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은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의해 인정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한국에어컨냉동기기 연구조합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2006년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해외 인증지원을 위해 냉동공조인증센터를 설립해 20여년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성장해왔다. 현 기관명은 올해 6월 변경했다. K-HVAC은 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콜드 체인 냉동·냉장시스템 효율관리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도적으로 규제를 도입한 글로벌사례를 검토하며 국내 실정을 함께 감안해 국내 시장상황에 알맞은 기준 구축 및 시험규격 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원욱 K-HVAC 책임연구원을 만나 상업용 콜드체인설비 효율관리제도의 필요성과 글로벌현황에 비해 뒤처져있는 국내 효율관리 실정에 대해 들어봤다. 또한 연내 고시안을 마련해 2026년 전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쇼케이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개발현황 및 제도 도입 후 기대효과까지 이야기 나눴다. ▎ 쇼케이스업계 현황 및 전망은국내 주요 쇼케이스 제조사는 CRK(캐리어냉장)와 아르네코리아다. CRK는 밀폐형 도어타입 쇼케이스 중심의 제품이 강점이며 친환경·고효율 제품과 인버터 제어기술 등을 통해 시장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실시한 ‘택배쉬는날’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은 ‘택배쉬는날’의 가장 큰 의미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로 꼽았다. CJ대한통운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한 작업강도 경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8월12일 소속 택배기사 1,751명을 대상으로 8월 6~7일 이틀간 진행한 ‘택배쉬는날’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대다수의 택배기사는 ‘택배쉬는날’을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휴무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택배쉬는날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 ‘가족여행(70.1%)’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다른 계획없이 푹 쉬기(17.6%) △자녀와의 외출(8.7%) △고향 방문(3.6%) 순으로 응답이 이어져 응답자 다수가 이 날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을 앞둔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50.9%)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을 것 같다(26.3%)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택배기사가 택배쉬는날을 의미있는 재충전 기회
글로벌 물류DX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8월27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콜로세움은 기존 창고를 디지털로 연결해 고성능 물류허브로 전환하는 독창적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 SaaS솔루션 ‘COLO AI’와 글로벌 물류전문가그룹 ‘FD(Fulfillment Director)’를 전략적 축으로 삼아 국내·외 총 53개소 물류센터네트워크를 비롯해 물류자동화장비와 미들·라스트마일 배송망을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B2B △크로스보더 △프랜차이즈 △식자재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포함해 종합 물류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콜로세움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91%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누적물류량 600만건을 달성했다. 콜로세움은 미국·일본·대만·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거점을 운영하며 K-뷰티와 K-푸드를 비롯한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글로벌 뷰티플랫폼 CTK와 협력해 미국 풀필먼트 센터를 2023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K-뷰티브랜드의 미국 현지진출을
국내 의약품유통기업 경동사(KDS, 대표 권오준)는 최근 서울과 수원에 분산돼 있던 기존 물류센터를 통합해 경기도 화성 동탄에 대규모 물류 거점 'KDS 메트로허브(KDS MetroHub)'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물류센터 오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공급 효율성 제고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규센터는 총면적 약 4,958㎡(1,500평) 규모로 수도권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설비와 효율적인 동선관리로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에 부합하는 물류품질 관리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통합 물류센터 운영으로 경동사가 보유한 의약품 품목(SKU) 수는 기존대비 약 1.5~2배까지 확대됐으며 배송차량 수도 10% 이상 증가했다. 향후 주문수요에 따라 배송역량을 지속 확장해 글로벌 및 국내 제약사로부터 공급받은 의약품을 약국에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DS 메트로허브’는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친환경냉매 및 패키징적용 등 에너지효율과 환경영향을 고려한 친환경 물류체계 전환도 추진 중이다. 권오준 경동사 대표는 “KDS 메트로허브는 수도권 내 배송거점과 허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더
전 세계 밸브산업을 대표하는 ‘밸브월드엑스포(Valve World Expo)’가 2026년 6월3~4일, 세계적인 에너지허브인 캐나다 캘거리 TELUS 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를 런칭한다. 밸브월드엑스포는 밸브 제조, 운용, 유지보수 전반에 걸친 혁신과 품질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리더들을 위한 격년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개최지인 캘거리는 캐나다 최대의 석유·천연가스 생산지인 앨버타주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3위 원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AltaGas, ATCO, AVATAR INNOVATIONS, Enbridge, Shell plc, TC Energy, ARC Resources, Validere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해 있는 전략적 거점이다. 정유, 송유관, 수소, CCUS(탄소 포집·저장), 재생에너지 등 밸브기술과 솔루션이 핵심이 되는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청정에너지 전환과 산업인프라 확대에 따라 2050년까지 약 17만개의 일자리창출과 610억달러 규모의 주(州) GDP 기여가 전망되는 거대한 성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캘거리에서 밸브산업에 특화된 전문전시회는 밸브월드엑스포 캘거리가 유일하다. 고부가가치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세계 1위 선사 MSC의 북유럽행 컨테이너 정기선서비스 알바트로스(Albatros)가 광양항에서 유럽, 미국 동부까지 연결되는 ‘세계일주’서비스로 확대 운항된다고 8월8일 밝혔다. 기존 알바트로스서비스는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북유럽 주요 항만들을 거쳐 광양항에 기항했다. 알바트로스는 이번 항로 개편을 통해 뉴욕(New York), 찰스턴(Charleston) 등 미 동부 주요 항만이 추가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를 모두 기항하는 ‘세계일주’ 항로로 운영한다. 광양항은 현재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00여개 항만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동부항만 직항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YGPA의 관계자는 "특히 뉴욕 항은 미국 동부 최대의 항만으로 글로벌선사들이 주로 기항한다"라며 "물동량뿐만 아니라 항만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알바트로스서비스에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이 투입되며 개편 후 기항지는 광양-닝보-옌톈-싱가포르-펠릭스토우(영국)-런던게이트웨이(영국)-브레머하펜(독일)-그단스크(폴란드)-브레머하펜(독일)-뉴욕(미국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스카이셀(SkyCell)은 2012년 설립된 글로벌 콜드체인 항공화물컨테이너 전문기업이다. 첨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빅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온도제어 컨테이너로 세계 제약·바이오산업 국제물류에서 핵심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고부가가치 의약품, 백신, 생명과학 샘플, 임상시료 등 온도민감화물의 운송 신뢰성을 극대화하며 전 세계 255개 이상의 공항에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온도이탈률 0.05% 미만 실현스카이셀 항공용 컨테이너는 ‘하이브리드’ 설계로 유명하다. 패시브(무동력) 구조이지만 액티브컨테이너 수준의 정밀온도제어와 안정성을 구현했다. 상변화물질(PCM) 소재와 자체개발한 단열시스템, 내부 온·습도 모니터링 알고리즘을 탑재해 전원과 드라이아이스없이 최대 270시간(약 11일) 연속운송 중에도 다양한 온도구간을 정밀하게 유지한다. 대표모델인 1500X는 동급용량의 기존 컨테이너보다 약 120kg 더 가볍게 설계됐으며 내부 적재용량도 최대 1,000kg(1.3m³)까지 확보해 적재효율을 크게 높였다. 또한 항공기나 트럭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 충격,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구조적 설계를 갖추고 있다.
CJ대한통운은 8월24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진행한 2025 상반기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CJ대한통운은 현재 글로벌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중대기로에 서 있다”라며 “기술고도화와 함께 국내서 검증된 혁신기술의 적극적인 해외이전을 통해 창립 100주년인 2030년에는 ‘글로벌 톱10 물류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8월22일 열린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진행됐으며 신영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신 대표는 “올 상반기는 하반기 실적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라며 “성과를 냉정히 직시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업의 퀀텀점프를 위한 과제로 글로벌테크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TES물류기술연구소의 초격차기술을 글로벌로 이식해 고객사 물류생산성 극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물류자동화와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확보도 당부했다. 신 대표는 “CJ대한통운만의 운영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실시간 의사결정 및 자율운영체계를 구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8월8일 경상권 새벽배송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7월 부산에 이어 8월12일부터 대구, 15일부터는 창원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지역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추후 예정돼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 제공지역은 울산, 포항, 진주, 구미 등이 있다. 대구 새벽배송은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대부분 지역을 포함하며 전날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창원은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등 일부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며 주문 마감시간은 오후 8시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서비스확대를 통해 경상권 고객에게도 편리하고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선식품 중심의 제품력과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고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의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새벽배송 서비스도입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 많은 지역에 신선하고 안전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벽배송 가능지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Fulfillment)서비스 ‘더 풀필(The Fulfill)’이 눈길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8월28일 올해 상반기 이커머스풀필먼트 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물동량이 월 평균 6%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7일배송기반 ‘매일 오네’서비스와 이커머스셀러 맞춤형 풀필먼트서비스 연계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물량확대에 힘입어 CJ대한통운 이커머스풀필먼트사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는 등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풀필먼트 고객사 수는 중소형셀러를 중심으로 61.9% 급증했으며 올해 하반기 성장지속뿐만 아니라 풀필먼트서비스 보편화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풀필먼트 성장배경에는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이커머스셀러의 상품을 입고부터 보관·피킹·재고관리·출고까지의 과정을 담당하는 서비스다. 상품을 전문 물류기업에 맡김으로써 이커머스셀러의 핵심 비즈니스인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풀필먼트센터 대규모 투자, 고객사 물류경
CJ대한통운은 8월8일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매출이 3조4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1,15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O-NE사업의 올 2분기 매출은 9,076억원,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반기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위축과 ‘매일 오네(O-NE)’ 운영안정화 비용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6월부터 택배물량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이커머스풀필먼트의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여 하반기에는 ‘매일 오네’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CJ대한통운은 전망하고 있다. CL(계약물류)부문은 2분기 상품군별 물류공동화기반 신규수주 지속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1% 증가한 8,3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또한 생산성 혁신프로젝트 고도화 등으로 원가경쟁력을 제고한 결과 전년대비 5.4% 늘어난 44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감소한 1조1,027억원을 기록한 반면 동기간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2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등 교역관련 매출이 줄었지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