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6월 30일 화재 등 재난사고 총괄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가락시장 소방재난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소방 및 재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정책·계획·추진사항 등을 심의·조정·의결하고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공사와 유통인 그리고 외부전문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번 회의는 도매시장 법인 및 유통인 조합 관계자 등 시장 유통인과 송파소방서 및 소방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가락시장 화재사고에 대한 통계분석과 상반기 화재예방 추진실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는 상반기에 소방종합정밀점검, 물류장비 충전시설 점검, 입주자 시설 상시안전점검 등 예방점검과 공사와 송파소방서, 유통인이 함께하는 소방훈련, 풍수해 훈련,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했으며 전문가 및 유통인 등 다양한 안전협의체 등을 통해 소통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공사와 유통인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대응한 결과 2025년도 상반기에는 가락시장에서 화재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2024년도 하반기에 개최한 소방재난관리위원회에서 전기차 화재 시 화재 확산 방지 필요 의견이 제시되자 공사에서는 전기차 구역에 방화벽
CJ대한통운은 7월21일 혹서기 택배기사 건강권보호를 위해 휴가장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혹서기를 맞아 택배기사에게 보장된 휴가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전국 집배점에 발송했다. 최근 현장종사자들의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기로 한 데 이어 혹서기 배송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여름철 고온환경에 민감한 택배기사의 경우 업무강도를 고려해 집배점과 협의를 통해 배송물량을 조정하고 건강이상신호가 감지될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중심의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해 모든 비용을 지원하며 현장종사자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부 이커머스계열 택배사의 경우 반기 1회, 연간 이틀의 휴가만이 보장되며 집배점사정에 따라 백업기사 수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질적으로는 휴가사용에 제약이 많다는 현장지적이 나온다. 반면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경조휴가와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일의 특별휴무를 보장
로지스올(LOGISALL)계열사 한국풀네트웍(KPN)은 7월18일 다회용 포장솔루션 ‘수납도구’로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한 특허기술을 발굴하고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KPN과 로지스올 기술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수납도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생활용품분야 우수특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KPN의 수납도구는 기존에 일회용으로 사용되던 비닐랩, 골판지, 그물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 포장기기다. 기업간 물류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풀링(Pooling)시스템을 통해 사용 후 회수·세척해 재사용하는 구조로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며 포장재 구매비용을 절감하는 등 환경적·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플라스틱골판지재질로 제작된 수납도구는 상단이 개방돼 있어 물품적재가 용이하고 하단은 지게차포크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반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절첩구조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관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실제 물류현장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또한 파손
CJ대한통운이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상용화하며 물류센터 자동화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 반복작업으로 꼽혀 온 파렛트 적재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작업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물류 전 과정의 자율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7월17일 박스를 자동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GDC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파렛트 적재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출고작업의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평이다. 인천GDC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 소비자주문을 처리하는 글로벌 허브물류센터다. 주문에 맞춰 상품을 포장한 뒤 각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구조다. 이를 위해선 포장이 완료된 박스를 크기와 도착지별로 나눠 파렛트(Pallet)에 적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팔레타이징(Palletizing)’ 작업은 반복동작이 많고 허리를 굽히는 자세가 잦아 신체적 부담이 가중되는 업무로 꼽혀 왔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팔레타이저를 도입해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대폭 낮추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로봇은 AI비전으로 박스크기를 실시간 인식해 각기 다른 도착지로 가는 여러 크기의 다양
서울시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장 최영규)는 서울 든든급식 친환경 식재료 구매 촉진을 위해 어린이집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7월18일 밝혔다. 서울 든든급식은 어린이집에 학교급식과 동일하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서울시와 센터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공급사업으로 2025년 7월 현재, 18개 자치구 1,700개원 어린이집이 이용 중이다. 올해 7월부터 시행하는 ‘친환경농산물 마일리지’ 사업은 어린이집이 든든급식 쇼핑몰 내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주문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10%가 마일리지로 자동 적립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추후 친환경 농산물 구매 시에 10마일리지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산물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선호되나 일반 농산물보다 높은 가격이 어린이집에서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었다. 서울시와 센터는 이번 마일리지 도입으로 어린이집에 친환경농산물 구매에 따른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일리지 적립 품목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올해 연말까지 시범 사업으로 어린이집에서 친환경 과일·채소를 구매할 때 마일리지를 적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소속기관인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 든든급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7월부터 가공식품 공급을 본격 개시한다. 첫 공급품목은 김치류, 장류, 유제품류 3개 부류 13개 품목이며 2027년까지 점차적으로 공급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든든급식은 어린이집에 학교급식과 동일하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서울시와 센터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공급사업으로 2025년 7월 현재, 18개 자치구 1,700개원 어린이집이 이용 중이다. 이번 든든급식 가공식품 공급은 어린이집에서 꾸준히 요청해 온 사항으로 어린이집에서 요구가 많았던 품목부터 우선 공급하게 된다. 대표 공급품목은 백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장, 간장, 된장, 요구르트 등이다. 든든급식팀의 한 관계자는 “든든급식이 기존 농수축산물 외에 가공식품도 공급함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좀 더 편하게 급식재료를 일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어린이집 구매 편의 외에도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조사 자가품질검사, 센터 정기품질검사, 특별품질검사로 이어지는 3중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어린이집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든든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월16일 서울 aT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위원장 유동수 의원)와 간담회를 열고 농수산물 유통현황과 가격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기반 유통혁신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병기 원내대표와 유동수 위원장을 비롯한 TF 위원들은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운영현황과 거래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온라인도매시장이 향후 중장기적인 물가안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도 참석해 실제 활용경험을 공유했다. 한 판매자는 "산지 농민이 직접 구매자와 거래하며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한 구매자는 "전국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출 확대에 효과적"이라며 이용 후기를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유동수 위원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분야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
한진은 7월14일 2025년 2분기 잠정경영실적을 공시하며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진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7,4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6.8%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매출은 1조4,728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한진은 상반기 동안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력사업인 택배부문에서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중심의 운영효율화를 바탕으로 택배 운영원가를 절감하며 수익성개선에 기여했다. 물류부문과 글로벌부문도 실적향상에 힘을 보탰다. 물류부문에서는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의 하역물동량 증가가 실적개선을 견인했으며 글로벌부문은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에 따라 해상·항공 포워딩물량이 확대되며 미주·베트남·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됐다. 한진의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택배·물류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확장전략을 통해
IoT&AI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는 운송 중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다중 영역 센싱 가능한 멀티 모달 기반 전자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특허번호: 10-2727188)를 취득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이로써 윌로그는 △국제운송 △창고관제 △차량관제 △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인 자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며 최소한의 장치로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기존의 센싱기술은 장치가 설치된 위치에서 제한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나 원거리나 다른 영역의 정보를 측정하려면 여러 개의 장치가 필요했다. 이번에 윌로그가 등록한 특허기술은 하나의 전자장치로 다양한 거리와 영역의 데이터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다중 모드 센싱(Muti-modal sensing) 기술로 온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데이터를 한 번에 정확하게 수집하여 제공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크게 세가지 동작모드를 통해 환경데이터를 수집한다. 제1모드는 근거리 데이터를 빠르게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2
수도권 저온물류센터시장은 팬데믹 특수 이후 공급과잉의 그늘에 빠지며 구조적 불균형과 전환기의 한복판에 서 있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발표한 ‘2025 Korea Logistics Market Report’에 따르면 2024년 저온물류센터의 명목 임대료(무상임대 등을 적용하지 않은 임대료)는 평당 5만9,800원으로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다. 현재 수도권 저온물류센터시장은 2024년 들어 신규공급이 전년대비 33% 줄었지만 이미 시장에 쏟아진 대규모 물량으로 장기공실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도권 저온센터의 공실률은 약 40%로 이는 물류 부동산시장에서 보기 드문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공실이 누적되는 가장 큰 원인은 팬데믹 시기 급하게 지어진 저온물류센터 상당수가 실제 임차수요와 맞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저온물류센터는 냉동위주의 수직설계, 도크부족, 좁은램프 등 비효율적 설계가 많아 냉장중심의 신속 출고 수요와는 맞지 않다. 그 결과 실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실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자산이 시장에 잔존하며 구조적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북부권, 임대료 하락폭 가장 커 공급과잉과 구조적 불
CJ대한통운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 및 물류센터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7월11일 먼저 택배기사들에게 자율적으로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고 지연배송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미 지난 6월 택배기사 업무용 앱을 통해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해 무리한 배송을 지양하고 온열질환증상이 있을경우 즉시 배송을 멈출 것”을 권고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에도 배송지연에 대한 양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택배기사들은 협의를 통해 혹서기 업무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통한 건강관리를 위해 택배기사에 보장된 휴가도 적극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휴가(최대 60일) △경조휴가(최대 5일) 외에도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일의 특별휴무가 보장돼 있다. 이 외에도 오는 8월14~15일은 택배없는날로 지정해 모든 택배기사가 배송을 멈추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지난 7월10일 체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