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및 엔지니어링분야의 리더인 에머슨은 131년 운영기간 중 코플랜드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1987년 세계 최초로 스크롤 압축기를 출시한 코플랜드는 매우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성능으로 전 세계 공조 및 냉동·냉장산업에 혁명을 일으켜 왔다. 주거용 및 상업용 에어컨에서 냉동·냉장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적용분야를 위한 코플랜드 스크롤 압축기 제품군이 도입됐다. 에머슨은 코플랜드 스크롤 압축기 외에도 상업용 냉동분야의 콘덴싱 유니트뿐만 아니라 모든 범위의 코플랜드 압축기를 설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많은 코플랜드 제품에는 모니터링 및 보호, 진단, 전력 소비 측정 및 통신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기능이 장착돼 있다. 최근 콜드체인 솔루션 인버터화에 대해 에머슨의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기존 정속형 유니트 제조사가 안정적인 인버터 유니트를 자체 개발하는데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많은 난관이 있다”라며 “이러한 시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에머슨은 인버터 번들 패키지 솔루션(압축기, 드라이브, 콘트롤러 등 일체)을 제공하고 에머슨 인버터 패키지가 적용된 개발품은 부산 통합솔루션시험실에서 성능시험 등의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1위 냉장·냉동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상업용 냉장·냉동 설비에 인버터제어를 적용한 캐리어냉장은 고효율 인버터기술과 독자적인 냉장·냉동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쇼케이스, 물류창고용 저온시스템, 차량용 냉동기, 업소용 주방 냉장·냉동기기, 와인셀러,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1월에 발표한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 개발 계획대로 지난해 2월말부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을 위한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와 코로나19 백신 안전 수송을 위한 ‘냉동·냉장 탑차 솔루션’ 및 9월에 국내 최초 인버터 의약품 냉장고를 차례로 출시했다. 또한 캐리어냉장은 매년 30%씩 혁신해 변화한다는 ‘30, 30, 30 전략’을 토대로 콜드체인분야의 전반에 걸쳐 고효율 인버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강력한 유통망과 영업망을 통해 국내 상업용 냉장·냉동시장에서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버터 전환·친환경 냉매 적용캐리어냉장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향후 출시되는 모든 제품을 에너지절감형 인버터 제품으로 출시할 계
물류산업 첨단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가 실시된 후 2021년 8월 6개 기업이 첫 인증을 받으며 국내 물류산업 스마트화의 포문을 열었다. 스마트물류센터는 첨단·자동화된 시설·장비 및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이 우수한 물류시설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물류시설법 개정을 통해 이러한 시설을 인증하고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 물류센터의 시설현대화 현황을 알아보고 제도시행 후 현재까지 인증을 획득한 물류센터의 개선효과를 소개한다. 국내 물류시설 52.8%, 20년 이상 노후화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영업용 물류창고(1,000m² 이상)의 36.3%는 2000년 이전에 준공돼 20년 이상 경과됐으며 1990년 이전에 건설된 30년 이상 노후시설은 약 11.5%, 40년 이상된 초노후시설도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21년 12월 ‘제2차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2021~2030)’을 발표하며 기후변화, 에너지위기 및 환경보호 등 교통물류 여건 변화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정책의 기본방안을 수립했다. 이는 교통물류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의 효율적인
한진은 1945년 창업이래 물류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도입한 택배사업과 △육상운송 △항만하역 △해상운송 △풀필먼트서비스 △유류·정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류서비스를 수행하는 물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워딩, 국제특송 등 글로벌 인프라를 연계한 글로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진은 대전 스마트메가허브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시설투자 대출금 이자비용 보전이 가능하며 총 7년간 약 80억원의 이자비용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기반 설비운용 최적화오는 2023년 11월 오픈 예정인 한진의 대전 스마트메가허브는 5만9,541m² 물류센터 기준 4층 규모로 연면적 14만8,784m² 규모 초대형 거점물류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2,850억원으로 건축은 삼성물산에서, 물류설비는 포스코ICT에서 맡았다. 대전 스마트메가허브는 1일 120만박스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화물차 280대가 동시에 접안해 상·하차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화물을 자동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솔루션과 최신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핵심기술역량인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Solutions)를 바탕으로 물류산업의 지형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고 있다.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획득한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는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HTML), 인천공항특송센터 내 인천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 2곳이다. 2018년 8월 오픈한 CJ대한통운 곤지암 HTML의 규모는 연면적 30만m²로 이는 축구장 40개 면적에 해당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택배분류를 담당하는 택배허브터미널, 지상 2~4층은 e커머스용 풀필먼트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2018년 12월 직구, 역직구 등 국제물류의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자유무역단지 내 연면적 23만m² 규모 인천공항특송센터를 구축했다. 인천공항특송센터는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획득한 GDC와 ICC(Inbound Custom Clearance)센터로 구성돼있다. GDC에서는 동남아 국가에서 거주하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발송하며 ICC센터에서는 해외에서 국내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아시아 최대 e커머스기업 중 하나로 고객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사람들이 ‘쿠팡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요미션으로 삼고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상품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쿠팡의 endto-end 물류네트워크와 고객중심문화를 바탕으로 △속도 △셀렉션 △가격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또한 쿠팡은 식료품 및 일반 공산품에 대한 당일 및 익일 새벽배송, 쿠팡이츠를 통한 음식배달과 쿠팡플레이를 통한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고객경험혁신에 대한 집요한 노력이야말로 2021년 쿠팡의 주요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강한승 대표는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국 곳곳에 유통망을 신설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인프라신설에 투입된 투자금액이 쿠팡 창립이래 2020년 이전까지 투입된 금액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과감한 투자로 쿠팡의 새벽배송과 쿠팡이츠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충성도 및 친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컬리(대표 김슬아)는 2015년 5월 국내 최초로 주7일 새벽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마켓컬리’를 시작해 매년 2배 이상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나와 내 가족이 사고 싶은 상품을 70여가지의 까다로운 기준으로 검토, 상품위원회를 통해 대표 및 MD 등 컬리 임직원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심사해 입점하고 있다. 온라인업계 최초로 상온·냉장·냉동상품별 맞춤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냉동·냉장차량으로 고객의 식탁까지 온도를 유지하는 풀콜드시스템으로 물류혁신을 이룬 바 있다. 특히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주7일 새벽배송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시장에 안착시키며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상품선정·품질유지 차별성 확보컬리의 관계자는 “컬리는 상품선정과 품질에서 보다 명확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두 영역에서 컬리는 다른 유통사대비 압도적 우위에 있으며 컬리는 나와 내 가족도 좋아하는 상품, 잘팔리는 상품이 아닌 잘 팔려야 마땅한 상품을 발굴해 내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철저히 검증한 후 고객에게 제안하는 큐레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컬리의 큐레이션시스템 중 대표적으로 좋은 상품을 최선의 가격에 고민없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온라인 장보기부터 명품쇼핑까지 믿을 수 있는 상품력을 바탕으로 한 곳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플랫폼이다. SSG닷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의 모든 상품을 한눈에 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시간대 지정이 가능한 당일 쓱배송 및 새벽배송을 통해 신선한 상품을 문앞까지 전달하고 있다.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자정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송이 완료되며 배송시점을 다음날 새벽부터 3일 후 새벽까지 지정할 수 있어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유기농 식재료 △베이커리 △반찬류 △밀키트 등 식품류부터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 및 반려동물 사료까지 다양한 새벽배송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SSG 푸드마켓’의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그로서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타벅스 샌드위치 등 푸드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냉백 ‘알비백(I’ll be bag)’을 활용해 배송하고 있으며 e커머스업계의 친환경 배송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트렌드 반영 유명 요식업체 협업상품 개발 SSG닷컴의 관계자는 “SS
한국유통연수원은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운영하는 유통전문 아카데미로 물류·유통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마종수 교수는 2018년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현장에서 종사하며 MD, SCM(공급망관리)팀장 등을 거쳐 물류부문장을 역임한 후 현재 유통·물류부문의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의 차세대 물류시스템 컨설팅 및 농협 하나로마트 물류인프라 구축 프로세스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SCM학회 및 체인스토어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에서 정기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마종수 교수를 만나 국내 새벽배송시장 주요기업들의 성공요인에 대해 알아봤다. ▎ 국내 신선식품시장 대표기업은국내에 새벽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컬리, 쿠팡, SSG닷컴, 헬로네이처 등이 잘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롯데프레시,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 계열사와 현대백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강자들이 있다. 최근에는 오아시스가 제2의 마켓컬리라고 불리며 엄청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매출 4,000억원, 2021년은 7,500억원 매출을 예상하며 카카오, 한국투자증권 등 투자사들이 많은 투자를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물류시장 경쟁은 e커머스라는 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물류시장은 규모의 경제, 효율성 제고, 전문화 등이 경쟁력을 결정했다면 온라인 무대에서는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얼마나 빠르게 전달하느냐인 신속성이 핵심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e커머스산업군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주력 플레이어들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곳이 새벽배송시장이다. 이에 따라 e커머스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는 새벽배송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새벽배송시장 4조원 돌파국내 새벽배송시장은 불과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1,000억원대 시장이었지만 2019년에 이미 1조원, 2020년 2조5,000억원대 시장으로 올라섰다. 지난해는 4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벽배송시장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했으며 조금 공격적으로 예측하자면 2023년까지 12조원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하나의 시장이 2년 만에 2~3배 성장한다는 것은 믿기 어렵지만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일이며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새벽배송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