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스마트팜산업은 과거와 현재를 모른 채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농업에 대한 진정성없이 투자금이나 정부지원만을 노리고 스마트팜산업에 진입해 농민들의 호응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퍼밋은 2,700여 회원농가와 함께하며 진정한 미래농업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퍼밋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통합농업솔루션기업이 되겠습니다” 기후위기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 위기를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농산물 작황변화일 것이다. 바나나와 망고같은 아열대작물들이 전남과 경남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사과 재배지는 경기도 포천이나 강원도까지 북상했다. 달라지고 있는 농작물 생산량과 현황은 국가의 식량안보와도 직결된다. 우리는 이미 배추나 양상추 등 특정작물 수급이 불안정해 작물의 가격폭등을 겪은 바 있다. 이런 상황 속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 ‘스마트팜’이다.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 안에서 계획적인 작물재배로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 이런 사회·환경적 배경 속에서 지난 몇 년 전부터 스마트팜은 차세대 유망산업군으로 꼽히며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주목도에 비해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으며 뚜렷한 성과가 잘
스마트 수직농장 전문기업 엔씽(대표 김혜연)은 5월14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구조를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형 수직농장 스마트팜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저온물류센터구축과 유사한 사업규모로 스마트수직농장을 구축해 생산·유통을 통합하는 새로운 농식품 인프라모델이다. 기후위기와 농업인구 고령화로 인한 신선채소 공급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내·외 대형유통·식품기업 수요에 기반해 기획됐다. 엔씽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물류거점에 식량생산설비를 결합한 산업형 농업자산을 창출하며 국내·외 물류인프라 개발사와 금융사 및 인프라펀드 등과의 협력구조(PF 방식)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 내 1차 PF클로징을 목표로 투자자유치 및 개발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엔씽은 시리즈C까지 누적투자금 320억원 이상을 유치했으며 2027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최초로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CUBE)’ 개발로 2020년 CES에서 농업분야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기술신용평가(TCB) TI-2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엔씽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월4일 연세대학교와 함께 2개월간 진행해온 ‘물류산업발전’ 산학협력 연구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물류산업발전을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시각과 지식·기술을 발굴하는 동시에 물류 핵심인재를 양성·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를 함께한 연세대 MSC(Masters of Supply Chain)은 교내 유일 SCM학회이며 다양한 국내기업들과 다년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핵심사업인 ‘자율주행물류’와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즉시배송’ 두 가지 테마를 주제로 실제 사업에 적용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17명 대학생 학회원은 4개 팀으로 나뉘어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 및 연세대 지도교수진과 함께 2개월간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28일에는 도출한 제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4개 팀은 각각 △국내 자율주행 화물차 미들마일 최적 환승거점 도출 △수리모델로 접근하는 자율주행 화물차 최적 환승거점 경제성 분석 △E-Grocery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찾아가는 시식코너 배송 △국내 농산물 수출기업을
“Honeywell의 Solstice® HFO 포트폴리오는 슈퍼마켓, 자동차 에어컨, 단열재 등에 사용되는 높은 GWP의 HFC냉매에 대응해 낮은 GWP를 갖고 있으며 안전하고 에너지효율적인 솔루션입니다. 앞으로 Solstice® Advanced Materials는 기술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낮은 GWP의 HFO냉매 채택을 가속화하는 포괄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Honeywell Energy & Sustainability Solutions부문 내 Honeywell Advanced Materials(AM: 첨단소재사업부)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Honeywell의 첨단소재사업은 2026년 초까지 주주들에게 Tax-free 스핀오프를 통해 Solstice® Advanced Materials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2017년 Honeywell에 합류한 Aparajita Kapoor(아파라지타 카푸어) 매니저는 현재 케미칼사업, 전자소재 및 냉매사업에서 글로벌 총괄매니저(부사장)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 에서 열린 제냉전에서 아파라지타 카푸어 Honeywell
올해 36번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냉동공조전시회인 ‘2025 중국 제냉전(China Refrigeration Expo 2025)’이 지난 4월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다. ‘공유 미래를 위한 지능형 냉·난방(Intelligence-Powered Cooling and Heating for Shared Future)’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제냉전은 11만5,000㎡ 규모로 열렸으며 32개국 및 지역에서 약 1,200여개 기업과 40여개 국제 산업단체가 참가했다. CRH 2025 포럼, 심포지엄, 기술 세미나 등 80여개 이상의 병행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중국냉동협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약 6만여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 바이어, 연구자 등이 방문해 HVAC&R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공유했다. HVAC&R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냉동시스템, 공조 및 환기, 압축기, 히트펌프, 팬 및 부품, 자동제어·스마트시스템, 콜드체인솔루션 등이 출품됐으며 냉동공조산업의 고효율기술과 친환경솔루션, 그리고 디지털 전환으로의 흐름이 돋보였다. 주요 참여기업은 Danfoss, BITZER, GEA, Jo
한국냉난방자재판매협동조합은 2018년 2월 설립됐으며 냉난방자재 판매업을 영위하는 53개 기업 위주로 결성된 전국조합이다. 국내 냉난방 시공자재판매업의 발전과 공동구매, 공동판매, 시장개척 지원, 조합원 지도 및 교육 등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성경석 한국냉난방자재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나 제냉전 냉난방자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 제냉전 냉난방자재 트렌드는 2018년 참관 당시에는 한국기업들도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한국기업은 많지 않았다. 과거에 비해 중국기업의 제품품질이 매우 높아졌다. 한국기업의 기술개발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공구들이 많이 보였으며 앞으로 공구를 충전드릴과 접합해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파이프 절단 후 찌그러진 부분은 원형으로 복원해주는 제품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 제냉전 출품제품과 국내 기술력을 비교한다면 이번 제냉전에는 기대 이상으로 기술력이 뛰어나면서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이 많았다. 국내는 기술력은 있지만 원자재가 부족해 제품을 만들어도 제품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또한
리테일테크기업 컬리는 6월2일 공식 커뮤니케이션채널 ‘컬리 뉴스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컬리 뉴스룸은 고객·미디어·투자자 등 컬리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소통 채널이다. 뉴스룸에서는 컬리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컬리를 다양한 각도로 경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오리지널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컬리의 핵심 철학인 ‘좋은 것’을 위한 컬리만의 큐레이션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뉴스룸은 △컬리소식 △프레스센터 △회사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컬리소식에서는 컬리 뉴스룸의 특색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상품·피플·비즈니스·트렌드 등 세부 카테고리에 특화된 시리즈콘텐츠를 직접제작해 선보인다. 컬리인들의 커리어인터뷰를 다룬 ‘일하는 마음’과 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브랜드를 만든 이와 이들의 철학을 조명한 ‘밑더브랜드(meet the brand)’ 및 컬리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 답하는 ‘질문들’ 등이 대표적이다. 프레스센터에서는 컬리의 대외소식을 전하는 ‘보도자료’와 미디어에서 다룬 컬리를 소개하는 ‘언론보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 로고를 포함해 컬리와 관련된 이미지 및 영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도 있다. ‘팩트체크’에서는 주요 이슈에 대
오운알투텍은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인 불소계 온실가스(F-gas)를 폐냉장고, 에어컨, 폐자동차 및 냉동공조설비 등 다양한 배출원에서 회수해 환경적, 산업적,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업용 순환자원으로 재생 및 파괴·안정화 처리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환경산업체’다. 오염된 폐냉매(CFC-12, HFC-134a, HCFC-22, HFC-410A)를 적정 회수처리 재활용업으로 2014년 6월 인허가를 받았다.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로 서로 섞여있는(교차) 오염 폐냉매를 고도 분별분리정제 재생플랜트를 구비한 글로벌탑우수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를 만나 제냉전 냉매 트렌드와 국내 기술 비전 등에 대해 들었다. ■ 중국 냉매 이슈는 전 세계 F-gas시장의 약 70%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은 온실가스 폐냉매를 통한 감축과 관련된 규제는 있지만 환경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준비는 아직 부족하다. 중국은 폐냉매 회수처리 인프라가 거의 없으며 제도권에서 관리되지 않아 폐냉매 회수재생 관련 시장 규모는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다. 대략 2,000톤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제도권 밖 재생시장에서 만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항공사, 식품사와 손잡고 이색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5월28일 일본 라멘 본고장으로 알려진 도쿠시마현의 라멘을 ‘도쿠시마 라면’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쿠시마 라멘은 도쿠시마 현지 주민들의 소울푸드로 불리며 간장과 돼지 뼈를 베이스로 진한 국물과 날계란을 올린 것이 특징으로 일본 대표 라멘종류 중 하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요리를 뜻하는 ‘먹킷리스트’가 유행하면서 지역 명소를 방문하여 현지 식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몇 년간 엔저현상으로 일본 여행 경험이 증가하며 일본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세븐일레븐은 ‘인천-도쿠시마’를 단독으로 운항하는 이스타항공과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손잡고 일본 현지 도쿠시마 라멘을 한국식 컵라면으로 재해석해 상품화했다. 약 1년간의 기획·상품발굴·제조·마케팅 등 분야에서 3사의 긴밀한 협업이 진행됐다. 도쿠시마라면은 도쿠시마 스타일 라멘을 모티브로 개발돼 간장베이스 소유라멘과 돈육베이스의 돈코츠라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또한 계란블록을 추가로 동봉해 도쿠시마 현지 라멘의 맛을 살렸다. 해당 상품은 지
삼성전자가 친환경 미래냉각분야 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응용물리학연구소는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Nano-engineered Thin-film Thermoelectric Materials Enable Practical Solid-State Refrigeration’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59698-y)다. 펠티어(Peltier)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연구진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Rama Venkatasubramanian) 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세계 최초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 실증 성공… 상용화 가능성 제시 연구팀은 세계 최초
쿠팡은 5월26일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박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해 2019년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박 대표는 AI물류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확대와 대규모 일자리창출 등 쿠팡의 혁신 신사업과 지역인프라 개발을 이끌어 왔다. 나아가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업으로 런칭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방농가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판로 개척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리딩하며 고객경험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쿠팡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쿠팡 경영관리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개발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한국시장에서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과 명품 이커머스파페치 등 글로벌시장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쿠팡은 AI물류혁신기반 전국 쿠세권확장과 소상공인판로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