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지난 2월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해온 결과 -90℃까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선보였다. 듀얼 독립냉각으로 안정성 확보초저온 냉동고에 도입된 듀얼 독립냉각기능은 뛰어난 냉동설계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전하는 시스템이다. 2개의 압축기 중 하나만으로도 -80℃를 유지할 수 있어 한 개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ECO모드로 운행 시 평상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 운전하며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한다.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케 한다. 특히 자가진단 기능을 갖춰 백신운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자가진단 기능은
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2007년 설립 이후 PCM 축냉물질을 적용한 다양한 물류어플리케이션을 개발·제조·납품하고 있는 축냉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축냉 냉동탑차를 선두로 축냉냉장시스템, 축냉이원시스템 등 수송분야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최근 저장·보관시장 확대에 발맞춰 축냉냉동창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백신 저온유통 핵심열쇠 ‘PCM’이에스티의 PCM을 이용한 축냉냉동·냉장시스템은 수송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대기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물류솔루션이다. 이에스티의 관계자는 “PCM 특성을 활용한 자연냉각방식으로 보관·배송제품의 최적상태유지를 보장한다”라며 “PCM 축냉냉동·냉장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의 현장에서 안정적인 온도관리를 가능케 하고 폭증하고 있는 전기화물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콜드체인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에스티의 축냉시스템 제품군은 △일반 백신용 △저온보관 백신용 △냉동·냉장 백신을 동시에 분리 보관·배송할 수 있는 1탑2실 등을 비롯해 △전기료 절감 △안정적 온도유지 △전원분리 등 유사시 안전온도 유지 등의 기능을 가진 백신보관용 축냉냉동창고가 있다. 특히 이에스티의 축냉탑차는 전원을 연결할 경우 창고로써 기
반도체 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인 아이텍이 동우텍, 송정약품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의약품 콜드체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이텍은 반도체 관련분야에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지만 업종자체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탐색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는 방역 및 백신·치료제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며 세계 각국의 한국의료기술 재평가 등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출이 폭증하고 있다. 아이텍은 자회사 삼성메디코스와 아이텍H&D를 통해 진단키트, 손소독제, 마스크 등 K-방역 솔루션을 확보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바이오 콜드체인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영업망을 확보한 동우텍, 송정약품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재무·네트워크·기술력 시너지 기대송정약품은 기초예방접종 백신을 조달청 공개입찰을 통해 전국보건소에 납품하고 기초 및 선택예방접종백신을 서울·경기지역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25년간 의약품유통을 해온 송정약품의 주도하에 10여개 도매상으로 구성된 ‘콜드체인 백신전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초기 대응의 핵심은 마스크와 진단키트 확보였지만 현재는 백신운송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백신의 온도관리에 실패한 일명 ‘물백신 사건’을 계기로 콜드체인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엄격한 온도유지를 요구하는 백신운송의 핵심인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 최근 시작된 백신공급 현황과 정부의 백신(바이오) 콜드체인체계에 대해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점검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월26일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작됐다. 2월26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됐다.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 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해서는 3월 초부터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백신은 물류센터에서 개별 요양병원으로 직접 배송되며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백신은 우선 보건소로 배송·보관됐다가 보건소에서 백신을 가지고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보건소에 내원해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는 국제백신공급기구(COV
코로나19가 가져온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한국판뉴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중 디지털뉴딜은 그린뉴딜과 함께 한국판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분야다. 디지털뉴딜의 12개 과제 중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은 비대면산업 성장과 디지털전환의 가속을 기반으로 로봇·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첨단 물류배송체계 및 기술을 구축·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콜드체인 역시 스마트물류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스마트물류 구축계획과 콜드체인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시장과 기술을 소개한다. 수도권 스마트물류센터 확충정부는 지난해 7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중 디지털뉴딜은 2020년 추경부터 2022년까지 총 23조4,000억원, 2025년까지 58조2,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일자리 39만개, 2025년까지 90만개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내용이다. 디지털전환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혁신을 견인하고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자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는 물류시설을 합리적으로 배치·운영하고 물류시설 용지를 원활히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물류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서명칭을 ‘물류시설정보과’에서 ‘첨단물류과’로 변경하면서 AI·IoT·로봇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물류 전 과정에 접목한 첨단물류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을 만나 글로벌 물류산업 동향과 스마트물류체계 구축계획에 대해 들었다. ▎글로벌 물류 동향은현재까지 물류는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인식돼 왔으며 물류창고는 단순 화물적치 장소로써 노후화된 보관시설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시설 구축이 물류산업의 화두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물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스마트물류센터로의 진화가 중요해졌다.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면서 다양해진 소비자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 등 주요 물류 선도기업들은 속도와 효율이 핵심이라는 인식 아래 AI, 무인운반로봇(AGV) 기반의 스마트물류센터를 경쟁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내 물류
1986년 설립된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 교통SOC의 성공적 건설과 효율적 운영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뉴딜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민연주 물류연구본부 스마트물류연구센터장은 국가물류기본계획은 물론 물류정책 전반의 마스터플랜 수립에 깊이 관여했다. 특히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공고한 ‘2021년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과제총괄 PM으로서 1,100억원 규모의 정부출연금 투자를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민연주 스마트물류연구센터장을 만나봤다. ▎국내 물류산업은최근 국내 물류산업의 큰 현안은 생활물류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현 시점에서 매출액만 보자면 기업물류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택배, 신선물류, 음식배달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의 서비스는 생활물류부문이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다뤄져온 가장 큰 이슈는 유통과 물류의 융복합이다. 이러한 융복합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존이다. 생활물류가 급성장하면서 풀필먼트, 창고 건설을 위해 도심 내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던 차에 한국판뉴딜이 등장했다.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고용안전망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된 한국판뉴딜은 곳곳에 물
최근 친환경·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정책기조에 따라 그동안 바다로 버려지고 있었던 LNG냉열 활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러한 LNG냉열을 본격적으로 사용해 대규모 초저온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초저온은 국내 LNG냉열 활용시대를 개막한 우수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이동건 티이컴퍼니 연구소장은 LNG 기화열을 이용한 물류창고 냉각시스템에 대한 원천특허와 14건의 응용특허기술을 보유함으로써 LNG냉열 활용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 엔지니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한국초저온의 초저온 물류창고는 물론 인천, 부산, 용인 등 현재진행형인 LNG냉열 활용 물류창고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는 이동건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LNG냉열은LNG냉열은 –162℃의 LNG가 보유하고 있는 저온에너지로 LNG가 기화되기 위해 필요한 열량으로 약 200kcal/kg LNG(lata)다. 우리나라의 2018년기준 LNG 도입량은 4,400만톤, 수요량 3,600만톤으로 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7조2,000kcal다.(냉열량은 3,600만톤/년×1,000kg×200kcal/kg=720만Gcal/년) 년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비대면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온라인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오프라인 마트시장이 줄어들고 있어 기존 오픈 쇼케이스시장의 성장한계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어 관련업계는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대형마트, 편의점시장의 상업용 냉장고, 쇼케이스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리어냉장(대표 김병렬)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에 한창이다. △오픈쇼케이스 사업 △플러그인 플랫폼 △콜드체인 사업 △가전 신사업 등 4개의 TFT를 구성해 본사와 대리점, 고객이 함께 비전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쇼케이스·플러그인시장 리딩쇼핑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대형마트의 신규출점은 소식을 듣기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시장악화에 따라 상업용 쇼케이스에 대한 경쟁 역시 격화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캐리어냉장은 오픈 쇼케이스 제품에 대한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설치품질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 마련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 2월 개최한 ‘2021년 캐리어냉장 신제품 및 정책설명회’에서 밝힌 상업용 냉동·냉장부문 인버터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품질관
‘실험기기의 국산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제이오텍(JEIO TECH, 대표 신현주·김상용)는 지난 3월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해 백신, 약제 등 온도에 민감한 시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의약품 냉장고를 선보였다. 1988년 설립된 제이오텍은 △연구용 실험기기 △위험물 보관함&실험실 가구 △환경신뢰성 시험장비 △의료용 냉동·냉장고 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오텍의 의약품 냉장고는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및 GMP 적합인정을 획득한 제품이다. 국내·외 규격에 따라 챔버 내부의 △온도 균일도 △온도 안정성 △도어 개폐 후 회복시간을 검증해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레코더를 통해 온도가 잘 유지되는지 관리할 수 있고 이상 동작 시 지정된 사용자에게 음성메시지를 보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게 한다. Thermal line 레코더 장착으로 체계적인 온도기록을 관리하며 KS P 6108 및 DIN 13221 기준의 온도분포를 검증한다. 15개 채널을 통해 전 영역에서 ±1~2℃의 온도제어가 이뤄진다. 비밀번호 설정에 따른 전자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지엠에스(GMS, 대표 윤근진)는 지난 3월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해 실험실용 냉장고 및 초저온냉장고를 선보였다. GMS의 혈액·약품 냉장고는 단열성이 뛰어나 콤프레서 수명이 길고 소음이 적어 에너지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냉장고에서 발생하는 알람을 유선 또는 핸드폰으로 사용자에게 알려 긴급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온도 및 알람내용을 기록하고 저장, 출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자외선차단기능, 열반사기능, 성에방지기능을 가진 3중 유리도어와 온도센서를 글리세린에 꼽아 공기중에서 측정하는 것보다 정확한 온도값을 측정할 수 있다. 혈액냉장고&초저온냉장고는 –86℃까지 온도제어가 가능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GMS는 최근 화이자 백신 등으로 백신의 초저온 보관이 요구되기 전부터 혈액, 검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극저온 바이오 냉장고 제품을 생산하며 관련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GMS의 급속동결기는 혈장팩 100~110개를 1시간 이내에 –50~-30℃로 급속동결이 가능하다.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