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윤갑석)이 정온수송포장(temperature controlled supply chain)에 대한 ISO 표준 2건에 대해 등재를 완료했다. 이번에 등재된 ISO 표준은 △ISO 22982-1:2021 △ISO 22982-2:2021으로 김종경 KCL 수석이 총괄했다. 김종경 수석은 TC122(포장)분야 정온수송포장에 작업반(Working Group 16)을 개설하고 컨비너겸 프로젝트 리더로 한국, 일본, 미국 및 유럽 전문가가 참여해 이번 표준안을 완성했다. 채택된 ISO 표준은 △수송포장- 소화물 정온수송포장- 1편: 일반 요건(Transport packaging — Temperature-controlled transport packages for parcel shipping — Part 1: General requirements) △수송포장- 소화물 정온수송포장- 2편: 시험방법(Transport Packaging — Temperature controlled transport packages for parcel shipping — Part 2: General specifications of testing)으로 정온수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1분기 누계(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19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인삼(5,730만달러, 9.6%) △김치(4,660만달러, 54.4%) △딸기(3,890만달러, 29.2%) △포도(720만달러, 49.7%) 등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3억5,9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버섯, 닭고기 등 일부 품목의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김치, 과채류(딸기·포도), 인삼 등의 고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농식품 수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김치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신규 입점 확대와 일본에서 가정식 수요 증가로 4,7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54.4% 증가했다. 국가별 김치수출액은 △일본 2,470만달러(67.9%) △미국 850만달러(80.6%) △EU 410만달러(47.6%) △홍콩 230만달러(50.9%) 등이다. 딸기는 주력 수출시장인 홍콩, 싱가포르 수출 호조와 더불어 매향·금실 품종을 중심으로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년동기대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업무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에너지자립형 시설디지털농업(스마트팜) 연구시설과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을 점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의 토양과 기후에 적합한 벼, 버섯, 딸기 등 자체 개발한 고품질 신품종 14종의 지역 내 보급과 상표화(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농가의 설치비용 부담을 줄인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개발 및 보급 확대,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한 유용미생물 개발 및 산업체 이전 등을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을 축열해 시설디지털농업에 필요한 냉난방 에너지원 및 기기작동을 위한 전력으로 이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농업기술원 내 조성한 파프리카‧토마토 유리온실에 적용한 1차 연구수행 결과, 에너지자립률은 연평균 52%로 나타났으며 버섯재배사의 경우 87%의 에너지자립률을 보였다. 이날 허태웅 청장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성과를 격려하며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개발,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기반조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혁신기술의 개발‧확산 등을 위해 중앙-지방농촌진흥기관 간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친환경수산물 인증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소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5월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수산물 인증제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해 안전한 먹거리를 친환경적으로 양식하는 어가를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3월부터는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접직불제가 시행돼 품목별‧인증단계별로 정해진 인증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경영관련 자료와 사료 급이 서류, 수질분석 성적서 등 많은 서류와 1년간의 기록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인증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는 제도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친환경수산물 인증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마련해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친환경수산물 인증 중 ‘무항생제 인증’과 ‘활성처리제 비사용 인증’을 받으려면 최근 1년간의 기록자료가 필요하나 처음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 ‘최근 6개월’간의 자료만 있어도 가능하도록 해 인증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도록 개선했다. 또한 수입종자의 중복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인증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월9일 베트남 산업통상부, 양국 유통물류관련 주요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한·베 양국간 유통물류 발전을 논의하는 민관합동 정책회의체인 ‘한·베 국장급 유통물류 정책협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과 쩐 주이 동(Tran Duy Dong) 베트남 산업통상부 내수시장국장을 비롯해 한·베 주요 경제관료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 이후 유통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천영길 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비대면 소비확산 등 유통물류환경이 급변하는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국장은 업계가 비대면·온라인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통데이터 표준 및 활용확산, 배송물류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사업 및 규제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이 통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베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4월3일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핵심인재 프로그램인 ‘제1기 콜드체인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면강의와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로 동시 진행됐다. 한국물류연구원과 협력해 개최한 이번 교육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콜드체인의 선진화, 기업의 안전경영과 성장,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동원로엑스, 용마로지스, 한국컨테이너풀 등의 기업과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명이 교육을 신청했다. 총 16회차로 이어지는 과정은 5개의 knowledge, 4개 Solution 및 현장연수 등으로 7월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첫 강의는 마이클 포터의 Value Chain을 근거로 SCM 프로세스 내에서 Value(금맥)이라고 할 수 있는 ColdChain Plus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콜드체인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실무와 이론을 융합한 현장지향형 교육으로 콜드체인과 관련된 전문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네크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교육에 참가한 기업이 콜드체인 경쟁력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온라인 유통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4월2일 SSG닷컴 네오물류센터에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첨단 풀필먼트센터(유통물류센터)를 점검하면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유통산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지난 3월 범부처 차원에서 ‘디지털 유통 경쟁력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유통업계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에 노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통데이터 활용을 적극 늘려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디지털화를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온라인상 상품정보 표준데이터 300만개 이상 확충하고 제조‧유통사·IT기업이 유통데이터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빠른 배송과 상품 구색의 핵심인 물류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첨단물류 투자 및 중소유통사 공동물류 지원 확대, 드론과 로봇을 비대면 배송‧물류에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업계가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소비자 보호와 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도관리가 필요한 의약품 운송 시 온도유지 기록 및 관리장비 설치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3월25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의약품 운송설비의 적정온도 유지 기록·관리장비 설치 의무화 및 처분기준 마련 △의약품 도매업자의 종사자 교육 및 도매업무 수탁 업체 관리·감독 의무 등 강화 △완제의약품 허가 시 원료의약품 심사 연계 등이다. 냉장·냉동보관 의약품을 운송하는 경우 자동온도기록장치 등을 반드시 갖추도록 하고 온도를 조작할 수 있는 장치설치를 금지하며 온도기록을 조작하는 경우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의약품 도매상의 의무교육 대상을 모든 종사자로 확대하고 의약품 도매상이 의약품 도매업무를 위탁하는 경우 수탁도매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명확히 규정했다. 아울러 완제의약품의 허가신청 시 ‘원료의약품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원료의약품 등록에 제출한 자료는 별도로 제출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원료의약품 심사를 중복해서 받지 않도록 심사절차를 개선했다. 식약처의 관계자는 “이번 개정추진으로 의약품의 제조에서 사용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품질이 유지될
지난 2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부문이 14.3%로 크게 증가하고 온라인부문은 5.5%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매출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씨유 △지에스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포함)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지에스더후레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준대규모점포(SSM) 등 오프라인 13개기업과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부문의 매출비중은 51.0%에서 53.0%로 늘고 온라인부문은 49.0%에서 47.0%로 감소했다. 특히 오프라인 업태 중 백화점(3.6%p)의 매출 비중이 가장 많이 늘었고 대형마트(0.8%p)의 매출비중도 증가했으나 편의점(△1.2%p)‧SSM(△1.1%p)는 소폭 감소했다. 구분 202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 안전에 기여한 4개 유통업체를 선정하고 3월24일 우수 운영매장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 유통업체로 이마트(대형마트·백화점)를 선정했고 롯데쇼핑(슈퍼마켓), 티몬(온라인몰), 홈플러스 365플러스(편의점)을 우수 유통업체로 각각 선정했다. 국표원은 최근 3년간 위해제품 신속차단 실적, 운영매장 수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유통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증과 함께 소비자들이 우수 운영매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현판도 수여했다. 국표원이 환경부, 식약처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은 시중 유통제품의 위해성을 평가한 후 위해제품 정보를 유통업체에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위해제품 정보를 전달받은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매장 계산대에서 위해제품 판매를 실시간으로 자동차단하고 있다. 온라인몰의 경우 제품판매정보에서 위해제품을 식별해 검색리스트에서 삭제함으로써 판매를 차단하고 있다. 현재 전국 75개 유통업체 18만여개 매장에서 시스템을 도입·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700여개 위해제품을 차단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
(단위 : 건, %) 구 분 건수(비율) 배송지연 31(21.5) 품질하자 26(18.1) 오배송 22(15.3) 주문 상품 누락 15(10.4) 파손·분실 14(9.7) 지정장소가 아닌 곳에 배송 13.(9.0) 이물질 및 벌레 8(5.5) 주문 취소 불가 4(2.8) 기타 11(7.7) 계 144(100.0) <새벽배송 관련 소비자불만 유형>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당일 자정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6~7시 전에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배송지연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많고 유통기한 등 상품정보의 제공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새벽배송 온라인 쇼핑몰 상품정보제공 실태 조사’와 ‘새벽배송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를 통해 새벽배송에 대한 소비자 불만요인 및 만족도 상태를 발표했다. 2018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새벽배송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44건이었다. 불만유형은 ‘배송지연’이 21.5%(31건)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