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달한다(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ESG경영 슬로건에 따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와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ESG경영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ESG경영 실행을 위해 ESG경영협의체·경영지원실(ESG 담당)·실무협의체를 산하에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매년 중대성평가를 통해 6개의 ESG경영 주요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EU 기업지속가능성 보고표준(ESRS) 에서 권장하는 이중중대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의 평가방법에 따른다. 이 과정을 통해 CJ대한통운의 ‘2023 중대이슈’는 총 6개가 선정됐다. 환경·사회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 노동관행 △폐기물 관리 등이 선정됐으며 재무적 관점에서는 △인재경영 △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이 이슈로 꼽혔다. 친환경·상생·신성장, 지속가능경영 핵심CJ대한통운 ESG경영전략 3대 추진방향은 친환경물류·상생생태계 조성·신성 장동력 확보다. 3대 추진방향을 토대로 7 개 전략테마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세방은 1965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물류기업이다. 국내 주요항만거점에 13개 지사를 중심으로 수·출입화물의 항만하역, 육·해상운송, 중량물운송· 설치, 3자물류(3PL)서비스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베트남, 벨기에 법인에 이어 올해 초미국법인을 설립해 해외 물류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김근영 세방 경영관리본부장을 만나 ESG경영 현황과 향후 전략 등을 들었다. ▎물류산업 관련 ESG실천 방향은물류업과 관련해 실천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ESG 경영사례는 물류창고를 활용한 태양광에너지발전이다. 2018년 부산신항 물류센터에서 처음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후 자체 태양광발전사업 브랜드인 SOLVIC을 출범했다. 지난해 광양 사업장과 안성 수도권3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소를 추가건설하며 총 10기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방의 태양광발전소는 2018년 첫 상업발전 이후 2023년까지 3만5,306MWh를 전력을 생산해 약 1만6,219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세방의 태양광에너지 생산능력은 연간 약 1만MWh 이상이며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물류차량 운행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 산출은 물류기업이 ESG경영 운영 시 어려움을 겪는 영역 중 하나다. 오일렉스는 이 점을 파악해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오일렉스는 차량주유비 데이터를 활용해 각 물류기업의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일렉스는 지난 4월4일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물류ESG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육로를 활용하는 물류기업들에게 이퓨얼솔루션 3개월 무료 POC 기간 및 할인혜택을 공급하며 ESG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협약을 기반으로 오일렉스는 물류 기업 ESG경영을 위한 인사이트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강덕호·김은우 오일렉스 공동대표는 국제적인 기후협약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적인 ESG경영 환경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물류업계에 전달하고 있다. 차량운행 시 탄소배출 산정에서 시작해 현재는 물류센터 운영 및 물동량에 따른 탄소배출 산정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오일렉스는 어떤 기업인가오일렉스는 2022년 9월15일 설립된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물류차량의 배출가스관리·추적을 자동화하는 클라우드기반 플랫폼인 이퓨얼(EFUEL)솔루션을 개발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공식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는 2023년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ESG경영 가이드라인 구축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2023년 4월 24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뤄졌다. 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 물류기업 중 특히 중소·중견물류기업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글로벌시장의 국제물류주선업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에좀 더 집중해 현황을 파악하고 가이드라인 구축을 연구했다. 최나영환 부연구위원을 만나 중소·중견물류업계의 ESG경영 인식현황 및 제안된 물류ESG경영 가이드 라인에 대해 들어봤다. ▎ ‘ESG경영 가이드라인구축’ 연구결과는이번 연구는 국내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ESG경영 대응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물류산업 전반의 ESG경영 글로벌트렌드를 파악하며 이에 대한 중소·중견 물류기업 들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수준 및 대응현황도 함께 조사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중소·중견 국제물류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ESG경영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초적 단계의 ESG경영 가이드라인 제시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안했다. 연구에선 설문조사를 통해 중소·중견 물류업계의 ESG경영 인식 및 대응수준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ESG경영인지는 매출액과 종사자가 많을수록 ‘인지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물류정책기본법에 의거해 국토교통부 장관 설립인가로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한국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물류 선진화 등이 설립목적이다. 최근 협회는 물류 ESG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상물류와 해상물류분야 ESG전문기업과 3자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은 육상 및 해상 수출‧입과 연계된 탄소배출량 측정과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 관련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SG경영 대응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물류기업 ESG경영 인식 확산에 힘을 실었다. 국제적 기후협약 등에 따라 국내에서도 ESG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됐다. 물류산업은 화주사 경영환경 변화를 즉각적으로 맞닥뜨리는 분야로 물류기업에게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한국 물류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통합물류협회의 조무영 상근부회장을 만나 국내 ESG경영 현황을 확인해봤다. ▎물류 ESG경영 지원 기조는통합물류협회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물류관련 현황조사‧연구·진단 △정책 제안 △정부업무 대행 △물류전문인력 양성·보급 △물류혁신 활동 등을 하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고유사업인 기본과제로 ‘물류산업 ESG실태분석과 대응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나준호 부연구위원이 총괄책임을 맡았으며 서상범 선임연구위원, 김도현 전문연구원, 권순균 연구원이 참여한다. 2024년 1월1일 시작돼 10월31일 종료되는 과제다. 이번 연구는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보편타당한 가치로 발전하고 있는 ESG를 물류산업 관점으로 주목했다. 현재 연구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사항 △우리나라 물류 산업 ESG경영 실태분석 △ESG 추진요인△ESG 각 항목 중요도 분석 △정책 추진 요인 분석 등이 진행 중이다. 나준호 부연구위원을 만나 물류산업 ESG실태에 대해 들었다. ▎‘물류산업의 ESG실태분석과 대응정책’ 연구목적은현재 ESG경영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돼 이에 따른 투자자·소비자·정부 등 모든 사회구성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에서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과 성장의 핵심요소가 됐다. 또한 국제사회의 ESG관련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ESG 각 분야에 대한 규제및 공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연구목적은 총 3가지로 설정됐다. 첫 번째로 기업의 사업범위와
2019년 UN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당시 16세였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세계정상들에게 “여러분은 헛된 말들로 내 꿈과 어린 시절을 훔쳐갔다”라며 “생태계 전체가 붕괴되고 있으며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다”고 질타했다. 그의 연설은 “모든 미래세대의 눈이 여러분에게 향해있다”라며 “여러분이 우리를 실망시키는 쪽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여러분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됐다. 현재로부터 5년 전에 10대의 청소년 환경운동가는 이미 지구멸망을 얘기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를 의미한다. 국내에 ESG경영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경영기조가 등장했다는 인식만 있었을 뿐 기업들의 뚜렷한 대응은 없었다. 이후 2020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단어로 대중들에게도 인식되기 시작했다. 2024년 현재 ESG경영이 기업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닥쳐오는 기후위기 속 전 세계는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하며 지속가능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메디컬 콜드체인 전문기업 엠브이콜드는 자체 모니터링시스템을 기반으로 인플루엔자백신, 폐렴백신 등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에 단기간 내 대규모로 배송하는 사업을 수행해 왔다.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배송역량과 최적의 시스템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출고부터 최종인수까지 콜드체인 전 과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엠브이콜드 플랫폼의 주요기능은 보관소 구역별 온도상태, 각각 수송용기 내부 온도상태, 차량적재함 내부 온도상태, 차량 이동동선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기록해 현장리스크를 최소화하며 기록된 데이터를 보관·관리해 유통간 무결성을 증빙하고 규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제품의 입·출고, 포장, 배송계획, 차량배차, 관제, 데이터관리 등 의약품유통 전 과정에 걸친 통합관리기능을 지원한다. 업무프로세스에 따라 시스템이 연결돼 더욱 편리하며 직관적으로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가 새로운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배송데이터 분석⋯ 업무프로세스 간소화엠브이콜드는 전국단위 대량배송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오랜기간 국가필수 예방접종(NIP)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도 코로나19 시
한국컨테이너풀은 로지스올그룹 계열사로 자체적으로 보유한 약 5,000만매에 달하는 표준컨테이너와 로지스올그룹의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컨테이너 대여 및 수거,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컨테이너풀은 2021년 농산물의 재배 및 유통이력을 제공하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은 농산물 개체 식별번호와 유통과정의 상품이동경로 및 온도모니터링 이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이용되는 한국컨테이너풀의 콜드체인 전용 컨테이너 CoCon 및 CRC 등과 결합해 농산물의 생산지 출하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은 온도 및 위치 등 현황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웹 대시보드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업무환경에 따라 스마트폰외 휴대형 리더기, 고정식 리더기 등 적합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프로세스별 상품 신선도·이상온도 감지시스템의 핵심인 온도측정기능은 순간 온도를 기록하는 패시브 방식과 구간온도를 기록하는 액티브 방식 등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보냉컨테이너 CoCon은 패시브 방식을 적용했다. 컨테이너 외부에 부착된 NFC 센서 태그 시 내부온도가 바로 측
윌로그는 항공, 해상, 차량, 창고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화물의 위치, 온·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개발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이 화물과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윌로그의 모니터링솔루션은 주로 콜드체인, 식품, 의약품, 반도체, 배터리 등 온·습도에 민감한 화물의 운송 및 보관에 적용된다. 모니터링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단순히 온·습도 기록뿐만 아니라 물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공급망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윌로그의 관계자는 “신선물류 유통기업을 운영하면서 물류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니터링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윌로그의 센서디바이스는 육상, 해상, 항공 등 전 세계 어디에서든 다양한 물류 환경에 맞춰 빈틈없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자랑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효율성을 고려한 저전력 설계로 설정에 따라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윌로그의 모니터링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지씨셀은 아시아 최대 규모 세포치료제 제조시설과 세포보관센터 등 다양한 국내·외 의약품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약품 생산부터 운송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씨셀이 운영하는 모니터링시스템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세포치료제를 취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도이탈 또는 품질에 문제가 생길 시 즉시 폐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 맞춤형 콜드체인물류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수많은 패키지와 온도로거, PCM(상변 화물질: Phase Change Material)을 테스트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 운송을 위한 맞춤설계를 진행했으며 원료혈액과 투여제 특성에 맞는 운송을 위해 패키지에 진공단열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운송 중 목표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용 PCM을 사용하고 있다. PCM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온기의 관리 및 검·교정도 수행하고 있다. 온도에 민감한 세포치료제는 투여제가 셀센터 출하장을 떠나는 순간부터 환자에게 투여되는 시점까지 모든 구간에서 물류운영부서와 생산품질부서가 운송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운송목표 범위를 이탈하는 즉시 운송중지 및 회수요청이 가능하다. 지씨셀의 관계자는 “제품 배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