공사비 상승 △건설사 채무인수 증가 △2024년 물류센터 공급량 안정화 △저온물류센터 높은 공실률 지속 △NPL 자산투자 증가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한 물류센터 수요 지속 △해외투자자 투자 활발 △투자규모 감소와 매매단가 안정화지속 등으로 꼽았다. 2025년 물류센터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 전망전자상거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는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약 228조원으로 전년대비 8%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성장률 폭은 감소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월10일 2024년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택배업종 우수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는 지난 2022년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의 소비자불만 해결역량을 강화하며 소비자 불만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각 업종 기업체와 함께 출범한 협의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택배·항공협의회 신설에 따라 처음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4년 △소비자상담처리율 △소비자불만 해결 적극성 △협의회 참석률 등 부문에서 택배업종 참여기업 중 최고점을 획득해 우수사업자에 선정됐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소비자원 ‘상담자율처리시스템’의 모든 민원을 빠른 시간 내에 자율처리해 상담처리율 100%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업계 최초 24시간 상담가능한 ‘AI챗봇’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1대1 채팅상담 도입 등을 통해 택배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업계 유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냉동기분야 선두기업 한국마이콤이 제조공장이 자리하고 있는 경남지역 및 창원시에서 지역주민과 상생을 도모하며 나눔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이콤은 최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에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1,1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전달 활동을 진행했다. 경남과 지역상생 위한 성금후원지난해 12월30일 열린 전달식에는 오무라 토시오 한국마이콤 대표, 김지형 창원공장 공장장, 박현석 창원공장 부공장장 등이 직접 참석해 나눔가치 실현에 의미를 더했다. 기탁한 성금 1,150만원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나눔에 동참해 마련했다. 성금은 경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의료·교육비 등에 지원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오무라 토시오 한국마이콤 대표는 “경제위기와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게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힘을 합하며 나누는
CJ대한통운이 택배업 종사자와 상생을 강화하며 나아가 주 7일 배송서비스 안착 등 대국민서비스 수준 향상에 힘을 쏟는다. CJ대한통운은 1월8일 지난해 2만2,000여명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자녀학자금·출산지원금 등 7대 복지지원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된 복지혜택은 해마다 늘어 2023년에는 66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누적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택배기사는 대리점과 계약하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CJ대한통운이 복지혜택을 부여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택배종사자와 상생을 목표로 2012년부터 학자금 지원제도를 전격 도입했으며 이후 복지항목을 지속 확대해 왔다. 수혜자 역시 복지제도 도입 첫해 1,300명에서 지난해 2만2,0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복지는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 7개 항목이다. 특히 최근 도입된 출산지원금과 입학축하금 등은 정부 저출생대책과 연계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혜택규모도 크며 호응도 좋은 자녀학자금의 경우 5년차 이상 택배기사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을 한도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월7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서비스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생활물류서비스법’이 개정됨에 따라 위임된 사항을 정하고자 마련했다. 생활물류서비스법 및 시행령 개정안은 성범죄 및 강력범죄 등의 전력이 있는 사람은 범죄별 경중에 따라 2~20년간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에 종사할 수 없도록 정한다. 개정안은 지난해 1월16일 공포됐으며 오는 1월17일부터 시행된다. 생활물류서비스법 제2조제6호나목에 따른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종사자(소화물배송대행인증사업자·영업점과 운송위탁(근로)계약 등 통해 배송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로 임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이용자 안전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인증사업자 및 영업점(인증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배송 등 서비스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자)은 종사자 및 종사자가 되려는 자의 범죄경력을 관할경찰청 등에 조회해 종사자 등이 종사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위탁(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해지해야 한다. 인증사업자 및 영업점이 종사자 등에 대한 범죄경력을 확인하지 않거나 종사제한사유를 확인하고도 1개월
냉동공조, 산업용 프로세스에 필요한 열교환기, 쿨링시스템, 콤포넌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이탈리아 기업 루베그룹은 최근 중국공장에 열교환기 생산설비를 추가하며 공장부지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및 발전소 쿨링시스템에 사용되는 열교환기 생산설비다. 루베그룹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역량도 계속해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 바레세 우볼도에 본사를 둔 루베그룹은 이탈리아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공기를 이용한 냉각기섹터분야 세계 최대 제조기업 중 하나다. 확장된 공장은 중국 후베이성 티안멘에 위치한 현지공장 생산시설로 기존 면적 1만9,000㎡에서 4만3,000㎡으로 넓어졌다. 부지의 6,640m²은 완제품 보관소로만 운영된다. 이번 공장시설 증설은 중국내륙 및 서부의 외국인투자자 활성화를 위한 일대일로 프로젝트일환이다. 생산설비 확장은 현지 지방당국과 경제개발구역기관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앞으로 루베 중국공장은 △세금감면 △직원교육 인센티브 △에너지 및 임대료 보조금혜택 등을 받게된다. 루베그룹의 이번 결정은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및 발전소산업에 필수적인 쿨링시스템 산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