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 축냉물질을 적용한 다양한 물류어플리케이션을 개발·제조·납품하고 있는 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지난 5월25~28일까지 4일간 킨텍스(KINTEX) 제11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1)에 참가해 PCM 축냉시스템은 탑재한 냉동탑차를 선보였다. 이에스티는 축냉 냉동탑차를 선두로 축냉냉장시스템, 축냉이원시스템 등 수송분야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최근 저장·보관시장 확대에 발맞춰 축냉냉동창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스티는 2020년 백신운송 중 발생한 온도관리 사고로 인해 콜드체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축냉기술의 친환경적, 경제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폭증하고 있는 도심형 유통, 배달서비스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패시브타입 어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선보인 전기차용 PCM 축냉 냉동·냉장 탑차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시간에 전기를 사용해 PCM에 저온에너지를 저장하고 차량운행 시에는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 냉동 또는 냉장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엔진이 없는 전기화물차에 정온관리가 가능토록 한 유일한 솔루션으로 배송제품의 안전성, 공해물질 배출방지, 초기 투자비용 및
코로나로 인해 더 중요해진 Logistics 4.0 최신 트렌드와 첨단장비 및 솔루션 등이 한자리에 모인 제11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1)이 5월25~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KOREA MAT은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최원혁)와 경연전람이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물류산업 전문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회에 더해 일부 참가기업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운영됐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전시회 참가기업 및 제품검색, 온라인 미팅, 바이어 매칭 등 기업의 사전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KOREA MAT에서는 운송·서비스·자동화·물류설비, 로봇 등 물류 전 분야를 아우르는 관련기업이 참가하며 코로나 이후 물류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관련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홍보했다. 특히 분야별 특별관을 개설해 물류산업에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 ICT뿐만 아니라 자동화 솔루션, 저온물류수요 확대 등에 따른 콜드체인 기술, e커머스 관련기술 등 물류산업 종사자들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최고의 물류전문가와 서비스, 물류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강서지사는 지난해 기술봉사단을 창단하고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 4월과 5월에는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와 협의를 통해 선정된 취약가구의 집수리를 위한 기술봉사 활동을 두 차례 진행했다. 기술봉사단은 선정된 취약가구가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노후된 LED 등기구와 전기콘센트 교체, 화재감지기 설치, 창문의 방열필름 부착, 전선 몰딩작업 등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임재근 강서지사 시설관리팀장은 “코로나19로 외부 도움을 받기가 더욱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가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봉사를 받은 한 가구의 거주자는 “등기구 교체로 어두운 거실이 밝아져 훨씬 쾌적해졌고 전기시설도 보수해줘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술봉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수만평 규모의 물류창고 안에 보관되고 있는 농산물과 냉동제품은 적절한 출하시기가 올 때까지 냉동창고 안에서 보관돼야 하기 때문에 냉동기의 성능이 보관물의 가치를 좌우합니다.세원글로벌은 냉동기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발전역사를 되짚어보면 두각을 드러내는 몇몇 인물들이 있다. 그중 한명이 세원기연을 설립한 김용석 회장이다. 김용석 회장은 1964년부터 1970년까지 미국에서 선진 냉난방기술을 습득한 후 귀국해 1978년 세원기연을 설립했다. 이후 40여년간 항온항습기, 공기조화기 국산화 및 기술개발에 전력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는 산업역군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2010년 세원글로벌을 창업해 일본기업이 거의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초저온냉동기 등을 국산화했으며 이를 통해 물류창고, 냉동창고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운송, 보관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용석 세원글로벌 대표를 만나 기업운영 철학과 경쟁력을 들었다. ▎걸어온 길은1978년 세원기연 설립 후 대표로 재직하면서 선진 냉동공조기술 도입을 주도했으며 1998년 11월 국내 최초 냉동공조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냉동공조기
대한민국 최고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잡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윤갑석)은 콜드체인분야 연구와 국내 및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식품 및 의약품 콜드체인 표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제안한 다수의 표준안이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표준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올렸다. KCL은 국토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을 맡았다.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종경 KCL 수석을 만나 연구의 의미와 기대효과를 들었다. ▎어떤 과제인가이번 과제는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로 온도관리가 필요한 모든 신선물류의 순환시스템을 개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용기를 개발한다. △순환물류포장(RTP: Returnable Transport Packaging)기술 △재사용이 가능하고 표준화된 용기(신선물류용, 상온용) △순환물류(회수, 추적, 보관 등)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이 포함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2006년 설립된 물류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물류, 통상분야에서 국내 산업발전의 기틀이 되는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국토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 총 8개 과제 중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기술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을 만나 과제의 의미와 핵심목표를 들었다. ▎과제를 소개한다면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이번 과제에서 △씨스존 △컴퍼니위 △엔로지스 △녹십자랩셀 △마켓컬리 등 컨소시엄을 구성, 함께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개발목표는 콜드체인 과정에 있는 △공급 △제조 △유통 △고객 등 종단간의 신선식품 및 의약품 등에 대한 TCL(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을 확보하고 공급망 내 데이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TCL 전용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술개발 △TCL전용 블록체인기반 운영 플랫폼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TCL 전용 블록체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마무리됐다. 매출이 떨어졌으면 ‘코로나19 때문에’, 매출이 올랐으면 ‘코로나19를 기회로’라는 말이 대다수의 기업들에 통용될 정도다. 지난해 콜드체인업계는 따지고보면 반반이다. 쉽게 말해 오프라인은 코로나19 때문에 망했고 온라인은 코로나19 덕분에 흥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고 소비가 감소했다. 집 밖의 대규모 소비처는 집 안에서 소규모로 이동했으며 대면이 필요없는 온라인구매가 활성화됐다. 이에 따라 줄어들고 있는 대형마트 점포는 온라인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풀필먼트화되고 있으며 수도권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인근에 물류창고가 대량으로 건설되고 있다. 콜드체인 연관산업의 2020년 시장동향을 알아보고 업계가 체감한 분위기와 실적변동원인을 살펴본다.
쇼케이스업계, 진퇴양난최근 전 세계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가 국내 쇼케이스 수요가 줄면서 관련업계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철강, 동 등 금속자재는 물론 패널용 폴리우레탄 가격도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수주경쟁이 심화되며 제품가격은 바닥을 기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메이저 유통기업은 매년 설비제조업체와 연간단가 계약을 맺고 1년간 같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받는다. 지난해 실적악화를 만회하고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저가를 제시, 공급업체로 선정됐지만 제조에 필요한 자재값이 계속 올라 쇼케이스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기업들이 1년마다 제조사들을 경쟁시키는데 공장을 돌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수주를 따내야 하는 입장”이라며 “저가경쟁이 지속되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공멸의 길로 빠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일양오피오의 2020년 매출은 191억9,300만원으로 전년(295억2,300만원)대비 34.9% 급감했다. 영업이익 역시 1억4,100만원으로 대폭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축소되고 있는 오프라인시장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르네
유통업계, 풀필먼트 확대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유통채널인 대형마트로 장보러 나가기 힘들어지다보니 온라인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에 거부감을 가졌던 이유는 ‘먹거리는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봐야 안심할 수 있다’라는 관념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 하에서는 반강제적으로 온라인시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체험이 기존의 거부감을 무너트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마트폰 앱에 접속하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실물사진과 생산지, 당도, 모양, 크기 등 여러 가지 부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는 가장 믿음직스럽지만 기존 오프라인시장에서는 알 수 없었던 정보다. 여기에 상품을 선별하는 유통브랜드의 신뢰도는 시험삼아 발을 디딘 소비자들을 온라인시장에 묶어두고 있다. 쿠팡의 2020년 매출은 13조9,257억6,800만원으로 전년(7조1,407억2,000)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아직까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3월 뉴욕증시에 상장하고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 충북 신규 물
냉동창고 우후죽순, 냉동업계 ‘환호’2020년 냉동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인 소비위축과 비대면 소비위주로 시장이 변화하면서 중·대형 마트시장이 침체되고 정부지원 사업도 축소됐다. 유례없는 긴 장마와 선선한 여름으로 공조 및 냉동시장이 위축됐으나 비대면 소비추세에 따른 물류창고의 급격한 확대로 중대형 냉동창고 관련장비의 수요가 급증한 모습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온라인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집중돼있는 만큼 택배 등 생활물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도 온라인시장 확대의 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냉동·냉장창고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어 냉동창고 관련기업들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호황 속에서 업계는 너무 많은 설계와 물량을 감당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설비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자없이 시설을 인수인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후경비를 줄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설계를 하는 사람이라면 화려한 실적을 통해 자기 기술을 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와 하자
저온수송, 예상외 저조차량용 냉동기 등 저온수송부문은 예상보다 활발하지 않았다. 온라인시장이 늘었어도 냉장배송은 보냉박스와 얼음·드라이아이스 등 냉매를 사용하고 있고 냉동수요 역시 저조한 수준이다. 가정으로 보내지는 생활물류는 활성화되고 있지만 식당, 관광지 등 대규모 상업용 수요가 줄다보니 전체적인 물동량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등의 물류도 함께 이동을 했지만 현재는 이러한 부분이 없다시피한 상태이며 명절 및 절기별 특수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물동량 감소로 냉동·냉장차량에 대한 신규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는 물류경기가 매우 위축됐던 한해였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일반적으로 4월 말쯤이 되면 5월5일 어린이날을 대비해 겨울동안 움츠렸던 냉동시장이 풀리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요지부동”이라고 말했다. 몇몇 대기업은 생활물류부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소형차량이 대부분이고 중대형 차량의 움직임은 소극적이다. 특히 대형차량은 개인차주 비중이 커 물동량 감소로 인한 타격이 심각하고 냉동기·냉동탑 등에 대한 투자를 아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