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과 KT&G가 친환경물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CJ대한통운은 10월17일 KT&G물류과정에 11톤 수소화물차 2대를 신규 투입했다고 밝혔다. 10월16일 KT&G대전공장에서 CJ대한통운과 KT&G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수소화물차 운영오픈식’ 행사가 개최됐다. 신규 수소화물차는 11톤급으로 완충 시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연료인 수소의 안정적 수급을 고려해 인근 청주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공장의 고정노선에 투입됐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수소화물차임을 알리는 로고와 함께 ‘CJ대한통운과 KT&G는 친환경물류에 함께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양사는 온실가스저감 등 ESG경영에 뜻을 같이했으며 상호협의를 통해 이번 차량투입 및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 KT&G물류에 수소화물차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온실가스저감과 친환경 동력수단 인지도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6월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해 최근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개시하면서 수소물류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한진이 유라시아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행보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진은 노삼석‧조현민 사장이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한진 현지법인인 ELS(Eurasia Logistics Service)법인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지 물류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사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활동도 수행했다. ELS법인은 2010년 설립 이후 꾸준히 매출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유럽‧터키‧카자흐스탄 등 인근국가에서 국제 트럭킹운송과 항공·철도를 활용한 포워딩사업을 운영하며 중앙아시아와 유럽‧중동을 연결하는 유라시아물류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현지 물류고객사들과 만남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현지 물류기업들과 회동으로 중앙아시아 물류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했다. 특히 한진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포워딩 및 트럭킹 등 수입화물 운송협업 체계구축을 논의하는 등 유라시아 물류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타슈켄트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학부구성 및 교육프로그램을 파악하며 한진과 타슈켄트 인하대 간 지속적인 교류를
로지스올(LOGISALL)그룹은 10월18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로지스올 40주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로지스올그룹은 1984년 9월1일 설립한 한국물류연구원을 모태로 성장해 물류표준화와 풀링시스템으로 국내 물류산업혁신을 주도해 온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사는 창립 20주년 사사 발간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발행됐으며 국내 물류산업 발전사에서 ‘물류표준화 및 공동화’로 한 획을 그은 로지스올그룹 성과와 미래방향성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40주년 사사는 ‘LOGISALL WAYS - 지속가능한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총 4개 챕터로 구성됐으며 분량은 100페이지에 달한다. 각 챕터에는 △40년의 역사를 사진으로 빠르게 훑어보는 ‘주요연혁 화보’ △현재의 성과를 나타낸 ‘숫자로 보는 로지스올’ △그룹경영진의 창립 40주년 특별인터뷰 △사업부문별 현황 및 비전소개 △로지스올그룹을 일궈온 서병륜 회장의 회고록 등이 담겼다. ‘로지스올 40주년 사사’는 로지스올그룹 홈페이지(https://www.logisall.com) 내 홍보센터에서 누구나 열람해 볼 수 있다. 로지스올의 관계자는 “창립 40주년 기념기록물로 로지스올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10월14일 KMI 동향분석 201호를 발간하며 항만에서 콜드체인기반 농·수산물 가공·수출을 확대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며 항만도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성장을 위한 기능 확대가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가 고부가가치 콜드체인시장이다. 세계 콜드체인시장은 향후 10년동안 연평균 14.5%의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이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부문이 농·수산물을 제조·가공하여 수출하는 식품부문이다. 이제 농·수산물은 단순한 국민의 먹거리를 넘어 국가 경제성장을 이끄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 주요항만들은 농·수산물 가공·수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는 2023년에 1,362억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했다. 특히 가공을 통한 재수출이 459억달러에 달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이라는 우수한 항만시설과 배후 콜드체인시스템을 연계해 전 세계에서 수입된 농·수산물을 가공·보관하고 신속하게 수출한 결과다. 미국 오클랜드항과 벨기에
물류로봇 솔루션기업 플로틱(대표 이찬)은 10월17일 글로벌 로봇기술 선도기업 긱플러스(Geek+)와 통합물류 자동화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효율적이며 확장가능한 로봇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 자동화혁신을 함께 선도하는 파트너로 나아갈 예정이다. 긱플러스는 리테일·의류·제3자 물류·제약·자동차분야에서 전 세계 1만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물류로봇기업이다. 1,000kg 이상 적재가능한 GTP(Goods To Person) 무인이송로봇(AGV) 및 자율주행로봇(AMR)을 비롯해 소팅용·지게차용·운반용 등 다양한 물류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쿠팡과 CJ대한통운 등 대규모 물류기업들이 긱플러스 로봇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프로세스에 특화된 AMR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플로웨어는 다품종 소규모 물품보관과 변동성이 높은 이커머스 주문에 최적화된 피킹로봇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로웨어 솔루션은 고객사 물류센터 창고관리시스템(WMS)에 바로 연동되며 다중로봇제어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플로틱의 독
쿠팡이 울산광역시에 서브허브를 구축해 오는 2026년 운영을 시작한다. 쿠팡은 10월15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쿠팡 울산 서브허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서브허브는 쿠팡이 울산에 처음으로 건축하는 물류시설로,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운영한다. 약 5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1만7,500㎡(5,300여평)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1월 준공해 2026년 상반기에 운영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울산시를 포함해 부산광역시 기장군‧해운대구와 포항시 등이다. 2027년까지 5,000만 전국민 로켓배송 쿠세권 추진을 위한 동남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에 있어 핵심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쿠팡은 울산 서브허브에 약 4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쿠팡이 2030청년들에게 인기높은 서비스인 만큼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로켓배송 가능 지역확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철도 운송을 활용해 생활물류 활성화 및 물류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16일 한국철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철도운송 증대와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사업 개발에 협력하며 생활물류시설 등 물류인프라 조성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생활물류 트레인’ 운송서비스를 10월16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당일배송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결과에 따라 전국 주요 철도노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이며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산업에 도입되고 있는 디지털전환(DX)기술과 스마트물류산업 현황을 나누며 향후 물류산업의 성장동력을 함께 고민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는 10월2일 ‘DX·Robot Tech. Fair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실제 물류현장에 도입된 자동화설비 및 로봇사례 등이 공유됐다. 세미나는 △포스코플로우 스마트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이희열 포스코플로우 경영지원그룹 그룹장) △물류센터 로봇활용의 현재, 그리고 미래(손명운 LG CNS 스마트물류 담당 도심물류팀 팀장) △이제 AMR이 물류혁신을 이끈다(김진경 트위니 사업협력팀 이사)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물류 혁신-AI 청소로봇 전략적 도입과 운영(이상현 브이디컴퍼니 팀장) △DX 로봇기술을 통한 물류산업 고도화 방향(채희원 로지스올컨설팅 CES전략본부 본부장) △비전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과 양산현장 적용사례(정영훈 씨메스 마케팅본부 본부장) △Advanced Sorting Technology & References(김주원 TXR로보틱스 전무) △물류 자동화설비 유지보수 전문 스타트업의 눈으로 보는 협업 필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창원시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월14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진해구 신항북로 320) 화물차 주차장 부지 내에 구축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80㎏(90㎏ 2개 라인) 압축·저장능력과 충전설비 3기를 갖췄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진해신항 일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창원시(위탁자), 재단법인 창원산업진흥원(구축자), BPA(부지소유자), SK에너지(구축지원자), 내트럭하우스(운영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운영은 SK에너지와 내트럭하우스가 맡기로 했으며 10월 중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충전소가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 모빌리티용 수소차량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수소에너지 확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0월11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천성항은 오토캠핑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친수공간으로 캠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이나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 등이 많이 발생한다. 이날 행사에는 BPA 임직원과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천성항 인근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매년 천성항 일대에서 자체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해 지역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천성항에서 연안 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BPA 임직원과 함께 부산항 신항 1~7부두 터미널운영사도 동참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정화활동에 필요한 마대는 부산시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경규 사장을 비롯한 마케팅대표단이 10월7일부터 9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35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에 참석해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관리자 국제기구로서 270여개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항만분야에서 UN전문기구(5개) 및 정부간기구(1개)의 공식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 △회복력 강화 △기회 극대화 등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90개국 170여개의 항만관련 단체들이 참가해 주제별 전문가 세미나세션을 통해 항만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사장은 총회에 참석한 각국 항만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 물류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지난 10월9일에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세계 5위 해운기업 하팍로이드 본사를 방문해 포트세일즈 활동을 이어 갔다. 마티아스 코탈스(Mr. Matthias Korthals) 하팍로이드 글로벌 터미널 계약부문 최고책임자와 만난 자리에서는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 개편에 따른 변화, 2027년 말 개장예정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