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물류센터 제어시스템)’를 고도화하고 물류센터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1월23일 이송로봇, 로봇팔, 자동분류기 등 여러 종류의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제어시스템 ‘WCS’을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도입한 오픈소스 신기술 기반 WCS는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와 정보전략팀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 7월 WCS와 관련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WCS는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 중구 소재 A사에 B상품 3개 배송’과 같은 오더정보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물류센터 관리시스템)에서 송출돼 WCS로 가장 먼저 보내진다. WCS는 WMS에서 받은 정보를 식별하고 구분해 여러 물류설비 중 AGV에게 ‘B상품이 적재된 선반을 작업자가 있는 작업장소로 이동’이라는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동화 물류센터의 규모가 커지
기업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ESG경영이다. 탄소중립을 통한 ESG경영을 말하고 있지만 온실가스 저감의 핵심 요소인 ‘냉매’에 대해서는 정작 관심이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몰려있다. 특히 냉매가 차지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무려 9%에 달하지만 규제가 미흡해 관심 대상에서도 멀어져 있어 보다 강력한 규제와 함께 냉매 수요처인 자동차 제조사 및 전자(공조)기기 제조사의 자발적, 선제적 처리(관리)가 필요하다. 프레온가스로 알고 있는 냉매는 오존층파괴 위험성으로 사용이 중지됐다. 대체제로 2세대 냉매(HCFCs)와 3세대 냉매(HFCs)를 사용 중이다. 주로 가전제품, 자동차, 공조기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HFC는 6대 온실가스로 규정된 지구온난화 유발물질로 대기 중 누출되면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kg당 1,000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장기간에 걸쳐 발생시킨다.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적게는 140에서 많게는 1만1,7000배에 달한다.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최근 ‘환경데이터 플랫폼 활용 보고서-시장조사 특별보고서: 폐냉매 재활용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 잔존해 있는 2세대 냉매(HCFCs)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GS25제주도에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첫 점포가 오픈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21일 제주도 첫 번째 ‘자활기업’인 GS25서귀광장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활근로 사업을 위해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형 편의점 ‘내일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GS25는 내일스토어에서 근무한 자활 참여자가 점포 운영 노하우를 배워 실제 점포를 오픈할 경우 이를 자활기업 편의점이라 부르며 가맹비 할인 혜택 및 영업지원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2020년 1월 제주도 자활근로사업을 위해 내일스토어 점포인 GS25서귀광장점을 처음 선보였다. 점포의 자활 참여자였던 김여령 경영주는 근무를 통해 자활 의지와 자신감을 쌓았다. 이후 GS25서귀광장점 인수 및 운영을 희망해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올해 11월 GS25서귀광장점을 자활기업으로 전환했다.
콜드체인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프리즈(대표 이승용)와 폐냉매 회수·처리 무해화 전문기업 선진환경(대표 이강우)이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 위치기반의 냉동기 A/S매칭, 냉동기기 이력추적 등 콜드체인 관리 솔루션 ‘쿨리닉’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국 2,000여개사와 냉동기 수리업체를 파트너로 두고 있는 프리즈와 폐냉매를 회수해 재생 냉매로 생산 또는 환경에 무해화 파괴 국내 1호 냉매처리 전문기업 선진환경은 11월18일 냉매의 회수 처리와 위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냉매관리 취지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를 늦추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업무협약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냉매관리 의무화 ‘허점 투성’ 냉동기에 사용되는 냉매는 기후변화, 오존층파괴 원인의 주요 물질로 대기 중에 방출할 수 없다. 일정 기준(20RT 이상 또는 일일 냉동능력 20톤 이상) 이상의 냉동기를 사용하는 사용자(기업, 기관 등)는 냉매관리가 의무화돼 있다. 우리나라 연간 냉매소비량은 3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냉매가 회수, 처리되는 양은 연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물류산업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1년 스마트 물류 창업 공모전’ 시상식이 11월15일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스마트 물류 창업 공모전은 코로나19에도 예비 창업기업 5개사를 포함한 총 36개의 신생 물류 창업기업이 참가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기업이 선발됐다. 11월4일 진행된 발표 심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에 개별 안내한 시간에 맞춰 기업별 발표를 진행, 참가자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수상 기업에는 △대상 1000만원(1개 업체) △최우수상 800만원(1개 업체) △우수상 각 500만원(2개 업체) △장려상 각 200만원(3개 업체)의 시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상은 플랫폼 입점없이 당일 발송·새벽 배송을 제공하는 신개념 빠른 배송 플랫폼을 제안한 오늘의픽업(대표 진승민, 오경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컨테이너 섀시 종합 관제 시스템을 제안한 씨앤티알(대표 최경식), 우수상은 배달용 이륜차 렌트 서비스로 공모한 타요타(대표 오창균)와 픽업부터 배송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중고
CJ대한통운은 11월15일 창립 91주년을 맞아 2023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첨단기술과 최고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미래비전을 선언했다. 국내 1위 종합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 밝힌 미래비전은 물류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CJ그룹의 중기전략 발표 이후 주요 계열사 차원에서 나온 후속조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창립 91주년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함께해 온 우리 CJ대한통운은 이제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사회기반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이제는 첨단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로봇과 AI(인공지능),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는 새로운 미션도 발표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창립 기념행사는 30년 근속자 포상 등의 내용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기념사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배포됐다. 강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91년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6조3,1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고 11월11일 공시했다. 이마트 분기매출이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1~3분기 누계는 10.8% 증가한 18조72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전년대비 426억원 감소했으나 1~3분기 누계로는 2,395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만에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인 2,371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9월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오프라인 사용처 제한이 연중 가장 대목인 추석 행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3.1% 증가한 4조3,352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 감소한 1,049억원이다. 1~3분기 누계는 각각 7.6%, 131억원 증가했다.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기존점이 1.6% 신장하며 5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2분기 8.3%에 비해서는 둔화했으나 9월을 제외한 7~8월 기존점 신장률은 7.8%로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신장한 9,0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억원 감소한 268억원이다. 전문점은 노브랜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1월10일 대전 본사에서 MS이엔지, 동화엔텍, BTS, 플루오텍, 세경ENS, 가스트론, 경원기계공업, 정우산기 등 8개사와 ‘Kogas-Tech형 LNG 콜드체인시스템 Module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지구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대비 35% 이상 감축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폐기돼왔던 LNG 냉열회수방안이 다각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LNG냉열을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의 Kogas-Tech형 Module을 개발하기 위해 중소기업 LNG기자재 공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탁기관인 가스기술공사는 8개 위탁기업과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Module을 개발한 후 선도적인 시장개척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수탁기관으로서 LNG 콜드체인시스템 Module 개발에 있어 각 위탁기업간 Interface 설계, 기술지원, 제품검증, 기자재 기술융합 및 Module의 설계 개발을 총괄 진행한다. 조용돈 가스기
한진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진은 11월9일 페트병 재생섬유를 사용한 친환경 동계 유니폼을 제작해 전 직원 및 택배 기사, 협력업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유니폼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친환경 의류다. 이번에 제작된 친환경 유니폼 2만5,000여벌 중 외피 점퍼 1만2,000여벌에는 1.5L 투명 폐페트병 25만개가 사용됐다. 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통해 재활용한 폐페트병 무게는 총 7,500kg으로 매립 및 소각을 했을 때와 비교해 약 15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 효과다. 한진은 이번 친환경 유니폼 제작에 있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온, 방수, 발수 등 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와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증하는 스위스의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취득한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직원 선호도 조사결과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한진은 다양한 친환경 물류활동에 앞장서며 녹색성장과 환경보호에 앞장 서고 있다. 글로벌 재활용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업사이클링 플랫폼 ‘플래닛(PLANET)’ 운영과 비용문제, 참여방법 등으로
LG전자(www.lge.co.kr) 냉장고가 업계 최초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사물인터넷 보안(IoT Security Rating)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안전인증기업인 UL은 사물인터넷 제품 및 스마트기기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테스트해 보안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보안등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 5단계로 구분된다. LG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지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안전하게 저장 및 전송되는지를 평가받았을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검증도 모두 통과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해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냉장고 제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유럽 등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더욱
SSG닷컴이 PP센터 확장을 통해 자체 당일 배송(온라인 장보기)인 ‘쓱배송’ 물량 늘리기에 나선다. 이는 온라인 스토어 ‘네오’와 함께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SSG닷컴은 11월4일 지난 9월 중순 리뉴얼공사를 마친 이마트 이천점 PP센터(Picking & Packing)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본격적으로 하루 최대 3,000건의 온라인 주문 배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PP센터는 전국 110여개 이마트 매장을 활용한 SSG닷컴의 ‘온라인 물류 처리 공간’을 의미한다. ‘온라인 장보기 전초기지’와도 같은 이 곳에서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집품(Picking)’하고 ‘포장(Packing)’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각 PP센터의 규모에 따라 배송 가능한 물량에 차이가 있으며 하루 최소 200건에서 최대 3,000건에 이르는 온라인 장보기 주문을 소화한다. 이천점 PP센터의 전체 면적은 1,190m²(약 360평) 규모로 이전보다 16배나 확장됐다. 내부에는 ‘자동화 소터’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등 최첨단설비도 구축돼 물류 효율을 높였다.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