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해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한해였다. 여러 산업분야에서 타격을 받았고 산업활동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결과로 인해 환경오염 및 탄소배출량이 줄어드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비대면’의 유행과 함께 신선식품의 온라인유통 확대, 주요 국가의 제약사들이 개발하는 코로나백신의 유통을 위해 초저온 혹은 저온콜드체인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콜드체인에 대한 정의는 통상 ‘유통’라인에서의 냉동·냉장물류를 생각하게 되는데 엄밀하게 보면 생산지부터 소비자까지 냉동·냉장유통을 콜드체인이라고 규정하는게 정확하다. 조금 더 풀어보면 콜드체인은 크게 제품 생산 시의 프로세싱단계부터 생산지 저장고 및 물류창고 저온시스템, 트럭 또는 물류 컨테이너용 저온시스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편의점용 저온시스템으로 나뉜다. 콜드체인을 가능하게끔 하는 기술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냉동·냉장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떨어트리는 기술과 그 온도를 보전하는 기술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일단 온도를 효율적으로 떨어트리는 부분에서 냉매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과거 냉매는 오존층을 직접 공격해 구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기업 에머슨(Emerson)은 주택·기업을 위한 난방, 공조, 냉동·냉장(HVACR) 및 콜드체인솔루션, 도구 및 가정용 제품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다. 에머슨은 1993년 최초 개발된 냉동용 스크롤제품을 시작으로 베이퍼인젝션기술이 적용된 대형 중·저온용 스크롤까지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콜드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 가능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요구 대응 개발 박차웨비나의 연사로 나선 곽병권 에머슨 상무는 “키갈리의정서에 의해 HFC냉매 규제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R404A의 적절한 대안냉매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R404A대비 냉동능력이 동등 이상인 R448A가 검토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머슨은 L GWP냉매용 콜드체인 솔루션으로 소용량부터 대용량 압축기와 부속장치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적용가능한 컨트롤러와 모니터링시스템이 있으며 전자식팽창변, 각종 밸브류 및 라인컴포넌트도 있다. 압축기 제품군으로 R448A 등이 포함된 HFC·HFO냉매계열의 분수마력 △밀폐형 왕복동 △횡형 스크롤 △입형 스크롤 △반밀폐 왕복동 △개방형 왕복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비처(BITZER)는 8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왕복동, 스크류 및 스크롤 압축기의 주요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압축기 제조업체다. 비처는 상업용 및 산업용 냉동·냉장, 식품공정 냉각, 컨테이너 및 트럭·트레일러 냉동 등 콜드체인 전반적인 분야에 관여하고 있으며 모든 응용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 GWP 냉매적용 폭넓은 솔루션 보유김도진 비처 차장은 웨비나 강연을 통해 “대체냉매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증기압축시스템의 경우 에너지효율적이며 기존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냉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냉매의 냉동능력, 시스템 압력, 사용된 각종 부품의 재질호환성, 제작비, 향후 시장가용성, 환경친화성 등 열역학적 특성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L GWP 및 자연냉매 솔루션으로는 △HFO Blends 및 HFO △CO₂ △HC △NH₃ 등 다양하며 어떠한 선택을 하든 직·간접적인 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비처는 이러한 솔루션에 적합한 광범위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R22를 비롯해 R404A,
내일의 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효율솔루션기업인 댄포스(Danfoss, 한국대표 김성엽)는 글로벌 냉매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기 및 부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콜드체인시설의 핵심이 되는 산업용 냉동·냉장창고에 적용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며 국내·외 여러 현장에 하니웰의 R448A 냉매를 사용하는 고효율기기를 적용하고 있다. 냉매전환 가이드라인 제시웨비나의 연사로 나선 김병균 댄포스코리아 이사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GWP가 낮은 냉매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병균 이사는 “현재 R404A나 R2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신냉매로 변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라며 “GWP 3,943인 R404A를 GWP가 더 낮은 신냉매로 변경할 경우 냉매의 가연성과 장비 교체여부, 사용할 수 있는 기간 등을 염두에 두고 사용상 안전과 비용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R404A냉매 변경을 위해 증발압력조건이 유사한 중압냉매 후보군을 선택한다면 냉동기 설계, 생산변화없이 팽창장치 설정만 수정해 기존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GWP 1,200 이하의 냉매가 필요하면 A2L(약가연성) 냉매를 사용해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될 만큼 기존 사용되고 있는 냉매가 온실가스 배출물질이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7위이며 배출증가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국제적으로 수많은 학계, 단체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상기후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이처럼 기후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며 온실가스 물질인 냉매는 가장 큰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Low GWP 냉매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하니웰의 유기출 한국대표를 만나 냉매가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들었다. ■ 국내 온실가스 배출심각성은냉매시장을 자세히 보면 여전히 전체 냉매사용량 중 오존층을 바로 공격하고 온난화지수(GWP)가 높은 HCFC류인 R22 사용이 가장 많으며 오존층파괴지수(ODP)는 없지만 GWP가 높은 HFC류인 R410A와 R134a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선진국에서는 규제가 시작되는 HFC냉매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신냉매 혹은 친환경냉매로 소개되는 실정이다. 냉동·냉장시스템의 경우 현재 R404A나 R507A로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 냉매들은 기존 R22보다 2배 이상의 GWP를
하니웰 불소화합물사업부(한국대표 유기출)는 10월20~21일 ‘콜드체인시스템을 위한 하니웰의 Low GWP 솔루션’ 웨비나(Web과 seminar의 합성어)를 개최해 콜드체인산업은 물론 냉동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업계의 관심을 이끌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로 기존 HCFC 및 HFC류 냉매에 대한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니웰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산업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콜드체인분야에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Low GWP냉매인 Solstice® N40(R448A)을 소개하고 주요 컴프레서 및 부품제조사들의 L GWP 냉매적용 솔루션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웨비나는 △하니웰 냉동·냉장용 Low GWP 솔루션 소개(황병은 하니웰 차장) △R448A를 사용하는 댄포스제품 소개(김병균 댄포스 이사) △Low GWP 냉매를 위한 스크롤압축기 솔루션(곽병권 에머슨 전무) △Low GWP 냉매를 위한 BITZER제품 솔루션 소개(김도진 비처 차장) 등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글로벌 냉매규제 가속화현재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글로벌 냉매규제는 1989년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CFC·HCFC류를 시작으로 1997년
캐리어냉장(대표 김병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1위 냉장·냉동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상업용 냉장·냉동설비에 인버터 제어를 적용한 캐리어냉장은 고효율 인버터기술과 독자적인 냉장·냉동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저온저장고(산지) △차량용 냉동기(운송) △냉동창고(저장) △쇼케이스(유통) △가정용 및 업소용 냉장고(소비자) 등 모든 유통단계에 적용되는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콜드체인의 핵심이 되는 냉동·냉장물류창고의 저온솔루션을 포함해 저장·수송·유통까지 콜드체인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소음절감·온도제어 ‘독보적’캐리어냉장은 세계 최고의 냉장·냉동 전문기업인 캐리어의 노하우와 함께 국내에서 35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국내 저온창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의 기술은 △대형물류 저온창고 △무인자동화창고 △바나나 후숙시설 △예냉시설 △식자재 물류센터 △식품가공센터 △아이스링크 △CA저장고 △버섯재배시설 △제약회사 △저온창고 등 수많은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정밀한 온도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냉동·냉장설비를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는 냉동공조를 비롯해 빌딩 자동제어, 소방 및 보안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관련업계를 지원하는 글로벌 리더로 150개 이상 국가에서 폭넓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 기술포트폴리오는 보안시스템, 에너지관리, 소방 또는 HVACR에 이르는 빌딩의 모든 측면을 통합해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존슨콘트롤즈는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냉동기부문에서는 Frick®, SABROE®, YORK®, HITACHI가 대표적이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YORK®와 HITACHI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효율·신뢰성 향상대규모 냉동·냉장창고에 적합한 HITACHI 스크류 콘덴싱유니트는 고객의 어떤 환경에도 최적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HITACHI의 스크류압축기는 회전 언밸런스가 매우 작으며 반밀폐형으로 전동기의 회전운전을 스크류로터에 전달해 냉매가스를 압축하기 때문에 진동이 적다. 또한 방진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건물중간층이나 옥상에 설치가 가능하다. 고효율 스크류로터가 2단으로 내장돼 1단로터에서 압축된 냉매
아성냉기(대표 이정수)는 저온창고의 용도에 따라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적합한 시스템을 분석, 효율적인 설계·시공을 책임진다. 고객이 저장품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S까지 책임지는 것을 원칙으로 설계에서 시공,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물류창고 설계·시공 전문기업이다. 자격과 면허를 갖춘 엔지니어 및 기술자들이 냉동관련 건축과 고압가스인·허가, 설계·시공까지 모든 단계별 최적시스템을 구성해 고객사 입장에서 시설을 구축한다. 아성냉기는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시작해 △하나로마트 △농·축협물류센터(APC·RPC) △육가공 및 도축장설비는 물론 신세계그룹 계열인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이마트24편의점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아성냉기의 비전은 기술혁신, 가격만족, 신시장개척으로 고객만족을 이루고 글로벌 NO.1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품질관리와 R&D중심의 경영 △특화생산거점 및 원가경쟁력 우위 △고부가가치 제품 지속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계열사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아성냉기의 계열사는 냉
센추리(대표 백현수)는 50년 냉동공조의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저온용 냉동기 생산부터 냉장·냉동창고, 급속동결실 등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시공, 시운전, A/S까지 일관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남권 물류단지 3만9,669m²(1만2,000평) △화도 물류센터 5,950m²(1,800평) △이천 마장리 물류센터 7,272m²(2,200평) △부천 저온저장시설 6만495m²(1만8,300평) △김포 고촌 물류센터 13만4,876m²(4만800평) 등 기존의 프레온 냉매를 이용한 대규모 저온저장시설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저장시설, 특수용도의 저온저장고를 건설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형냉동창고 실적인 동남권물류단지는 1일 법정 냉동능력 633.85RT로 2015년 준공된 대규모 현장이다. 액펌프식 중앙제어 냉동시스템을 채택했으며 R507A냉매가 적용됐다. 또한 센추리의 뛰어난 냉동기술을 이용해 2018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를 완공, 올림픽을 통한 국위선양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제적인 행사이다보니 친환경성을 고려해 자연냉매인 암모니아를 적용한 냉동제조설비가 도입됐다. 1일 법정 냉동능력 920RT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