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물류센터 공급과잉이 점차 완화되며 기준금리 점진적 인하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직돼있던 물류부동산시장이 다시 움직일 조짐을 보인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2024년 하반기 물류센터보고서를 발간하며 물류센터 부동산동향을 정리하며 2025년 전망을 발표했다. 2024년 하반기 수도권에 공급된 신규 물류센터 면적은 약 159만㎡로 2024년 상반기대비 19%,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공급건수는 전기대비 55% 수준인 17건(동부권 5건·서부권 6건·남부권 6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만평 이상의 대형자산이 다수 포함돼 공급건수 감소에 비해 총 면적 감소율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서부권에서는 5만평 이상의 초대형 물류센터 3건이 공급돼 전체 공급면적의 60% 이상이 집중됐다. △시흥시 그린웨이브 시화(23만5,727㎡) △김포 스마트물류센터(19만9,177㎡) △케이원 김포로지스물류센터(18만2,678㎡) 등이 대표적인 공급사례다. 세 곳 모두 상·저온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형태 물류센터다. 동부권에서는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12만2,147㎡), 남부권에는 안성 성은복합물
한진이 자체 사회공헌프로그램인 ‘Love Connect’ 4차 캠페인을 운영하며 사회를 위한 작은실천을 이행했다. 한진은 2월17일 ‘훗타운이 전하는 행복한 한 끼’캠페인을 통해 지난 3개월 간 조성한 후원금을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의 결식아동 저녁식사 지원사업인 ‘사랑의 도시락’캠페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글로벌 C2C해외직구 플랫폼인 ‘훗타운(HOOT-TOWN)’의 수익금 일부를 토대로 조성됐다.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은 저소득가정의 결식아이들에게 주 5일 저녁식사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후원사업이다. 또한 한진은 같은 날 후원금전달과 함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반찬 만들기 및 도시락 포장 등 도시락 만들기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한진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활동과 연계해 고객과 함께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Love Connect’캠페인을 매분기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써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협력해 유기견관련 활동에 기부했으며 사단법인 이타서울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로지스올(LOGISALL)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시스템즈는 2월17일 고객문의 대응 및 요청처리를 자동화하는 AI챗봇을 자체개발해 그룹사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로지스올 AI챗봇은 자연어기반으로 그룹사 물류ERP시스템 ‘LPS(LOGISALL Pooling System)’와 인트라넷 등 기간계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고객문의사항을 해결한다. 현재 그룹사 한국파렛트풀의 고객사용서비스 ‘WPPS(Web Pallet Pooling System)’에 베타서비스를 오픈했으며 AI챗봇을 통한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다. AI챗봇 화면에서 △신규계약 △납품·반납 요청 △배차조회 △자료요청 등 상담을 원하는 항목을 선택한 후 채팅창에 궁금한 사항을 직접입력하거나 챗봇추천대화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챗봇요청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거나 실시간 현황을 안내하며 관련자료를 E-mail로 발송해준다. 로지스올그룹은 AI챗봇 도입으로 고객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문의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내부적으로는 단순확인 및 간단한 요청처리 등 일상적 업무를 AI로 자동화
리테일테크기업 컬리는 2월17일 뷰티컬리의 럭셔리브랜드 신규입점 및 단독 상품출시 등 최근 명품브랜드와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뷰티컬리의 지난해 럭셔리 뷰티카테고리 성장률은 약 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온라인 화장품부분 성장률인 7.5%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컬리의 신규 명품브랜드 입점도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2023년 말 이탈리아 꾸뛰르 뷰티브랜드 ‘아르마니 뷰티’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2월에는 190년 전통의 프랑스 대표브랜드 ‘에르메스 퍼퓸&뷰티’가 입점했다. 뷰티컬리에서는 향수·바디·메이크업 등 26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기획전 상품 구매시 향수샘플을 증정하는 신규입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기획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 코스메틱브랜드 ‘키엘’은 대표상품인 울트라 훼이셜크림 125ml 키스해링에디션을 뷰티컬리 단독으로 선보인다. ‘오휘’는 자외선차단과 기미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이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5%톤업 선크림 50ml 상품을 단독출시했다. 또한 컬리는 오는 24일까지 럭셔리 뷰티상품 1,000여개를 포함한 총 4,0
부패한 단백질식품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인식해 식품부패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식품관리 모니터링이 한 단계 발전될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2월14일 저온에서도 높은 감도로 식품의 황화수소(H2S)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식품 신선도 모니터링 가스센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부패한 단백질식품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기체로 식품신선도평가 핵심지표로 활용된다. 식품폐기물이 환경뿐 아니라 심각한 경제문제가 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2021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품 생산량의 17%가 유통과정에서 폐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자원낭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식품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의 유통기한관리 및 신선도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다. 생기원 지역산업혁신부문 최현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H2S 가스센서는 200℃의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높은감도를 유지하며 황화수소가스를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300℃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기존 센서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적으며 각종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식품신선도를 모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월12~13일 양일간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강병구 대표를 비롯한 전 임원 및 주요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LEAD Insight’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회사의 전략적 성장방향인 ‘LEAD(Leading: 물류시장 선도, Expanding:사업영역 확장, Adding value: 부가 가치 창출, Differentiating: 차별화)’를 상기해 인사이트를 얻으며 그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달성한 경영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2025년 중점추진전략과 △Total Logistics Service 등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다각화 △해외 물류영역 지속확대 △물류운영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물류 핵심역량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유하며 사업조직별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지난해 실적을 검토하는 자리도 가졌다. 회사는 2024년 3분기 누적실적을 바탕으로 연간실적 또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45% 증가한 722억 원으로 나타나는 등 전 사업별 수익성이 크게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월13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 물류창고 및 판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전국 소방관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소방기관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 및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물류창고 및 판매시설에 대해 인명피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소방시설 등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조사는 2월13일 오후 사전예고없이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에서 동일 시간대 일제 조사를 추진했다. △수직으로 가연물을 적재하는 랙식 창고 △각각 사용승인을 받은 대상물로 2개동 이상을 하나의 동처럼 사용 중인 판매시설 △다양한 시설이 입점한 판매시설 중 소방안전관리 업무대행 중인 대상 등 약 600여 개소가 대상이었다. 중점 확인사항은 △소방시설 전원차단·연동정지 여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및 계단통로 등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 등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입건 및 과태료 등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불법사항의 근원적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경영자와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자율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소방정책
쿠팡은 2월12일 국내 주요 유통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쿠팡 와우회원은 만두나 김치 같은 냉장·냉동 신선상품을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 지난 2020년 로켓배송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을 주문다음 날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제주지역회원도 내륙 지역회원들과 동일하게 신선식품에 대해서도 새벽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서귀포시를 비롯한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전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대하면서 향후 당일배송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의 높은 추가 택배배송비 부담과 긴 배송기간 및 거주지 인근 대형할인점 부족 등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도민들의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억원투자, 제주 애월읍 MFC구축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서비스는 약 200억원 투자로 신선식품 보관·출하·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쿠팡은 지난해 초부터 제주 애월읍에 지하 1층~지상3층 규모의 물류시설을 운영하며 최근까
글로벌 종합물류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 이하 콜로세움)은 2월12일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2025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신속·정확한 물류 및 배송서비스제공을 통해 4년연속 평균 약 80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콜로세움은 고객사의 물류서비스 이용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를 적극반영해 온 결과 높은 고객만족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콜로세움의 물류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에 이뤄졌으며 중요도·만족도와 지속이용 의향·추천 의향으로 구분된다. 중요도와 만족도분야는 △합리적인 요금 △체계적인 물류센터 운영 △담당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맞춤 물류컨설팅 △빠르고 정확한 배송 △쉽고 편한 솔루션 △철저한 반품관리 등 물류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공통항목으로 구성됐다. 중요도분야에서 고객사들은 △담당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빠르고 정확한 배송 △체계적인 물류센터 운영 등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안정성과 배송의 정시성 및 물류관리의 정확성에 주요가치를 두고
SSG닷컴은 2월6일 부산지역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46만여가구가 새벽배송을 통해 신뢰도 높은 장보기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쓱닷컴고객은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첫 배송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됐으며 CJ대한통운 물류인프라와 차량을 통해 배송이 이뤄진다. 상품은 재활용가능한 종이상자에 포장해 배송되며 신선식품을 비롯한 냉장·냉동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온도를 유지한 상태로 배송된다. 특히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쓱닷컴 신선식품 품질보증서비스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새벽배송 받은 상품의 선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 간단히 사진을 업로드해 조건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방권 새벽배송수요에 부응하고자 권역 확대를 추진했다. 실제로 1월5일부터 25일까지 충청권을 비롯한 신규권역 새벽배송매출은 직전월 동기대비 80% 늘어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기간 새벽배송 전체매출은 20% 증가해 권역확대가 그로서리분야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도 입증했다. 이에 SSG닷컴은 전국 700여개소에 달하는 물류인프라를 보유한 CJ대한통운과
CJ대한통운은 2월11일 연결재무제표기준 2024년 매출이 12조1,168억원, 영업이익은 5,30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0.5% 각각 증가했다. 사업별로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물량확대에 따라 3조7,289억원으로 전년보다 0.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2,388억원을 기록했다. CL(계약물류)부문은 물류컨설팅기반 신규수주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4.6% 증가한 2조9,8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또한 수주효과 및 생산성 혁신프로젝트 영향에 따라 2023년 대비 28.1% 늘어난 1,84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 매출은 4조4,329억원, 영업이익은 8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1.3% 각각 증가했다. 전략국가인 미국·인도현지 CL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포워딩사업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