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월 급변하는 글로벌트렌드와 통상환경에 대응하며 K-Food+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Food+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K-Food+는 농식품뿐만 아니라 농식품과 관계된 산업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관련산업으로는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반려동물식품(펫푸드), 해외 농업기반시설 건설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농식품 외 연관사업도 수출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2023년 초부터 ‘K-Food+’ 라는 개념으로 농식품+연관산업의 수출확대를 다각도에서 진행중이다. 농식품부는 K-Food+ 수출확대를 위해 출범한 수출확대 추진본부에서 제기된 개선과제들과 현장의견을 수렴해 K-Food+ 수출혁신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 서기관을 만나 K-FOOD+ 수출혁신 전략의 세부내용과 기대효과 등을 들었다. ▎수출확대 추진본부의 역할은K-Food+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3년 1월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출범했다. 수출확대 추진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유관기관과 주요 수출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협력기관은 농촌진흥청,
콜드체인의 핵심은 생산된 가치를 온전히 소비자의 테이블에 올리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류와 유통을 중심으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전반에 걸친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팀프레시는 콜드체인 원스톱솔루션을 통해 제품생산지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최적화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새벽배송 물류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며 콜드체인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팀프레시는 2018년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설립 첫해 연매출 27억원에서 2022년 2,300억원, 2023년 11월 월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2024년 7,500억원 매출이 목표다. 현재 약 33만㎡ 규모의 전국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지역별 거점을 확장해 나가는 등 물류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팀프레시 물류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덕영 본부장을 만나 팀프레시만의 경쟁력과 콜드체인서비스 차별점 등에 대해 들었다. ▎팀프레시는 어떤 기업인가팀프레시는 ‘초연결을 통해 만드는 풍요로운 세상’을 미션으로 물류, 유통, F&B, 플랫폼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부터 최종소비자의 문 앞에
앞으로 화물차 번호판사용료, 명의이전 비용 등 명목으로 화물차주에게 부당한 부담을 안긴 운송사의 ‘지입제갑질’이 금지된다. 국내 물류운송업계 오랜 관행인 지입제에 따른 부작용인 이른바 ‘번호판 장사’ 등 폐단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월18일 지입제폐단을 근절하고 화물차주의 권익개선을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 예고기간은 1월19일부터 2월28일까지다. 또한 화물차주의 소득 안정을 위해 표준운임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일하지 않는 운송사 규제지입제는 화물차주가 자신의 차량을 운송사 명의로 등록해 사실상 독립적인 영업을 하면서도 운송사에 보증금 및 지입료를 지불하는 방식을 말한다. 운송사업법상 운송사는 화물차를 보유해야 하지만 이를 대신해 차량을 소유한 화물차주와 지입계약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량구입비 및 보험료, 수리비 등 운영비용을 화물차주가 부담하도록 해 운송사 부담을 줄인다. 대신 화물차주는 계약한 운송사로부터 일감을 받는다. 지입제는 화물차 운송시장이 형성되면 서부터 존재했지만 2004년 ‘화물운송허가 제’로 신규화물차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변칙제도로
식약처가 바이오의약품 취급 도매상을 대상으로 백신 등 고위험군품목 콜드체인 준수여부 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월15일 ‘2024년 바이오생약국 소관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콜드체인 관리상황 점검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운송이나 보관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며 식약처는 2021년부터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의 보관 및 수송시 온도 모니터링에 대한 규정을 개정했다. 다만 규제가 강화되며 인슐린 등 실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까지 백신과 같은 수준의 콜드체인 규정이 적용되며 일부 유통업체들이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인슐린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2년 규정을 개정하며 인슐린 등 냉장보관 생물학적 제제 중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일부 의약품에 대해 자동온도기록장치 등의 설치의무화를 제외했다. 이와 함께 저장온도 등 위험도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관리기준을 세분화해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을 포함한 ‘생물학적 제제’ 등의 품목을 위험도 기준에 따라 △냉장·냉동보관제품 및 백신 △냉장 보관제품 중 사용 시 일정기간 냉장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해외수출을 위해 콜드체인·CA 등 신선농식품 특화 물류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월20일 글로벌트렌드와 통상환경에 대응해 K-Food+(케이-푸드 플러스)를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Food+ 수출혁신전략’을 발표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 포함한 단어다. ‘K-Food+ 수출혁신전략’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국내부터 해외판매지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친 신선농산물 특화물류체계를 구축한다.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에 지원하고 있는 해외 콜드체인을 2027년 12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온시설이 부족한 국내선별장, 항만·공항 근처 저온창고·차량, 특수포장재 등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신선농산물 유통구조에 맞는 CA(Controlled Atmosphere: 대기환경조절을 통한 신선도유지기술)모델도 구축한다. 항공에서 선박으로 물류체계전환이 필요한 딸기, 버섯 등은 이동형 CA컨테이너 지원을 확대하며 장기저장이 필요한 배, 포도는 산지에 고정형 CA시설 5개를 설치한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시카고 등
우리나라 2022년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5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2016년 8억3,300만달러대비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물류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항공수송은 물류비가 많이 들며 선박으로 이동할 때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5년 세계무역기구 (WTO) 10차 각료회의 이후 8년간 유예됐던 개발도상국 대상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가 본격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우회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대안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시에이(CA) 컨테이너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CA컨테이너는 온·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CA저장기술을 농산물 수송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이다.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연구기관인 원예특작과학원은 원예특작산업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채소·과수·화훼· 인삼·약초·버섯류 등 원예특용작물 기술 개발 및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원예특작 품질 고급화 및 부가가치 향상 기술 개발을 목표로 △로열티 대응 신품종 개발 △농산물 유통 중 품질보전기술 개발 △병해충 예방·방제 연구
육류유통 플랫폼기업 어니스트초이스(대표 배수형)가 열전소자 전문기업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와 함께 수냉식 스마트 열전소자를 적용한 냉장 스마트트롤리, 냉장 스마트도마를 개발해 공백없는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했다. 어니스트초이스는 한우‧한돈‧수입육 등 육류를 생산과 동시에 촬영해 이미지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AI솔루션을 통해 실물 육류이미지를 토대로 지방분포도 산출, 영향요인을 분석하며 근육조성‧지방함량을 분석해 차등가격을 산출, 판매이미지와 고객주문을 매칭해 고객이 선택한 이미지와 동일한 제품을 배송한다. 그간 육류유통 시 냉장창고, 냉장탑차를 이용해 신선도를 유지해왔지만 상‧하차, 손질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콜드체인을 빈틈없이 유지하기 어려웠다. 육류는 상시 5℃ 이하를 유지해야만 생산당시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선도 유지 및 미생물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스마트트롤리는 수냉식 열전소자를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도 생산이후 상‧하차, 배송 시 저온유지가 가능하며 도마 후면에 열전소자를 부착한 스마트도마를 통해 상온노출 없이 정온을 유지할 수 있다. 어니스트초이스의 관계자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제조로봇 선도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육가공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의약품 운송이나 보관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2020년 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백신의 약 50%가 배송 과정 중 온도 조절에 실패해 폐기된다. 변질된 백신은 환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운송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해진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이 의약품 운송기술의 핵심인 이유다. 바큐텍코리아는 진공단열재를 기반으로 한 콜드체인 패키징을 제공하고 있다. 바큐텍의 콜드체인 패키징은 외부 전력없이 96~120시간(4~5일) 정도 내부 온도 유지가 가능해 전 세계 어디든 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 송기범 바큐텍코리아 대표를 만나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시장 현황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바큐텍코리아는 어떤 기업인가 바큐텍코리아는 독일 바큐텍이 본사로 고성능의 단열재인 진공단열재VIP(Vacuum Insulation Panel)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passive box와 고효율의 상변화물질(PCM: Phase Change Material)을 디자인하고 생산해 12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하는 항공 운송용 컨테이너와 해외 배송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조영태)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 사무총장 홍윤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이사장 이찬희), 리테일 3사 등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8일 밝혔다. KCL, WWF, KPRC 등 세 기관은 관련 기업에 친환경 포장재 기술서비스, ESG경영 지원, 판매촉진 홍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KCL은 포장재시험의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포장재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리테일 3사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기업에게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기후환경 위기 대응과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약기관은 △지속가능한 포장재 기준(가칭) 마련 △친환경 포장재 개선사례 발굴·조사 우수상품 현장 모니터링 △추진사업 보고서 제작·발간 △수요 대응형 연구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영태 KCL 원장은 “친환경 포장재 가이드라인 개발과 기술컨설팅 확대 및 전과정평가(LCA) 등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빙고는 국내 물류대기업·대형 3PL기업을 대상으로 아이스팩을 대량 생산해 동결 납품하는 기업이다. 특히 OEM공장·스마트팩토리 최신 자동화시스템으로 생산효율을 극대화해 2022년 7,000만개를 생산해 납품했다. 고품질 맞춤형 디자인 아이스팩 제작도 가능하다. 빙고 아이스팩은 LDPE재질로 쉽게 찢어지지 않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물 100%의 친환경 아이스팩이다. 최근 콜드체인시장 성장과 ESG이슈가 맞물려 친환경냉매제 전문기업으로서 물류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스팩 전용 –45℃ 급속동결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일일 급동 생산량이 160PT에 달한다. 5,123m²(1,550평) 규모 아이스팩 전용저장창고도 보유해 최대 4,000PT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동결·출하·운송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ONE-STOP시스템을 구축해 수준높은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송성희 빙고 대표를 만나 아이스팩시장 성장전망과 빙고의 사업확장 목표에 대해 들었다. ■ 빙고는 어떤 기업인가 빙고는 친환경 아이스팩 전문 제조기업이다. 로봇 자동화시설을 갖췄으며 다른 아이스팩기업과 다르게 동결창고가 생산시설과 함께 있다는 점이다. 또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