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풍부한 농생명·식품산업과 새만금 재생에너지·그린수소산업기반을 근거로 새만금항 신항에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허브’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김제시는 9월18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 친환경 콜드체인산업 실증단지 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 해상에 조성중인 새만금항 신항은 새만금 내부개발 지원과 동시에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2선석으로 조기개항을 앞두고 있으나 항만 배후권역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사업과 배후부지 개발이 지연돼 초기물동량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취지를 살려 신산업지원과 에너지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하는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 실증단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지역을 넘어 K-스마트항만, 콜드체인, 플랫폼,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실증하는 거점으로 개항 초기 부두공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배후권역 조성시점에 맞춰 준비
IoT 및 AI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가 인도네시아 콜드체인 협회(ICCA)와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윌로그는 인도네시아의 콜드체인물류 인프라현대화를 지원하고 'K-물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가 물류생태계(NLE) 구축이라는 인도네시아의비전에 동참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는 2045년까지 선진국으로도약하고자 하는 인도네시아의 장기 국가발전계획 '골든 인도네시아2045'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MOU는 ICCA가 처음 주최한 '인도네시아 콜드체인 인프라 서밋'에서 체결되었다. 행사에는 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부, 교통부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정부부처와 인도네시아 항만협회, 식음료 생산자협회, 국가표준화기구, 글로벌 콜드체인연합 등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콜드체인인프라의 현황과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약 1만7,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지리적 특성상 물류시스템 현대화가핵심적인 정부 과제로 꼽힌다. 특히 콜드체인산업이 빠르게성장하면서 새로운 기술표준 마련과 인프라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하사누딘 야스니 회장이 이끄는 ICCA와 윌로그의 이번 파
세계 최대 리테일 전문 전시회 ‘EuroShop 2026(유로숍)’이 2026년 2월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EuroShop은 매장운영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3년주기로 열리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2,000개 이상의 기업과 9만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중 ‘냉장·냉동 및 에너지 관리(Refrigeration & Energy Management)’는 4개 홀(13~16홀)에 걸쳐 구성됐다. E관리·고성능장비 선봬, 냉동·냉장산업 미래 제시매장 및 물류센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확한 온도유지다. EuroShop 2026은 최신 냉각·난방·공조기술을 통해 매장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등을 선도적인 글로벌기업 사례로 공개한다. △고성능 냉동쇼케이스 △체스트 프리저 △아일랜드유닛 △냉장·냉동시스템 등 매장운영에 필수적인 설비가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냉기제어, 열회수, 에너지소비 모니터링 솔루션 등도 함께 공개돼 현재 리테일업계가 직면한 에너지절감 및 비용최적화 과제에 대한 실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테일분야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전략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역시 최근 유럽 현장경영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9월28일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에 2만7,035㎡(약 8,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온도관리에 특화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냉동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식물성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사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축적된 콜드체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고객사를 지속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중부의 캔자스시티 메트로폴리탄지역에 자리한 뉴센추리센터는 주요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허브다. 뉴센추리센터를 기반으로 CJ대한통운의 미주 물류네트워크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센터주변으로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중부 주요도시로 신속한 당일운송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뉴센추리센터는 육상과 철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천안시(시장 권한대행 김석필)가 주최하고 아워홈이 참여한 ‘천안시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가 9월25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부는 최근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업인 소득 제고와 소비자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aT도 이에 맞춰 산지와 대량수요처를 직접 잇는 상담회를 공주, 당진, 진주 등 올해에만 다섯차례 이어왔으며 이번에는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접근성이 뛰어난 천안에서 아워홈과 손잡고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배, 포도, 오이, 버섯, 쌀, 잡곡 등 6개 품목, 9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했다. 아워홈 MD와의 1:1 맞춤상담이 이어지며 출하품목을 구체적으로 발굴했고 거래가능성도 폭넓게 논의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상담회에서 대량구매 담당자와 만나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유통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배와 포도 같은 주력품목을 알릴 기회가 돼 앞으로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업해 산지 농산물이 제값에 거래될 수 있는
지능형 물류플랫폼기업 니어솔루션(대표 정영교)은 9월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서비스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특별상을 포함해 총 34개 기관과 기업이 선정됐다. 공공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서비스혁신, 품질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서비스혁신 대상은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니어솔루션은 그 중 물류 IT솔루션부문에서 유일하게 수상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신뢰를 입증했다. 니어솔루션은 AI기반 Warehouse Execution System(WES)과 소프트웨어 정의창고(SDW: Software Defined Warehouse, 일종의 ‘테슬라식 물류’ 개념)를 중심으로 물류센터운영의 지능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수상은 고객맞춤형 서비스혁신과 현장중심 최적화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니어솔루션은 시리즈 A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잠재력을 입증했으며 성남시 예비스타기업(Pre-Star 기업)으로도 선정돼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공동주최한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ESG경영 등 사회적가치 실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개분야(지역소비촉진 등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활성화·일자리창출,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창업지원, ESG경영 등 사회적가치 실현)별 사례를 접수받아 우수사례 총 20개를 선정해 행안부장관상 및 평가원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공사는 ‘가락시장 에너지절감 및 자원재생사업 추진’ 사례를 통해 1,000만 서울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의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비용절감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의 결과물이다. 주요성과로는 우선 녹색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대규모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탄소중립형 도매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최대 지열설비를 구축해 '가락몰'을 시작으로 '채소2동'에 이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추석연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인천시 중구 연안부두로 70)을 통해 귀성길에 오르는 여객들에게 안전한 이동여건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장주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월25일 밝혔다. 먼저 IPA는 9월25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기관장 주재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사고예방을 위해 △대합실 및 승선로 위해요소 점검 △건조기 화재예방 대책점검 △농무기 대비 조명시설 점검 △부잔교 등 항만시설물 이용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10월2~12일) 여객집중에 따른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미널 전면에는 임시 대기공간을 추가설치하고 개찰시간을 조정(출항 30분 전)하는 동시에 안전·안내관리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특별수송기간을 시작으로 10월 한달간 여객터미널 3개소(연안, 국제, 크루즈) 근로자 대상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해 각 터미널별 안전위해요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조치하는 등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
블록체인기반 공급망 추적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와이소프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인증하는 ‘KFT 블록체인 푸드공급망솔루션’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을 획득했다고 9월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와이와이소프트가 보유한 독자적 기술력이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식 검증을 거쳐 시장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은 국가가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심사·평가해 성능과 가치를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인증기업은 공공·민간 조달시장에서의 우선 적용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KFT 블록체인 푸드공급망솔루션’은 농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관리하는 혁신적 기술이다. 그동안 공급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정보 비대칭 △데이터 위변조 위험 △높은 시스템 도입비용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평가다. 특히 △전문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노코드(No Code) 기반 GUI △글로벌 Sigfox LPWAN을 활용한 초저전력 IoT 센싱 및 90% 이상 절감된 통신비용구조 △클라우드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국제표준 GS1 EPCIS 2.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부문에서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출품해 서울시청·송파구청과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프로젝트는 가락시장 사거리에 위치한 폐 정수탑을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네드 칸(Ned Kahn)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으로 서울시청·송파구청·공사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2024년 6월 완공됐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국토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창의적인 경관 형성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청·송파구청·공사 세 기관이 협력해 도심 속 소외됐던 자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 경관을 아름답게 아름답게 개선한 데 의미가 크다. 2024년 완공이후 ‘2024 아트나바다’, ‘가락1동 한마음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 불모지로 여겨졌던 가락시장에 들어선 최초의 예술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태웅로직스의 자회사이자 항공물류 전문기업인 트랜스올(대표 신윤선)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CEIV Li-Batt’(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Lithium Batteries) 인증을 공식취득했다고 9월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항공사 및 물류기업 14개사가 참여한 커뮤니티 활동 속에서 진행됐다. CEIV Li-Batt인증은 리튬배터리 항공운송분야에 특화된 국제표준 인증이다. 트랜스올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성 및 리스크 관리강화 △화주 및 대리점 신뢰확보 △국제시장 경쟁력 제고 △표준운영절차(SOP)기반 내 운영효율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이번 인증을 계기로 리튬배터리 화물운송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항공물류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화물운송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트랜스올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FTZ) 내 G7구역에 약 1,800평 규모의 트랜스올 항공화물터미널(TACT)증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