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지니어링기업 GEL(舊 티이컴퍼니)이 베트남에 K-LNG냉열 잠열기술 첫 수출을 달성하며 한국 냉동기술 우수성을 알렸다. 지이엘은 최근 베트남 티바이(Thi Vai) LNG냉열 이용 초저온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동건 지이엘 대표가 총괄 PM(Project Manager)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자체개발한 K-LNG냉열 이용 잠열 설계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 사례다. 한국이 설계한 LNG냉열 잠열기술이 해외에서 본격 상용화되는 사례로 향후 K-냉열산업과 동남아시장의 협업의 시발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젝트는 2025년 하반기 인프라·배관·기반을 구축하는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2026~2027년 상반기 본공사에 진입한다. 본공사에서는 물류창고·냉동시스템 설치 및 자동제어시스템 구축이 진행된다. 2027년 하반기에는 준공·검수를 진행하며 설비·시스템통합 시운전 등 상업운전을 목표로 검증을 추진한다. 상용 운영은 2027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K-LNG 잠열기술, 전력 70%·탄소 79% 저감이번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 냉열기반 콜드체인 복합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글로벌시장에서 드문 LNG냉열 직접·잠
아르네코리아는 11월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 2025’에서 총 26종의 신규 쇼케이스라인업과 국내 최초 ‘CO₂ BLDC 인버터 CDU’를 공개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올해 아르네코리아는 베이커리·와인·반찬·정육·밀키트·냉동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쇼케이스를 대거 선보였다. 아르네코리아는 매년 카페쇼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해 왔으며 올해도 에너지 효율개선과 가시성·저소음설계를 강화한 모델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특히 BLDC 인버터기술기반의 고효율 쇼케이스시리즈가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 정속형대비 소비전력저감 및 운전 안정성향상을 통해 리테일매장의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실시간 장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기반 통합관리솔루션도 함께 시연돼 ‘운영자는 편해지고 매장은 효율이 높아지는 기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아르네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CO₂ 자연냉매 기반 BLDC인버터 CDU(2HP, 4HP, 10HP)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2HP·4HP 모델을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아르네코리아가 축적해온 냉동공조 기술력과 CO₂
물류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 온라인쇼핑 확대와 글로벌공급망 경쟁, 즉시배송서비스 급증 등 시장환경 변화는 하루가 다르게 물동량을 확대하며 산업 발전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5년 국내·외 물류업계는 성장률은 연평균 약 8~11%로 추정되며 세계 화물운송시장 규모도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처럼 물류산업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이제 효율성 향상은 단순한 비용절감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의 필수조건이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수요와 즉시배송에 대한 기대는 물류기업이 한치의 지체도 허용하지 않는 운영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합적인 TMS(운송관리시스템: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물류업계의 한 전문가는 “물류산업은 빠른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전통적인 수작업중심의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효율성 향상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라며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 TMS는 단순한 비용절감 수단을 넘어서 기업생존을 좌우하는 전략적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데이터표준 미흡·디지털전환 시급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
오텍그룹 계열사 상업용 냉동·냉장 국내 1위 CRK(회장 강성희)는 11월19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서울카페쇼 2025’에 참가해 업소용 주방설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자사의 냉동·냉장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CRK는 120년 캐리어 브랜드의 온도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페·베이커리 등 F&B시장을 타겟으로 한 업소용 냉장고 풀라인업과 제빙기, 쇼케이스 등의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며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강화되고 있는 위생 및 에너지효율기준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다수 선보인다. 자연냉매 적용과 냉각사이클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고위생 스테인리스 소재와 디지털 온도제어기술을 통해 식자재의 신선도 유지와 식품안전 수준을 높였다. 여기에 업소용 주방설비 전반에 IoT 기술을 접목해 매장 내 모든 장비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RK SQUARE’ 플랫폼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CRK는 내년 런칭 예정인 신제품 업소용 냉장고 34개 모델 중 수직형 직접냉각, 간접냉각 냉장고 등 2개 모델과 테이블형 직접냉각, 간접냉각 냉장고 등 2개 모델을
위밋모빌리티는 AI기반 배차솔루션 ‘루티(Roouty)’를 통해 복잡한 운송계획 업무를 자동화하며 기업이 경험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물류운영과 전략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기업이다. 최근 콜드체인물류에 대응해 실시간 온도관제가 가능한 경량형 IoT솔루션 ‘루티 콜드아이(Roouty Cold Eye)’를 출시했다. ‘루티 콜드아이’는 블루투스기반 무선센서를 활용해 이동 중 온도이탈을 자동감지하며 플랫폼 내 TMS(운송관리시스템: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와 연계해 즉각적인 조치를 유도한다. 위밋모빌리티 강귀선 대표를 만나 루티 TMS솔루션의 경쟁력과 혁신사례, 국내·외 TMS시장 동향 및 비전 등을 들었다. ▎위밋모빌리티는 어떤 기업인가위밋모빌리티는 기업이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하는 대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고 ‘운영’이 아니라 ‘전략’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기업이다. 과거 배차담당자의 수작업과 직관에 의존하던 운송영역을 시스템화해 자동화하는 TMS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수많은 현장 제약조건을 모두 반영해 최적의 운송전략을 설계하는 배차엔진 ‘루티’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운송현장
냉동·냉장설비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습도는 결로와 서리, 곰팡이 등을 유발해 제품손상과 작업장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키며 설비에 부하를 줘 에너지소비 증가와 잦은 유지보수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제습솔루션은 냉동·냉장시스템에서 전력낭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비용절감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스웨덴 그린테크기업 쿨세이버(CoolSaver)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천연 제올라이트(Zeolite)기반 제습패널로 기존 냉동·냉장설비에 손쉽게 설치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해 청담정보기술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고객지원과 공급체계를 확립했다. Micke Kedbaeck 쿨세이버 ASIA COO를 만나 쿨세이버 제습솔루션 특장점과 산업현장 적용사례, 한국 내 사업목표 등을 들었다. ▎쿨세이버는 어떤 기업인가 쿨세이버는 냉장·냉동설비 및 환기시스템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친환경 제습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웨덴 그린테크기업이다. 전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독창적 기술을 통해 결로 및 서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에너지소비 절감과 식품폐기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는 물류산업의 현장에서는 이제 TMS(운송관리시스템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는 단순한 지원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물류효율화와 공급망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데이터기반 경로최적화, 실시간 가시성 확보, ESG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물류운영은 오늘날 모든 기업의 전략과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변화의 한 가운데서 박민영 인하대 물류AX실증센터 소장은 TMS 도입과 진화가 물류혁신을 위한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박민영 소장은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로서 물류시스템 최적화, 물류정보화, 전자상거래물류, 스마트 공급망관리 분야에서 30여년간 연구와 정책자문, 산업현장 혁신프로젝트 등을 병행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박사과정을 거쳐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재직했으며 물류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운송체계 구축연구로 학계와 업계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물류·탄소중립정책자문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TMS는 단순한 운영시스템을 넘어 물류와 공급망의 두뇌가 돼야 한다”라며 데이터통합, 예측분석, ESG대응을 포괄하는 지능형 물류생태계 구축의
국내 콜드체인업계 1위 CRK와 글로벌 기후솔루션 리더 코플랜드가 첨단 냉동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텍그룹 계열사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 1위 기업 씨알케이(CRK, 회장 강성희)는 11월12일 지속가능한 압축 및 제어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 코플랜드(Copeland)와 첨단 냉동기술을 활용한 냉동기 개발 및 시장확대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온용 인젝션기술 기반 스크롤 압축기 활용 냉동기 공동 개발 △기술 교육 및 엔지니어링 지원 △홍보물 및 정책자료 협업 등 첨단 냉동기술을 기반으로 냉동사업 선진화 및 지속가능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CRK가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시장에서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코플랜드의 최첨단 압축기기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저온 냉동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콜드체인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CRK는 ZFI 스크롤 압축기 등 코플랜드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PRIME-Z 냉동기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국내 냉동·냉장시장에서 고효율·고신뢰성 솔루션 확산을 견인한다. CRK의 PRIME-Z 냉동기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국내 주요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소트랙터를 도입하고 물류운송 실증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울산시, 현대차, 현대글로비스는 12월2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수소전기트랙터 국내 실주행 환경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트랙터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제3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하고 친환경 운송체계기반 ‘수소교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의 지역특화 수소 밸류체인구축 일환으로 국내 최초 수소트랙터 도입을 목적으로 한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물류사는 현대자동차가 제작하는 수소트랙터를 오는 2028년까지 운용한다. 울산항을 비롯한 울산 내 주요 물류거점과 지역 간 장거리 운행노선에 실제투입해 △일 운행거리 △연비 △충전효율 △운행안정성 등 핵심 운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수소트랙터의 실증성과를 축적하고 향후 최적 운행모델과 운영기준을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물류사가 실 운용한 수소트랙터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저감량 등을 분석한다. 울산시는 인프라확충과 차량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2025년 3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높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11월13일 2025년 3분기 누적기준 전체 매출액 4,29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0%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453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약 13% 증가했다. 적극적인 시장확대 투자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견고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는 소형 AI 무인계산시스템 ‘루트100’을 도입한 ‘전 세계 최초 무인 자동화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고객접점을 확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호응으로 이어져 매출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사업부문 역시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을 견인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작년 동분기대비 18% 급증했으며 작년 누적대비로도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온라인 사업 부문의 성장키워드는 신규고객의 추가 확보와 기존고객의 충성도이다. 2025년 9월 누계기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작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며 고객기반이 대폭 확대됐음을 입증했다. 오아시스앱을 방문한
냉기의 흐름이 멈춘 저온물류센터의 공실률은 올해도 회복되지 못했다. 수도권 기준 2025년 상반기 저온물류센터 공실률은 20% 중후반에서 30%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수도권 신규 물류센터 공급량은 53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줄며 ‘공급절벽’이라는 평가다. 신규 인허가 건수도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수도권 북부권에서 ‘케이로지스고양’, ‘양주복합물류센터’ 등 일부 신규물량이 더해졌으나 특정 지역에서만 공급이 다소 늘어났을뿐 타지역에서는 오랜 공실을 견디다 못해 임대료를 낮춘 사례도 관찰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온과 저온의 궤적이 뚜렷이 갈린다. 상온센터는 낮아진 공급과 함께 이커머스·3PL 수요를 흡수하며 공실 률이 한 자릿수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저온센터는 과거 무분별하게 늘어난 공급 탓에 2027년 이후에도 최소 30% 이상의 공실이 남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저온센터가 신선식품시장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 영향 등으로 추가악재를 맞고 있음을 방증한다. 고효율 냉동·냉장설비 구조 개선저온물류센터는 냉동기·응축기·패널· 도어·제어시스템 등 대형 설비패키지가 한번에 공급되는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