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이 예산 100%를 소진하며 순항 중이다.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은 산지저온시설 및 저온수송차량 등의 신규설치·구매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생산 및 가격변동이 심한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대상이다. 저온저장시설 등의 지원을 통한 수급·가격안정, 품질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가 목적이다. 지원품목은 화훼류, 식량작물, 임산물 등을 제외한 원예작물로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업협동조합 등이 대상이다. 선정평가 시 사업계획서 충실성, 원예산업종합계획 연계성, 지자체 육성품목 여부, 시설부지 확보 및 자금운용 여건, 지자체 추천순위, 수출실적 등이 고려된다. 매년 농업분야 에너지효율화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저온저장시설 61개소, 저온수송차량 37대를 보급했다. 2018년 122억 원 예산으로 △저온저장고 14곳 △선별장 6곳 △예냉시설 3곳 △저온수송차량 12대를, 2019년 122억 원으로 △저온저장고 16곳 △선별장 5곳 △ 예냉시설 2곳 △저온수송차량 12대를, 2020년 △저온저장고 19 곳 △선별장 6곳 △저온수송차량 13대를 지원한 바 있다. 저장시설
30~40%의 높은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인버터 상업용 냉동기 유닛(이하 인버터 냉동기)’이 고효율에너지기 자재 관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50년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더불어 냉동·냉장시장의 고효율제품 확대를 통한 에너지절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한국에너지공단은 현재 운영 중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인버터 냉동기는 기존 정속형 냉동기 대비 연간 30~40%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소음 감소효과가 있어 최근 이 슈가 되고 있는 주거소음 분쟁 해소방안으로 기대효과가 크다. 실제로 쇼케이스, 쿨러 등에서 소비하는 전기가 전체 전기사용량의 40%를 차지하는 편의점 9곳을 대상으로 국내 제조사가 개발한 인버터 냉동기를 적용한 결과 기존 냉장시스템대비 평균 38%의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전기사용량 절감을 통한 투자비 회수기간은 약 7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냉동·냉동시스템의 인버터 냉동기 적용은 에너지절감 효과와 함께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를 적용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어 국가의 친환경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
신진에너텍(대표 박진섭)은 산업용·농업용·서비스산업분야 냉동·냉장시설 전문기업으로 광학방식 제상시스템 ‘프로스트아이(frosteye)’를 개발, 냉동·냉장시설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진에너텍은 중소기업 성능인증과 더불어 조달우수제품에 등록한 복합냉동시스템(대형냉장고), 광학방식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자동제어시스템 및 응축폐열을 이용한 제상시스템, 액분사식 복합냉동시스템 등 산업용 냉동·냉장설비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농·어업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으로 ‘순환식 수막시스템’ 등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기술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향상 전문기업 인정을 준비 중이며 △응축폐열을 이용한 제상시스템 △저비용 복합열원히트펌프 △순환식 수막시스템 △태양광 제설 냉각시스템 등 산업·농업·서비스산업 각 분야의 냉동·냉장설비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국내 냉동산업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광학방식 제상시스템, 냉동공조 트렌드 제시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에너지절감으로 이산화탄소를 저감정책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
냉동·냉장 종합유통기기 전문업체인 일양오피오(대표 신종철)가 12월8일 개최된 무역의 날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일양오피오는 냉동·냉장산업을 기반으로 쇼케이스, 냉동기, 우레탄 패널 등 분야의 다년간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국내경기 불황으로 인한 타개책으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장을 개척해 2019년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창업 초기 노하우 부족으로 인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거래처 확충 및 품질개선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냉동업계 전문기업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기술교류 및 공급계약 체결을 통한 효과적인 대외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 이후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우고 해외 우수설비 도입 및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으로 제품의 생산품질 향상을 이뤄냈으며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및 KOTRA 글로벌 브랜드 기업선정 등 활동을 통해 수출시장에서 브랜드를 향상시켰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향상의 수많은 시행착오 및 노력을 바탕으로 우레탄 샌드위치 패널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2021년 10월부터 냉장고·에어컨(전기냉방기)·창세트의 소비효율기준이 상향조정되고 냉장고·에어컨 품목에 중장기 목표소비효율기준이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저효율 제품 시장퇴출 촉진개정안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냉장고, 에어컨, 창세트 등 3개 품목에 대해 소비효율등급 기준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1등급 제품기준을 강화해 변별력을 확보하고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상향, 저효율 제품의 시장퇴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냉장고의 경우 ‘최대 예상 소비전력과 실제 소비전력의 비율’을 사용해 소비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존 효율지표를 ‘부피(냉장·냉동실)당 소비전력’으로 변경해 이해하기 쉽게 개선했다. 월간소비전력량은 실험실 측정값에 보정계수(1.6)를 적용해 소비자가 실제 사용하는 환경에서의 소비전력과 근접한 값으로 사용한다. 소비효율등급은 △500L 미만 1등급 R≤65, 5등급 R≤380 △500L 이상 1등급 R≤30, 5등급 R≤95으로 변경해 1등급 제품비중이 현재의 1/3 수준(10%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에어컨은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탠드형 에어컨
에프엠에스코리아(FMS코리아, 대표 최동호)가 코로나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배송포장재에 따른 폐기물 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 배송 친환경플랫폼인 ‘ONDAGO(온다고)’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70℃ 초저온 온도관리가 가능한 코로나 백신 및 검체시료 전용용기를 자체개발, 의료·정부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제약이 일반화돼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하며 소비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이 확대되며 가정 내에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 테이크아웃, 밀키트, 가정간편식 등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달라진 소비트렌드로 인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의 분리수거함에는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된 스티로폼 박스, 재활용이 어려운 아이스팩, 복합 재질의 포장재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지 수도권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국 매립지의 수용범위를 넘어 포화상태가 돼 이미 방치되고 있는 수많은 쓰레기산을 고려한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2025년 수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돼 신선식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는 콜드체인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의 품질을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엄격한 온도관리가 요구되는 백신 등 의약분야까지 콜드체인산업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칸kharn은 12월18일 콜드체인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콜드체인산업 전망(김종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홈플러스 신선물류센터 운영사례(박상규 홈플러스 센터장) △콜드체인 실시간 온도체크 모니터링시스템(한경돈 넷매니아 고문) △LNG발전과 냉·온열 이용기술 및 친환경 냉각시스템이란(이동건 티이컴퍼니 대표) △콜드체인용 차세대 냉매 동향(이승환 케무어스 부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콜드체인산업 전망김종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수석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콜드체인산업 전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콜드체인 물류의 변화 및 KCL의 기술·표준·인증 추진내용을 설명했다. 코로나 19 이후 공급측면에서 일시적인 물량감소가 두드러졌지만 비대면배송분야에서 일반화라는 말이 무색해질 만큼 전면적인 물량확
한국유통산업설비협회는 12월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KDB생명빌딩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협회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유통산업설비협회의 창립을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통·물류를 위한 설비 및 시설과 시공기술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유통·물류의 핵심인 물류센터와 관련시설 운영에 사용되는 IT기술과 시공기업을 대표하는 단체가 없었다. 이로 인해 변화하는 유통·물류 시장환경에서 기술정보 습득과 적절한 대응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정부 또한 정책추진을 통해 관련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한국유통산업설비협회는 유통·물류산업의 핵심인 기술산업의 연구, 발전, 고도화를 통해 유통·물류 관련시설과 관련 설비·시공업기술을 융복합화하고 나아가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유통·물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연구·진단·정책제안·인력양성 및 정보화, 표준화 등을 통해 유통·물류설비 및 시설의 제조와 시공기술 고도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유통산업설비협회는 4차 산업혁명과 기술자동화로 유통·물류산업이 고도화되고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유통·물류설비 및 시설과 관련된 제조, 시공, 설비, IT기업의 대표단체로 활동할 것으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은 11월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2020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로 콜드체인협회는 콜드체인업계의 경쟁력 제고와 사업기획 확대를 목표로 콜드체인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를 널리 알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친환경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물류파트 부서장 및 담당자 △화주, 냉장냉동 창고업 및 운송업 종사자 △물류관련 학계·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병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핵심인 콜드체인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이 들고 이해당사자들도 얽히고설켜있어 시스템구축이 어려운 편이다”라며 “의약품은 생명에 관한 문제라 철저해야 하지만 식품은 대충 운반하고 전달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그동안 깔려있어 소비자들에게 콜드체인산업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인당 GDP가 3만불이 넘어서면서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콜드체인시스템을 선진화시켜 산
2017년 처음 시작해 국내 콜드체인산업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해온 서울콜드체인포럼이 오는 11월17일 4회차를 맞이하며 물류산업은 물론 냉동·냉장, 패키징, 의약, 식품 등 다양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콜드체인포럼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윤갑석)의 주도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주최를 이어받아 정석물류학술재단,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 등 관련단체들과 협력해 발전시켜왔으며 현재 명실상부 국내 최고 콜드체인 네트워크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이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함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콜드체인포럼이 학술적·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4년간 서울콜드체인포럼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핵심역할을 해온 김종경 KCL 수석연구원을 만나 서울콜드체인포럼의 의미와 국내 콜드체인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 콜드체인포럼의 의미는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것은 어느 산업에서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공통적 전략이다. 콜드체인산업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온도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