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콤(CRECOM)은 2003년 설립돼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되는 냉동· 냉장 디스플레이케이스(Display Case)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냉동·냉장설비 전문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대형백화점 및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고효율 제품생산 공급에 주력해왔으나 현재는 변화하는 시장트 렌드에 발맞춰 편의점용 제품생산·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사용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개발 및 우수한 단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재료 선정과 설계기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 이고 있다. 주요 공급사는 GS리테일·이마 트24·BGF리테일·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프랜차이즈기업들이다.
주력 제품은 편의점용 쇼케이스이며 △ 개방형 런치케이스 △워크 인 쿨러 △냉동기 일체형 플러그인 드링크케이스 △인버터 플러그인 콤비 냉동고 등이다.
열차단 도어 등 낮은 소비전력 구현 집중
‘개방형 런치케이스’는 일반형 및 깊이가 얕은 슬림타입 모델이 있다. R410A 냉매를 사용하며 별도의 냉동 유닛쿨러를 설치 한다. 시중 쇼케이스 제품 중 유일하게 횡류팬(Cross Flow Fan)을 적용해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DC모터 적용으로 타사 대비 소비전력도 월등히 낮으며 설비수명이 길다.
‘워크 인 쿨러’는 전면에 투명도어가 설치된 도어타입과 개방형타입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에너지절감 이슈로 도어타입을 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크리콤 도어 타입 워크 인 쿨러는 열차단 도어프레임 설계를 적용해 월등히 낮은 소비전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냉동기 일체형 플러그인 드링크케이스’로는 △냉장전용 △냉·온장겸용 △냉· 온절환 등의 모델이 마련돼 있다. 냉·온절환모델에서 각 선반별로 용이하게 냉·온장 절환 사용이 가능한데 이는 크리콤이 개발한 특허기술 때문이다. 이 기술을 통해 계절에 따라 판매량 차이가 있는 냉·온장 음료의 전시 면적을 확대·축소하는 것이 용이해졌다.
‘인버터 플러그인 콤비 냉동고’는 상·하 부에 2개의 냉동고를 가진 냉동쇼케이스 다. 상부는 강제 송풍식이며 하부는 직냉식 냉각방식이다. 인버터방식의 압축기를 2대를 적용하고 있어 소비전력 절감이 우수하 다. 가열유리(Heated Glass)를 적용한 스윙도어를 사용하며 하부는 단열유리(Low E Glass)를 적용하고 있다.
최병진 크리콤 대표는 “최근 유통업계 오프라인 대형매장이 점차 쇠퇴하고 있어 쇼케이스업계 또한 편의점 등 소형매장을 위한 낮은 소비전력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등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라며 “쇼케이스는 인버터 냉각시스템이 주력으로 사용되며 DC모터 및 LED조명이 기본적으로 적용, 열교환기나 설계기술 등에서 차별성을 추구할 수 있어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시장 확장으로 오프라인 쇼케이스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도 판단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온라인판매 특화 창고 시스템 등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며 “최근 이슈인 CO₂, R290, R32 등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쇼케이스 등은 시장요구가 드러나는 시점에 맞게 개발해 선보이고자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