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7월14일 2025년 2분기 잠정경영실적을 공시하며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진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7,4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6.8%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매출은 1조4,728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한진은 상반기 동안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력사업인 택배부문에서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중심의 운영효율화를 바탕으로 택배 운영원가를 절감하며 수익성개선에 기여했다. 물류부문과 글로벌부문도 실적향상에 힘을 보탰다. 물류부문에서는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의 하역물동량 증가가 실적개선을 견인했으며 글로벌부문은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에 따라 해상·항공 포워딩물량이 확대되며 미주·베트남·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됐다. 한진의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택배·물류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확장전략을 통해
IoT&AI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는 운송 중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다중 영역 센싱 가능한 멀티 모달 기반 전자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특허번호: 10-2727188)를 취득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이로써 윌로그는 △국제운송 △창고관제 △차량관제 △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인 자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며 최소한의 장치로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기존의 센싱기술은 장치가 설치된 위치에서 제한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나 원거리나 다른 영역의 정보를 측정하려면 여러 개의 장치가 필요했다. 이번에 윌로그가 등록한 특허기술은 하나의 전자장치로 다양한 거리와 영역의 데이터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다중 모드 센싱(Muti-modal sensing) 기술로 온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데이터를 한 번에 정확하게 수집하여 제공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크게 세가지 동작모드를 통해 환경데이터를 수집한다. 제1모드는 근거리 데이터를 빠르게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2
디지털패킹전문기업 삼진브릿지는 액체포장 및 운송분야에서 패키징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외 식품, 화장품, 제약, 화학 등 글로벌 4대 액체산업을 중심으로 포장용기와 운송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급망관리(SCM) 과정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제품을 생산·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물류효율성과 친환경경영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늘날 사용되는 기존 운송포장재는 비용, 재료, 구조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특히 생산현장은 매일 반복적인 업무로 원가절감 운영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삼진브릿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접이식 IBC(Intermediate Bulk Container)탱크인 멀티콘을 개발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IBC 제품의 세척·위생·파손 문제 해결 IBC는 액체나 분말, 점성이 있는 자재를 대용량(보통 1,000리터 내외)으로 저장하고 운반하기 위해 설계된 산업용 용기다. 주로 강철이나 스테인리스 등으로 만들어진 외부 프레임과 내화학성이 뛰어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 플라스틱 소재의 내부탱크로 구성돼 있다. 국제규격에 맞춰 제작돼 산업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수도권 저온물류센터시장은 팬데믹 특수 이후 공급과잉의 그늘에 빠지며 구조적 불균형과 전환기의 한복판에 서 있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발표한 ‘2025 Korea Logistics Market Report’에 따르면 2024년 저온물류센터의 명목 임대료(무상임대 등을 적용하지 않은 임대료)는 평당 5만9,800원으로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다. 현재 수도권 저온물류센터시장은 2024년 들어 신규공급이 전년대비 33% 줄었지만 이미 시장에 쏟아진 대규모 물량으로 장기공실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도권 저온센터의 공실률은 약 40%로 이는 물류 부동산시장에서 보기 드문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공실이 누적되는 가장 큰 원인은 팬데믹 시기 급하게 지어진 저온물류센터 상당수가 실제 임차수요와 맞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저온물류센터는 냉동위주의 수직설계, 도크부족, 좁은램프 등 비효율적 설계가 많아 냉장중심의 신속 출고 수요와는 맞지 않다. 그 결과 실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실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자산이 시장에 잔존하며 구조적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북부권, 임대료 하락폭 가장 커 공급과잉과 구조적 불
CJ대한통운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 및 물류센터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7월11일 먼저 택배기사들에게 자율적으로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고 지연배송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미 지난 6월 택배기사 업무용 앱을 통해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해 무리한 배송을 지양하고 온열질환증상이 있을경우 즉시 배송을 멈출 것”을 권고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에도 배송지연에 대한 양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택배기사들은 협의를 통해 혹서기 업무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통한 건강관리를 위해 택배기사에 보장된 휴가도 적극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휴가(최대 60일) △경조휴가(최대 5일) 외에도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일의 특별휴무가 보장돼 있다. 이 외에도 오는 8월14~15일은 택배없는날로 지정해 모든 택배기사가 배송을 멈추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지난 7월10일 체결한
“닥쳐오는 기후위기와 농업인구 급감은 전통적인 농업방식으로는 더 이상 산업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농업은 식량안보와도 직결돼 국가의 전략적 자산이며 스마트팜산업은 파운드리(Foundry) 비즈니스영역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엔씽은 물류센터형 수직농장을 통해 기존 스마트팜의 한계를 넘는 도심형 농업기반의 유통혁신 모델을 선도할 것입니다” 리테일기업 이마트는 2022년부터 스마트팜 채소판매를 확대했다. 2018년부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딸기를 선보인 이후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엽채류도 출시한 것이다. 주로 폭염이나 한파 속에서는 재배될 수없는 로메인이나 버터헤드 등 유러피언 양상추류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 몇 년 전 발생한 양상추 대란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2021년 겨울 한국은 양상추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당시 맥도날드, 롯데리아와 같은 패스트푸드점은 버거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상 기후로 인한 농산물가격 폭등락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폭염과 한파도 문제이지만 길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도 상추, 배추, 고구마 등 작물에 영향을 끼친다. 최근 몇 년간 산발적인 어려움을 겪어온 이마트는 안정적인
편의점 CU의 물류를 맡고 있는 BGF로지스는 7월9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업계최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보건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심사는 경영시스템 인증심사를 수행하는 종합지식서비스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진행됐다. BGF로지스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높은 개선의지를 가지고 관련 법령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활동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시청각자료(DID), 에코팬, 피로방지 매트, 안전화 살균소독기 도입 등 물류센터 환경개선 △고객응대 근로자 대상 휴식프로그램 ‘TAKE TEN 캠페인’ △임직원 심리건강 증진을 위한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서비스 △자체 안전보건 점검 우수사례를 공유‘안전관리이행평가 제도’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리스크 사전예방과 내부 점검체계 강화 및 전 임직원 대상 안전인식 제고교육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는 “이번 ISO 45001 국제인증
한진은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택배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며 고객들의 양해를 요청했다. 한진은 7월11일 택배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폭염상황에서 무리한 배송을 지양하고 안전하게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진은 최근 대전메가허브터미널에 냉방기를 증설해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했으며 작업장 온도가 33℃ 초과할 경우 ‘50분 근무, 10분 휴식’ 원칙을 적용하고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택배기사에게 얼음생수를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 허브터미널을 가동해 택배기사의 오전근무 가능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배송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근무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의 관계자는 “전국적 폭염으로 인해 일부지역에서 배송이 일시지연될 수 있는 점 고객의 너른 양해를 부탁한다”라며 “택배기사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냉동공조업계가 친환경 전환의 기로에 선 가운데 냉매 회수문제는 여전히 취약한 고리로 남아 있다. 최근 칸kharn·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냉매회수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공감대는 높았지만 현장에서는 법적·경제적·기술적 지원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회수확산에 한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매는 냉동공조기기의 필수요소이지만 사용과 폐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냉매의 회수와 재사용, 그리고 폐기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체계’ 필요성이 업계 안팎에서 강조되고 있다. 칸·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은 친환경냉매 전환의 현장인식과 대응을 위한 공동기획으로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지난 5~6월 관계자 및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업계 종사자 924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실상을 반영한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정부가 친환경 냉매전환을 신속하고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는 명분 및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사는 이전 기사에서 다뤘던 ‘대체냉매 전환 업계의견’에 이어 ‘냉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솔루션 전문기업 템프체인이 중국 상하이 난통에 공식지사를 설립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템프체인은 최근 중국 Ecotherm Insulation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국지사를 설립해 현지고객과 파트너에게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바이오의약품 및 콜드체인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에 있다. 국내 콜드체인시장이 전체 글로벌시장의 0.6% 수준에 불과한 반면 중국은 약 7%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10배 이상 큰 시장 규모를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물류 수요와 콜드체인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중국지사에는 템프체인의 고성능 패시브솔루션 운송용기인 바이오키퍼(BioKeeper)를 비롯해 주요 콜드체인제품들이 전시돼 있어 현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국 내 특허와 인증자료가 비치돼 있으며 체계적인 서비스센터 운영으로 제품설치와 유지보수, 고객대응 등 현지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김현철 템프체인 대표는 “현지 물류사,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맞춤형솔루션 제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며 “중국지사 설립을 발판 삼아 아시아시장에서 입지를
“실시간 가시성은 모든 산업에서 중요하지만 특히 제약·생명과학, 식음료, 자동차, 리테일 등은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무엇보다 필수적입니다. 롬비는 해당분야의 많은 글로벌리더를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롬비를 통해 단순한 데이터 제공이 아닌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통찰력을 얻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은(Global Supply Chain)은 오늘날 세계경제와 기업경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유통, 최종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여러국가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상품과 서비스가 이동하는 복잡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잘 구축된 글로벌 공급망은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며 생산과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단순히 물리적 상품의 이동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정보, 자본, 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적이고 유동적인 가치사슬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AI, 빅데이터, IoT 등 디지털기술 도입으로 공급망 투명성, 예측력, 민첩성 등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롬비(Roambee)는 글로벌 실시간 공급망 가시성 및 인텔리전스분야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