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물류플랫폼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2월21일 비상장 벤처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복수의결권주식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콜로세움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를 비롯해 각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수의결권 도입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콜로세움은 복수의결권 도입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콜로세움만의 사업모델과 기업비전을 실현하면서 안정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향후 IPO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복수의결권 도입으로 콜로세움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미국, 대만, 일본 등 국경간 물류는 물론 현지 내 물류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해 물류 빅테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복수의결권은 1개 주식에 2개 이상, 최대 10개의 의결권이 부여된 주식으로 대규모 투자에도 창업주의 경영권을 보존하면서 적대적 M&A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이번 발표에 앞서 콜로세움은 주주총회를 개최해 복수의결권 도입을 의결했으며 주주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의결됐다. 주주총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콜로세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경기 이천에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월22일 밝혔다. 수도권 2곳에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해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연면적 2만㎡(약 6,000평) 규모로, 기존대비 2배 늘어난 하루 최대 5만여박스를 처리할 수 있어 배송도 더 빨라진다. 경기 남동부에 위치한 이천은 크록스매장과 온라인 구매수요가 밀집한 서울과 가까운 데다 교통 편의성 덕에 ‘물류허브’로 꼽힌다. 패션물류단지가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크록스의 물류 거점 구축 및 강화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한국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 의도다. 2022년 한국에 첫 물류센터를 연 지 2년도 채 안 돼 확장에 나설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번에 문을 연 물류센터는 전국 9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아우르는 ‘통합물류센터’로 기능한다. 오프라인 매장물류(B2B)는 기존의 온라인몰 물류(B2C)와는 확연히 다르다. 매장배송 상품은 매장이 영업을 하지 않는 새벽시간에 한 번에 대량으로 출고한다. 크록스는 단독 매장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도 입점해 있다. 반면 온라인 판매 상품은 소량의 여러 주문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월23일 독거 난청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고 ‘무선 초인등’도 직원들이 직접 방문 설치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 중구 소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4분을 추천받아 개인별 맞춤 제작된 디지털 보청기와 현관 호출벨을 누르면 소리와 함께 실내에서 빛으로 방문을 알리는 무선 초인등 세트(호출벨+초인등)를 지원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이 사랑의달팽이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직접 초인등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설명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기금’을 활용해 한층 의미를 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홀몸 난청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라며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물류 플랫폼 기술개발 전문기업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최근 골판지 상자 전문 제조 및 이커머스 유통기업 창마루(대표 김이창)와 물류서비스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고도화된 물류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위밋모빌리티의 자동배차 및 라우팅 최적화기술을 창마루의 배송서비스에 적용해 향상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ETA(도착 예정시간) 기반 배송예정 알람서비스를 결합해 CS업무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과정에서 발행하는 데이터를 공유해 상호교류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위밋모빌리티는 VRS(Vehicle & Routing Scheduling System)기술 기반 라우팅 엔진을 통해 배차 및 경유지 순서를 최적화하는 B2B SaaS 솔루션 ‘루티(ROOUTY)’를 공급하고 있으며 제주도 내 당일 수거배송서비스인 ‘제주오늘’을 운영하고 있다. 창마루는 골판지 상자 전문 제조 및 이커머스 유통기업으로, 2005년 브랜드 박스포를 출범한 이후 E-커머스 택배박스시장을 주력해 업계 최고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
AI 기반 경로 최적화 및 배차 최적화 솔루션 ‘ROOUTY’ 개발사인 위밋모빌리티가 도쿄 라스트마일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DIAq와 협력해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위밋모빌리티와 DIAq는 최근 일본 라스트마일 물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실증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DIAq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은 지역사회 내 긱 워커(Gig worker: 독립적으로 계약해 온라인 플램폼기업이나 어떤 기업에 계약직으로 일하거나 임시 및 대기하는 근로자)들이 유휴시간 내 소형 화물배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매점 및 유통업체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공유 경제 기반 플랫폼으로, 라스트마일분야에서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DIAq 플랫폼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물류망을 개발하는 데 루티의 경로최적화, 배차최적화 기능 및 실시간 관제기술을 접목해 물류운영의 효율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양사는 현재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엔진 및 비즈니스 로직을 고도화해가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형 크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올해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24’의 성공적인 개최와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의 시험인증 고도화 기반 조성, KOLAS 시험업무 활성화를 통한 수익 증진에 나선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2월20일 협회 부설 공기과학시험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정회원사 150사 중 121개사(참석 44개사, 위임 77개사)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강성희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인플레이션, 고금리, (건설)경기위축, 전쟁 등 어려운 대내외 사업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과 협회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내수시장을 굳건히 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8월 협회 부설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인 시험인증업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는 AHRI 시험소 지정에 이어 숙련도 시험, 품목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수출에 도움을 드리고 인증업무를 확대해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는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 400만원가량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고 2월15일 밝혔다. ‘함께하는 한숲’은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사업, 주거안정지원, 결연사업 등의 나눔활동을 진행하는 사단법인이다. 태웅로직스는 함께하는 한숲의 ‘사랑의 캠페인’에 참여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후원물품을 만들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나눔활동이다. 태웅로직스의 제작물품은 ‘사랑의 독서대’이다. 제작에는 태웅로직스의 사내 글로벌리더 육성아카데미 ‘TaeSLA(Taewoong Special Leader’s Academy)’ 수료생과 교육생 전원이 참석했다. 태웅로직스는 독서대 외에도 여러 종류의 학용품을 기부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교육은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하게 주어져야 하는 기회”라며 “소외계층 학생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식품 제조사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며 도약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산물, 건강식품 등 식품시장에서 ‘PB상품 베스트셀러’를 만들면서 새로운 판매통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은 지난 4년간 매출이 3배에서 최대 29배까지 폭발성장한 지역의 중소식품 제조사 3곳이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2월15일 밝혔다. 이들의 공통점은 쿠팡에 입점하기 전에 파산 등 경영위기를 겪었거나 판로를 확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쿠팡과 손을 잡은 지난 4년간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고용과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2019년 쿠팡에 입점한 부산 ‘등푸른식품’은 PB상품 납품증대로 매출·이익성장을 통해 파산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등푸른식품이 만드는 ‘순살 고등어’와 ‘흰다리 새우살’은 신선한 맛과 품질로 인기가 높다. 등푸른식품의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19년 3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9배 폭발 성장했다. 직원 수도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종수 등푸른식품 부사장은 “대규모납품으로 인한 원가절감,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CS), 마케팅을 책임지는 쿠팡시스템이 파산위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월15일 전북 익산시 소재 김치수출업체인 나리찬 농업회사법인(대표 문성호)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김치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김춘진 사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식품인 김치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고급화 및 포장디자인 개발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을 찾아 전북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며 지역농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한 가격경쟁력 향상 및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원예농협은 군산대학교, 군산시와 함께 군산에서 재배되는 보리를 활용해 만든 ‘군산짬뽕라면’을 공동 개발했다. 최근 가바쌀로 만든 ‘가바볶음면’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후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을 만나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조성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150여명의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8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2월16일 밝혔다. 동아ST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까지 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약 5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ST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선정한다. 선정된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소아의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저신장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동아ST가 기부하는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트리지 제형 성장호르몬제다. 동아에스티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며 하고싶은 일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분기에 실시한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물류비 중 온도에 영향을 받는 정온제품을 취급하는 물류비 비중은 2016년 7.9%에서 2022년 36.3%로 6년 새 4.6배 확대됐다. 의약품 제조업체 A사는 "냉장, 냉동 제품뿐만 아니라 초저온제품도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운송 중 온도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B사도 "신사업관련 제품에 폴리에틸렌을 사용하고 있는데 폴리에틸렌이 수분과 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창고 온도조절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품목 중 콜드체인이 동반되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서비스 상품군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1%씩 증가하면서 6년간 시장규모가 13조2,000억원에서 67조1,000억원으로 5배가량 성장했다. 이상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선식품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