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2024년도 데이터기반행정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3월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지표,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역량을 점검하는 평가다. IPA는 고객 수요에 맞춰 △공공데이터 제공 형식 다양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데이터협업을 통한 여객운항 스케줄 실시간 연동 △항만정보 통계 데이터분석을 바탕으로 운영계획 수립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시행하고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데이터 활용역량 교육을 강화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역량을 높이는 등 데이터 활용부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5년 연속 공공데이터 평가 최고등급 및 2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 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지속
냉장고, 에어컨, 데이터센터 등의 냉각시스템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소불화탄소’(HFCs)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만2,400배 강력한 온실효과를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3월13일 ‘사람은 식히고 지구는 달군다? 인공냉매 HFCs가 불러온 기후위기의 역설’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동안 간과돼 온 HFCs 배출문제를 조명하고 현행 측정 및 관리체계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기후솔루션은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및 올바른 에너지 전환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으로 리서치,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등의 폭 넓은 방법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실질적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HFCs는 이산화탄소대비 최대 수만배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를 가진 온실가스로 주로 냉매에 사용된다. 에어컨 등 일상 속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산업 핵심인 데이터센터 가동에 활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15%씩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는 HFCs 등의 냉매가 주입된 냉동공조기기 사용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산업 전체 배출량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냉동공조 및 히트펌프기술분야 독립적인 전문기업 BITZER는 최근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 환경을 위한 새로운 ‘VARIPACK 인버터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VARIPACK 외장형 인버터는 쉽고 안전한 용량제어를 위해 설계됐으며 BITZER 냉동압축기와 작동을 위해 최적화됐다. 슈퍼마켓, 호텔, 레스토랑, 식품 제조 및 가공등 광범위한 응용분야에 최상의 에너지효율 달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채택되고 있다. VARIPACK은 냉각 및 공조시스템, 히트펌프 적용에 적합하며 단일 및 멀티 압축기 구성시스템에도 효과적으로 결합이 가능하다. BEST 소프트웨어((BITZER Electronics Service Tool)를 통한 직관적인 시운전이 가능하며 옵션 키트를 추가할 경우 인버터는 냉동시스템의 제어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외함 보호등급 IP20 모델은 전기 판넬 내부에 장착이 필요한 반면에 IP55/66 등급 모델은 전기 판넬 외부에 장착이 가능해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 환경을 지원한다. VARIPACK 인버터는 두 가지 모드로 작동할 수 있다. 압축기용량은 상위 컨트롤러에 의한 외부 제어 또는 옵션 품목인 압력제어모듈을 사용해 증발온도에 따라 제
글로벌 풀필먼트솔루션 선도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는 3월12일 AI기반 자동화기술을 적용한 5가지 혁신적인 물류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주문피킹 자동화·운영 효율성 증대·유지보수 간소화 등을 목표로 해 △캐러셀AI™ △베르사포트 △에센셜 소프트웨어 패키지 △확장된 피오 제품군 △서비스타워 등으로 구성된다. 신속배송에 대한 소비자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토스토어는 이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생산성과 투자 수익률(ROI)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4시간 연중무휴 자동화피킹, 캐러셀AI새롭게 선보인 캐러셀AI(CarouselAI™)는 오토스토어의 첫 AI기반 로봇 피스피킹솔루션이다. 로보틱스기술 선도기업 버크셔그레이(Berkshire Grey)와 협력해 개발됐다. 캐러셀AI는 주문 피킹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SKU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풀필먼트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자동화확장을 고려하는 유통업체는 캐러셀AI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기존 오토스토어고객은 캐러셀AI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캐러셀포트4.0에서 대규모 인프라 변경없이 원활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솔루션
CJ대한통운은 3월10일 택배기사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60여개 검진항목에 통풍·류마티스·감염증·간암 검사 등 4개 항목을 추가하며 주말·야간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추가된 검진항목은 택배기사의 운전·배송·대면 등 업무특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통풍과 류마티스검사는 차량운전과 반복적인 배송업무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택배기사들에게 필수적인 검사다. 감염증(CRP)검사는 감기나 폐렴 등 급성감염 및 염증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을 대면하는 업무특성상 유용하다. 또한 간섬유화 검사와 영상검사로 조기발견이 어려운 간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간암 검사도 추가됐다. 기본검진 외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정밀검진 비용까지 지원하며 검진 후 이상소견이 있을경우 의료진과의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검진 당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배송비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대상 건강검진을 시작했다. 택배기사는 개인사업자로서 회사가 건강검진을 실시할 의무는 없지만 CJ대한통운은 차별화된 복지제도의 일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현상으로 고온상승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에 설치된 공랭식응축기의 냉각효율이 떨어지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 접촉식 에코쿨링패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설비로 유통사·물류센터·데이터센터·시스템에어컨 등에 꼭 필요합니다. 친환경경영은 앞으로 기업이 필수적으로 대비해야할 방향성입니다. 에코알앤에스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유통사·물류사의 친환경경영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에코알앤에스는 이상기후 상황 속 높아지는 고온의 외기에 대비해 냉동설비 응축기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 접촉 예냉 에코쿨링패드(Eco cooling pad)를 개발해 제작·납품하며 친환경적인 냉동설비 운용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임송 에코알앤에스 대표는 국내 쇼케이스 제조기업에서 기술팀장으로 근무를 시작해 35년 넘게 냉동설비업계에서 일해오고 있다. 국내 유통기업들이 성장하는 것을 함께 경험하며 유통업계 환경을 구축하는 설비제작과 납품을 도맡아왔다. 임 대표는 기업체라면 새로운 기술도입과 앞으로의 방향성 설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일본이나 유럽 등을 자주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에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콜드체인은 거리, 시간 등이 멀어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항공운송은 장거리를 단시간에 가장 빠르게 배송할 수 있는 수단으로 콜드체인에 적합한 운송수단이다. 이에 따라 항공운송은 콜드체인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항공화물은 약 48% 증가했으며 콜드체인화물은 더 큰 폭인 77%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3년 총 항공물량의 18%를 차지하며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시장임을 증명했다. 2020년 코로나19 당시 항공기 이용승객수요가 급감하며 항공사 및 항공산업은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항공화물수요는 급증했으며 여러 항공사와 물류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립했다. 전자상거래 연평균 22.6% 성장 전망 국내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2017년부터 2023까지 6년간 연 46% 성장했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는 세계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2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항공물류수요가 높은 의약품, 신선식품, 화훼 등 글로벌 콜드체인시장은 2024년 3,342억달러(약 478조2,00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2년부터 20
효율적인 콜드체인물류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항공물류는 국제정세와 시장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맞춰 전문화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헌수 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장은 22년간 항공대 항공물류학부에서 항공물류에 대해 강의하며 국내 항공물류의 이론적 기반 마련과 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교통물류연구소장, 아시아경영전략연구원장, 유비쿼터스기술응용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장으로 우리나라 물류선진화를 위한 비전과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표창, 한국로지스틱스대상 학술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조정실 전문위원, 국토해양부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위원, 전경련 물류혁신특위 전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다양한 정책자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헌수 원장을 만나 국내 콜드체인 항공운송 현황과 인프라구축 개선사항 등을 들었다. ▎국내·외 콜드체인 항공운송시장 현황은세계적으로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며 신선식품의 전체 유통경로 추적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행태에 있어서 고품질의 신선상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증가함에 따라 온도관리 상품에 대한 화
항공물류는 한 나라에 국한되는 물류운송이 아닌 국제운송으로 국가간 규정과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통합된 글로벌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글로벌기준에 맞춰 콜드체인 표준인증과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유병철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운송본부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수출입 통과, ULD(Unit Load Device: 항공화물 탑재용기)관리, 화물총괄관리 등과 화물터미널 안전보안책임을 담당했다. 현재는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로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공급사슬관리(SCM) 등을 연구하며 항공물류 우수인재를 양성 중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물류평가 자문위원과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점검위원 등 물류관련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병철 교수를 만나 콜드체인 항공물류 트렌드와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들었다. ▎콜드체인 항공물류 트렌드는우리나라 콜드체인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 바이오제품 및 신선식품 수출·입이 증가하며 항공운송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많은 물류기업들은 콜드체인 디지털화와 모니터링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운송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RFID(Rad
최근 홍콩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공항에는 초대형 콜드체인화물시설들이 지속해 도입되고 있다. 효율적인 콜드체인화물의 항공운송을 위해서는 화물터미널 내에도 콜드체인시설이 확충돼야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지속적으로 물류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개발해 왔다. 지난해에는 약 190개 도시를 직항으로 연결하며 약 295만톤의 항공화물을 처리했다. 임훈 인천공항공사 차장을 만나 인천공항 항공물류 인프라와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들었다. ▎인천공항 콜드체인 화물 현황은항공을 통해 운송되는 우리나라 콜드체인 항공화물 수·출입은 2010년대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해왔다. 특히 아시아지역 인구 소득수준이 성장함에 따라 농수산물 위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와 같은 성향을 보이고 있다. 우선 항공수출면에서 가장 주력상품은 딸기다. 지난 2024년 딸기 수출액은 6,967만달러로 2022년 5,860만달러대비 18.8% 늘어난 수치이며 이중 95% 이상이 항공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주된 수출지역이 동남아지역에 집중돼 있다보니 수출지역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는 미주 및 중동지역의 수출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미주의
월드쿠리어는 바이오의약품물류 선도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물류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 1969년 미국에서 보안문서 배송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임상관련 국제운송과 의약품 보관 및 배송 등 다양한 바이오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월드쿠리어 코리아는 월드쿠리어가 2003년 한국에 진출하며 설립한 한국지사로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준비에서 선적, 보관, 배송에 이르기까지 운송 전 과정을 완벽하게 처리한다. 많은 국내 제약기업의 파트너사로 콜드체인뿐만 아니라 제약물류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선미 월드쿠리어 대표를 만나 국내 항공물류현황과 월드쿠리어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봤다. ▎월드쿠리어 코리아의 콜드체인 항공운송 차별성은월드쿠리어 코리아는 단순히 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물류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CORE Lab을 설립해 패키징 밸리데이션을 진행하며 Cocoon과 같은 혁신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를 위한 맞춤형솔루션 등 다양한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물류기업 최초로 GDP(의약품 우수유통관리기준),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