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콜드체인업계 1위 CRK와 글로벌 기후솔루션 리더 코플랜드가 첨단 냉동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텍그룹 계열사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 1위 기업 씨알케이(CRK, 회장 강성희)는 11월12일 지속가능한 압축 및 제어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 코플랜드(Copeland)와 첨단 냉동기술을 활용한 냉동기 개발 및 시장확대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온용 인젝션기술 기반 스크롤 압축기 활용 냉동기 공동 개발 △기술 교육 및 엔지니어링 지원 △홍보물 및 정책자료 협업 등 첨단 냉동기술을 기반으로 냉동사업 선진화 및 지속가능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CRK가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시장에서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코플랜드의 최첨단 압축기기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저온 냉동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콜드체인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CRK는 ZFI 스크롤 압축기 등 코플랜드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PRIME-Z 냉동기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국내 냉동·냉장시장에서 고효율·고신뢰성 솔루션 확산을 견인한다. CRK의 PRIME-Z 냉동기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4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수출농산물 CA(Controlled Atmosphere) 유통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출농산물 CA저장기술의 현장 적용사례 및 기술적 효과를 공유하며 지자체·수출기업 등 참여주체간 정보교류를 통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농식품부, 지자체, aT, 농진청, 수출통합조직, 수출농협 등에서 80여명이 참석해 CA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저장 및 유통사례, 국내·외 기술 현황과 수출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CA는 산소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신선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해 품질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저장 및 수송기술이다. 최근 물류비지원 폐지에 따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발표는 △신선농산물 수출정책 및 CA지원사업(권순영 농수산물유통공사(aT) 부장) △CA저장의 원리 사과·배 저장 연구 결과(이진욱 중앙대 교수) △사과, 배추 CA저장 유통사례(심진형 충북APC 센터장) △능동형 CA저장시스템 및 국내기술 현황(박천완 농진청 연구사) △CA저장고 시공 및 롯데마트 구축사례(오민기 JPL ENG
GS리테일은 11월5일과 6일 이틀간 고양시 행주산성과 서울 남산공원에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제11회 ‘유어스(YOU US)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170여명과 GS25 및 GS더프레시 파트너사 400여명 등 총 5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어스데이’는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상생협력 행사로, GS리테일이 협력사를 초청해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 경영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명은 GS리테일의 통합 PB(자체 브랜드) ‘유어스’에서 따온 것이며 GS리테일과 파트너사, 그리고 고객이 하나 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행주산성과 남산공원의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친목을 다졌으며 트렌드 리딩 상품 발굴과 판로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식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GS리테일의 관계자는 “유어스데이가 임직원과 파트너사가 화합과 교류를 나누는 의미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어스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파
충남도의회는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냉매 전환 및 히트펌프 고도화 지원’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도의회는 11월5일 본회의에서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친환경냉매 전환을 통한 히트펌프 고도화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불소계 냉매감축과 천연냉매 전환을 위한 국가전략과 로드맵 수립, 그리고 재정지원과 안전성 검증·표준화 체계 강화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지하수 등 주변의 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구현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무탄소 냉난방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탄소중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냉난방 기기에는 여전히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불소계냉매가 사용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저해하고 국제규제 강화 속에서 산업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형서 의원은 “히트펌프는 재생에너지와 결합하면 온실가스 배출없는 냉난방이 가능하지만 냉매가 전환되지 않으면 진정한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라며 “지금이 바로 냉매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은 암모니아
CJ대한통운은 11월7일 연결재무제표기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66억원, 14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각각 증가했다. 사업별로 택배(O-NE)부문 매출은 9,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6.6%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소비심리 회복 및 주 7일배송(매일오네)효과 본격화로 택배물량 반등세를 기록했다. 또한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계약물류(CL: Contract Logistics)사업은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3자물류(3PL) 신규수주 확대 효과, 생산성 혁신프로젝트 기반의 운영효율화가 아우러지며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다 잡은 모습이다. 글로벌사업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29% 줄었다. 관세인상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인한 포워딩업황 둔화에 기인했다. 다만 4분기 이후부터는 △관세안정화 △초국경전
로지스올(LOGISALL)그룹이 11월7일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5년 연속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도로 독서 친화적 기업사례를 발굴·확산해 조직 내 소통과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장 내 독서경영 전략 및 리더십, 인프라, 추진활동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인증기업에는 기업맞춤형 독서경영컨설팅을 제공하며 도서 구입비 지원, 실무자 네트워킹 행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로지스올그룹은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지식창출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 글로벌 물류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실현–창조–공존’ 3단계 독서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가 독서를 실천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 조직 내 융합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전략 아래 로지스올은 임직원들이 지식콘텐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러닝 플랫폼 내 ‘10분 독서’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리더십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과정과 도서콘텐츠 연계를 통해 학습몰입도와 실무연관성을 높이고
AI 풀필먼트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은 11월5일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 카페24의 풀필먼트 서비스 ‘카페24 매일배송’ 공식운영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위킵은 카페24를 이용하는 온라인사업자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자정(24시)까지 주문을 접수하고 다음 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365일 출고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온라인 사업자들은 주말과 공휴일 배송이 중단되면서 판매기회를 놓치거나 고객불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위킵은 이러한 운영상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주 7일·24시 마감 출고체계를 전격 도입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카페24 매일배송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늦은 시간대의 구매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주말과 야간에도 끊김이 없는 물류운영이 가능해졌다. 위킵의 강점은 AI 예측형 물류시스템에 있다. AI가 판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해 주문량을 예측하고 자동 발주(Reserved Order)와 사전 포장(Prepack)을 선행함으로써 출고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덕분에 자정직전 주문도 즉시 출고가 가능하며 실제 운영데이터 기준으로 출고 정확도 99.99%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로지스올(LOGISALL)그룹 서병륜 회장이 물류학계 인재에 수여하는 ‘서병륜학술상’ 시상식이 11월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병륜학술상’은 물류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과와 연구업적을 이루어 낸 학자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물류분야 공헌활동과 연구 및 학술활동·수상실적 등을 평가해 ‘서병륜 학술대상’에 김대기 고려대학교 교수가, ‘서병륜 신진학술연구상’에 이평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 50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이번 해부터는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논문발표 경진대회도 서병륜 회장이 시상을 맡았다. 대학생 논문발표 경진대회는 학부생들의 창의적이고 현장적용성이 높은 물류/SCM 연구성과를 홍보하며 우수성과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을 진행한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매년 이어오던 서병륜 학술상에 더해 올해는 더 어린 학자들을 위한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시상까지 맡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며 “후학들이 학문적 도전과 성취의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올해 12월1일부터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파프리카, 가지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파렛트 출하 확대 계획은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연계해 고비용·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 하역·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산지와 도매시장의 동반성장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입주한 현대화사업 채소2동 품목 무, 양파, 총각무, 쪽파(포장쪽파, 산물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 등에 이어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까지 총 13개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정착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1일부터는 파프리카, 가지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 파렛트 의무화 시행시, 산지에서 '파렛트에 적재해 출하'한 모든 표준규격품에 대해 가락시장 반입이 가능하며 재선별 물량이라 하더라도 파렛트에 적재해 출하한 경우라면 모두 파렛트 출하품으로 인정된다. 파프리카와 가지의 2024년 연평균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79%, 71%에서 ‛25년 9월 현재 97%, 84% 수준까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두 품목 모두 파렛트 출하여건이 상당부분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의 전담 배송파트너십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이 같은 장기계약은 물류업계에서 극히 드문 사례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단위 인프라와 안정적 운영역량 및 맞춤형 물류솔루션에 더해 양사 신뢰기반의 파트너십이 장기협력의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11월2일 한국암웨이와 물류협업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30YEARS OF TRUST, Together Towards Tomorrow’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30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와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30년간의 협력을 되돌아보며 동반성장의 비전을 공유했다. 양사는 1995년 11월 첫 택배계약을 체결하며 30년 동행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CJ대한통운은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는 전국에 있는 한국암웨이 소비자가 언제든 편리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권역을 확장했다. 2000년에는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전주·강릉 지역에 위치한 한국암웨이 ‘비즈니스&브랜드 센터’를 위탁운영하며 물류를 넘어 제품 판매 및 리테일운영 영역까지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