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된 청운시스템은 냉동공조 및 콜드체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공조장비 및 설비 등에 대한 설계, 제조, 시공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변화하는 냉동공조시장을 주도하며 자연냉매(CO₂, NH₃)를 활용한 공조, 냉동제품과 시스템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김남용 청운시스템 대표를 만났다. ■ 제냉전 참관 계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중국 냉동공조 트렌드와 시장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참석했다. 국내 시장은 점차 규모가 축소되며 성장성도 저하하고 있어 신규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시장의 변화가 국내 시장 발전에도 촉매가 되길 바란다. ■ 중국시장 트렌드는 중국 냉동공조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예상을 초월하는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냉동공조 제조기업인 캐리어(Carrier), YORK(Johnson Controls), Train, McQuay, Dunham-Bush 등의 현지 공장 수준이었던 과거와 달리 협업과 신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선진기술을 받아서 중국 내수용으로 제작하던 수준이 아닌 글로벌 공급자로서 변화한 모습을 확인했다. 또한 F-Gas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Low GWP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6월10일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혁신물류 국제표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했으며 KCL과 한국표준협회(KSA), 서울대학교, 로지스올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물류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용득 국가기술표준원 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통물류분야는 산업 전반의 연결고리이자 소비자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국제표준화가 절실하다"라며 "도시화의 가속화, 디지털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 유통물류표준은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물류체계 기반을 다지는 핵심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기술표준원은 무인보관함, 무인매장을 비롯한 도시물류와 융복합물류기술 및 서비스 표준화를 적극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포럼이 표준화의 동향과 지식 공유를 넘어서 미래 혁신물류 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며 표준화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상권 KCL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 혁신물류기술위원회(ISO TC 344)는 혁신적인
스마트풀필먼트기업 파스토(FASSTO)는 6월12일 ‘복합조건기반 물류관리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은 주문출고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판단하며 작업그룹(웨이브)을 유연하게 구성해 자동화설비 상태에 따라 작업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지능형 물류운영시스템이다. 특히 다양한 주문조건과 센터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운영결정을 자동화하면서 기존 창고관리시스템(WMS)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유연성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풀필먼트 운영솔루션으로 주목된다. 기존 WMS는 고정된 규칙에 따라 주문을 묶고 작업을 할당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주문폭주나 자동화설비 이상 및 긴급 주문요청 등에 즉각적이며 유연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에 파스토가 출원한 특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복합적인 조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주문처리전략을 도출하는 지능형 자동화시스템 구조를 제안한다. 핵심기술 구성은 △우선순위 분석 △웨이브 자동구성 및 재조정 △설비 최적 배정 △다중센터 분산처리 △피드백기반 재구성 등이다. ‘우선순위 분석’은 배송마감 시간, 상품특성, 센터별 작업부하 등 다양한 조건을 실시간 분석해 주문처리 우선순위를 자동결정하는 기술이다.
새벽배송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6월23일 티몬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6월23일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의 조에서 법정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해도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됨을 사유로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관계자는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분들도 있기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라며 “인수가 확정된 이상 앞으로 티몬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업계 최저수수료와 구매확정 후 익일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기존에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임직원급여와 회사운영비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안정과 회사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티몬의 운영방향은 오아시스마켓과의 물리적 결합이 아닌 티몬의 현재 브랜드를 유지하며 재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티몬의 강점이었던 기존 오픈마켓비즈니스를 다시 활성화하는 동시에 티몬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커머스시장의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풀네트웍(KPN)은 6월2일 유리섬유제품의 운송·보관·상하차 전 과정에서 활용가능한 전용파렛트 ‘CFMCT’를 개발해 지난 달부터 본격적인 풀링시스템(Pooling System)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CFMCT는 롤 형태의 유리섬유제품을 취급하는 고객사의 포장비용절감과 보관효율 개선 요구에 따라 KPN이 지난해 8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준비된 파렛트다. 고객사 및 실수요처와 현장테스트를 거쳐 최적화된 전용 파렛트로 개발됐다. 기존 포장방식은 목재파렛트와 다면 목재보호틀을 조립해 제품 8롤을 적입, 1단으로 보관한 후 실수요처에서는 전기톱을 사용해 포장을 절단하고 폐기하는 비효율적인 작업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인력·시간·자원의 낭비는 물론 작업 안전성문제도 빈번히 제기됐다. 반면 KPN이 선보인 전용 파렛트는 접이식구조로 1명의 인원이 쉽게 조립가능하다. 제품 4롤을 적입해 4단으로 보관, 2단으로 출고할 수 있어 기존대비 보관효율은 2배 증가하며 포장비용은 40% 이상 절감된다. 또한 인력과 작업시간을 절반수준으로 단축해 전기톱이 필요없는 구조로 작업자의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이 파렛트는 KPN이 회수·세척·재공급
우리나라 농산물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신선도와 품질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장거리 해상운송이 늘어나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CA(Controlled Atmosphere)’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세중해운 CXL BIO와 농촌진흥청은 CA기술을 움직이는 선박 컨테이너에 적용한 ‘CA컨테이너’를 국내 최초로 공동연구하기 시작해 2021년부터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송학규 세중해운 CXL BIO 사장을 만나 CA컨테이너 기술 특장점과 수출사례, 향후 과제 등을 들었다. ▎ CA컨테이너는 무엇인가CA컨테이너는 컨테이너 내부의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 대기성분의 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저장환경을 최적화함으로써 농산물의 호흡과 생리대사를 억제하고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수 냉장컨테이너다. 산소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과일 및 채소의 노화와 부패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킨다. 이에 따라 장거리 해상운송 중에도 품질과 신선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 CA컨테이너 개발배경은국내에서 CA저장기술은 1990년대부터 일부 도입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주로 고정식 저장
IoT기반 물류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와 함께 6월25일 바이오의약품 보관수송 시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생물학적제제 동향 및 전망(최정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 △데이터기반 콜드체인 관리·운영 사례(김재환 윌로그 부서장) △제약·바이오 GMP시설 온·습도 모니터링 필요성과 가이드라인의 이해(박민성 자메스코리아 대표)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물류 이슈 및 시사점(문상영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의약품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보관·수송 규정의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을 살펴보고 실제 물류기업들의 운영사례와 함께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져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은 특성상 온도에 매우 민감하며 환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전과정 온도관리가 필요한 제품으로 콜드체인은 바이오의약품업계의 아주 중요한 필수요소”라며 “최근 업계에서도 IoT와 센서기술 등을 이용한 블록체인기반의 투명한 유통이력관리와 GMP기준에 부합하는 체
사단법인 한국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제9기 콜드체인 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월24일 밝혔다.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콜드체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교육프로그램이다. 9기 교육 과정은 올해 3월21일부터 6월20일까지 1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마포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콜드체인 글로벌 산업동향 △글로벌 콜드체인 표준 △농·수·축산물 콜드체인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유통기업 사례 △콜드체인 관련 핵심 법규정 등의 이론수업과 해외연수, 국내 현장견학, 국제콜드체인산업전 참관, 세미나 참가 및 콜드체인 연구 과제 발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연수에서는 일본의 냉장·냉동창고업체, 신선식품 유통업체, 스마트 자동화물류기업을 방문해 일본 콜드체인시장 현황을 파악해 해외 콜드체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다질 기회를 마련했다. 연수생으로 9기 교육생 외에 BGF로지스, 농협물류, 와이와이소프트, 로지스올 컨설팅,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에서도 참가해
콜드체인에서 데이터는 안정성과 신뢰성의 핵심기반으로 작동한다. 데이터가 정확히 수집·관리·공유돼야만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며 첨단기술과 결합되면 그 신뢰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된다. 윌로그는 IoT센서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물류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IoT기반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이다. 특허받은 센서가 위치,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적 문제를 예측하고 예방한다. 노종우 윌로그 데이터 총괄을 만나 물류업계에서 데이터활용 현황과 적용사례, 향후 발전방향 등을 들었다. ▎ 윌로그 솔루션 종류와 적용분야는윌로그의 콜드체인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구성요소로 이뤄진다. 먼저 윌로그 세이프(Willog Safe)는 특허받은 센서디바이스를 통해 운송 및 보관 중인 물품의 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온도, 습도, 충격, 조도, 기울기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위치추적기능도 지원해 물품의 상태와 이동경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윌로그 컨트롤 타워(Willog Control Tower)는 물류 전반의 과정을 끊김없이 모니터링하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전문가가 꼼꼼하게 제품을 관리해 주는 구독 케어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이하 ‘스템’) 신제품을 6월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용량, 색상 등에 따라 21개 모델을 마련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게 선택의 폭도 넓혔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 얼음 등 스템 모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얼음을 만들어 고객은 취향과 즐기는 음료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스템 냉장고를 구독하면 전문가의 방문을 통해 꼼꼼한 제품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필터 교체부터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까지 꼼꼼하게 케어해 준다. 올해부터는 얼음정수 냉장고 케어에 자주 열고 닫아 손상될 수 있는 도어 고무패킹(개스킷) 부분을 클리닝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해 냉장고 밀폐력을 향상시켜 주는 고무패킹 관리가 추가됐다.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월5일 경남 양산시 일대에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예방을 위한 점자형 스티커부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날 활동은 ‘양산자동화물류센터’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지역에서 이뤄졌다. 인공구조물과 자연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한 ESG 활동일환으로 진행됐다. 조류충돌은 건축물 및 도로변의 투명창을 인지하지 못하고 비행하는 새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류센터인근 투명방음벽 약 152m 구간에 걸쳐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점자형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양산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스티커 부착활동을 통해 조류 충돌을 약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보호에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ESG활동을 추진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