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코리아는 최근 우체국 간선운송 노선에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하는 시범운행을 진행해 인천에서 대전까지 구간에서 우편물을 적재한 자율주행트럭이 야간왕복운송을 안전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MMP코리아는 국내 최대 B2B 화물운송기업 로지스퀘어와 물류IT 및 공급망 핀테크기업 로지스랩이 전략적 사업통합을 통해 2023년 설립된 기업이다. 우체국 간선운송은 정기적인 야간 고속도로 운행이라는 특성때문에 자율주행 트럭이 적용될 경우 운전자 피로도를 낮춰 졸음운전과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김인석 MMP코리아 부회장은 “화물운송의 디지털전환, AI 활용,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MMP코리아는 고속도로 고정노선 운행에 자율주행트럭을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통해 향후 디지털 운송관리 역량과 자율주행 차량을 결합한 디지털물류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MP코리아가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를 위해 마스오토와 합작해 설립한 마스로지스는 지난 8월7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화물자동차 유인 자율주행 Test-bed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편물운송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월18일 밝혔다. BGF리테일의 이번 조기 정산금은 CU와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개 중소 협력사에 약 500억원의 규모로 지급된다. 이번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와 내수 부진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시행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높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BGF리테일은 명절 정산금 조기 지급 외에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은 전방위적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가진 글로벌 항공사 인프라와 GS리테일의 유통역량을 살려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업계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항공·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우선 GS리테일과 협업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의점 GS25·슈퍼마켓 GS더프레시·홈쇼핑 GS샵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판매처에서는 결제금액에 비례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마케팅 협업 차원에서는 대한항공을 콘셉트로 한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들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사 진출 국가인 몽골·베트남 소재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미는 것이다. 이곳에서 양사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상에서도 항공 여행의 기쁨을 누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물가 안정 및 소비자만족을 위해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본격 도입한 1월 이후 5월까지 100억원 매출을, 7월까지는 성장의 가속도를 높여 누적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유사 상품대비 가격이 70~8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리얼프라이스 상품 구입으로 소비자들은 최대 약 60억원의 지출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최근 불경기 및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합리적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의 심리에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공급하려는 GS25의 노력이 단기간 200억원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소구형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은 가지고 있으나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협력업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생형 브랜드 상품이다. NB 상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GS25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편의점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상반기에 총운영 SKU는 전년대비 26개가 증가한 3
친환경 냉동공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군트너는 최근 비즈니스인텔리전스그룹이 시상하는 ‘2024 지속가능성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그룹의 지속가능성 어워드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을 기업운영의 핵심으로 삼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조직(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그룹은 환경보호에 대한 군트너의 강력한 의지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의 대한 지속적인 탐구와 실천 노력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군트너는 지난 한 해 동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한 지속가능성분야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깊은 기대가 반영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코카콜라, BASF, 다우케미칼, 레노버 등 대기업과 함께 지속가능성 최전선에 서 있는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2030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향한 군트너의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기업문화의 필수요소로 만드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대폭 저감하고 전 세
스마트물류 선도기업 파스토는 8월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육성사업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즈(Inno-Biz)’란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다. 이노비즈인증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써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금융·세제 △R&D △인력 △판로·수출 △특허출원 우선심사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파스토는 지난 2021년 최초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후 2년간 △연구·개발 인프라 △특허 등 지적재산권 현황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상용화)실적 등 성과중심 평가를 거쳐 재인증을 받았다. 파스토는 자체 개발한 풀필먼트관리시스템으로 특허인증을 받았다.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제휴해 600여개 이상 쇼핑몰 주문을 자동출고하며 송장번호까지 자동업로드할 수 있도록 물류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다. 1인쇼핑몰부터 대기업브랜드까지 모두 이용가능한 품종 소량판매에 특화된 표준화된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스토에서 자체 운영하는 용인 1센터 및 2센터는 국내 최초로 국토부 1등급 스마
… 한진은 8월14일 싱가포르법인을 설립하며 아세안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법인 설립은 한진이 아시아 물류시장에서 톱티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단계다. 향후 기존 네트워크망을 활용하는 동시에 포워딩·이커머스·트럭킹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세안지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은 2008년 캄보디아법인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태국 등지에 법인설립을 통한 아세안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해 왔다. 싱가포르법인은 기존에 진출한 동남아시아법인과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아세안네트워크에서의 전략적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진은 싱가포르법인에서 미국·유럽·중국·동남아시아에 걸친 글로벌네트워크와 연계해 포워딩 물량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커머스분야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으로의 통관·배송·풀필먼트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트럭킹 사업분야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내륙운송서비스와 인접국가로의 국경운송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3년 기준으로 한진은 18개국에 14개 법인과 32거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싱가포르법인을 포함해 22개국에 18개 법인과 42거점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은 올해 상반기 연결실적이 매출액 6,98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686억원이라고 8월14일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27.3%, 0.9%, 78.6% 증가했다. 세방의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세방익스프레스의 실적향상과 물동량증가에 따른 세방메탈트레이딩의 매출성장이 실적상승의 주요 요인”이라며 “자체적으로는 내수운송과 중량물 물동량이 늘어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세방은 중량물 운송사업과 신규 미국법인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노리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추진하는 중이다. 중량물의 육상 및 해상운송부터 설치까지 일괄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방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축당 하중이 60톤인 SPMT(Self-Propelled Modular Transporter) 장비를 도입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PMT는 수많은 바퀴로 이뤄진 대형 장비로 발전소, 석유화학공장, 선박 및 대형 구조물 등 다양한 종류의 초중량물 운송에 활용된다. 세방은 올해에도 SPMT 장비에 추가투자를 추진할 계획으로 신규장비를 기반으로 한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로는 올해 신설한 미국법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8월13일 국내 1위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되며 물류센터 건축 인허가 및 입주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커머스 4구역(4만2,462㎡)에 건축되는 물류센터는 지상 2층 및 건축 연면적 2만9,064㎡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글로벌 플래그십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인천항을 통한 해상 기반 아시아권역 이커머스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6년부터 인천항 물동량은 연평균 6,524TEU, 고용은 404명 이상 신규 창출되며 운영기간(30년) 총 생산유발효과는 4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7,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는 8월14일 올해 상반기 연결실적이 매출액 4,362억100만원, 영업이익 115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77억4,500만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태웅로직스의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에는 유라시아 철도운송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며 이차전지 글로벌 밸류체인 물류망 구축에 힘쓰는 한편 M&A를 통한 사업 확장 등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며 “글로벌 물류시장 추세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장기화돼가는 중동발 국제정세에 대한 유럽지역 공급망 대응을 위해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TCR(중국횡단철도) 등 철도운송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향 TCR 운송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중국, 헝가리, 독일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향 철도운송 규모를 늘리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 폐배터리와 완제품의 내륙 및 해상운송, 공급자 주동형 재고관리(VMI)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물류 관련 패킹·내륙운송·보관 등에 대해 서비스 표준 제안서를 작성하고 영업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