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11월3일 ‘2025년 다회용 택배상자 시장형성 시범사업(2차)’ 공고를 발표하며 다회용 택배시스템의 민간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 수송포장재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다회용 택배상자시장 형성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026년 5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총 지원규모는 약 6억7,950만 원이다. 지원금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책정된다. 지원대상은 다회용 택배상자 대여 시스템을 갖춘 물류업체이며 회수·세척·재공급 등 관련 업체와의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특히 일회용 택배에 비해 다회용 택배 운영 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고 및 접수는 11월3일부터 11월16일까지 진행되며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참여 의사 확약서 등 필수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기간 내 온라인으로 제출된 서류만 유효하다. 신청기업은 공고 이후 사전검토
물류자동화전문기업 트러스트에이엔씨(Trust A&C, 이하 트러스트)가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자동화빌딩랙(Automated Building Rack)’ 모형을 공개했다. 트러스트는 2018년 설립 이후 콜드체인과 특수창고 시공경험을 축적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 우리약품 자동화 보관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올해는 두레생협 콜드체인센터와 베스트리빙 본사 통합 물류센터를 잇따라 수주하며 업계의 신뢰를 쌓았다. 트러스트의 자동화빌딩랙은 단순한 설비가 아닌 AI기반 통합물류솔루션이다. 자체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WCS(창고제어시스템)를 통해 입출고·재고·셔틀운용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물류동선을 자동 최적화한다. 특히 건물을 구축하지 않고 랙으로만 센터를 설계할 수 있어 창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베스트리빙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외 최초로 셔틀자동화빌딩랙을 적용한 사례다. 기존 창고대비 부지면적 80%, 건축비 70%, 인건비 50% 절감이 가능해 합리적 투자로 효율적인 물류운영을 원하는 기업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냉동·냉장 환경에서도
한국포장학회(회장 유하경)는 오는 12월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68회 한국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과 환경의 시대, 패키징의 뉴노말(Redefining Packaging: At the Crossroads of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기술발전과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통한 미래 패키징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국내 포장분야의 주요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친환경정책, ESG경영 사례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쿠팡, 아모레퍼시픽, 한솔제지, 소프트팩 등 주요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변화와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개회식은 유하경 한국포장학회 회장(소프트팩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이후 △국내 통계로 재조명한 패키징 산업(심진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친환경 유통물류 패키징 노력(오상원 쿠팡 상무) △AI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가 지난 10월31일 중국 장쑤성 연운항에서 글로벌 물류파트너사들과 전략적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태웅로직스와 함께 △중국 연운항 항만 그룹(Lianyungang Port Group Co., Ltd.) △중국 칭다오 GACOSCO(Qingdao Ocean & Great Asia Logistics Co., Ltd.) △U.A.E. GSR 네트워크(GSR Network LLC)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은 중앙아시아의 물류수요 확대와 중국횡단철도(TCR) 복합운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지역 프로젝트 물류 및 복합운송 물량 확대와 물류 서비스품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해상운송을 주관하며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총괄한다. 연운항 항만그룹은 연운항 및 중국 내륙지역에서 프로젝트 화물운송을 위한 지원·협조 등을 제공하며 GACOSCO는 중국 내 철도·도로 운송과 관련한 타사와의 협력·조정 등을 지원한다. GSR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30일 코레일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생활물류서비스 ‘레일택배’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레일택배는 전국 주요 철도역을 거점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현재 △가산디지털단지 △노량진 △신도림 △회기 △서울역 △용산 △청량리 △강릉 △여수엑스포 △전주 △동대구 △부산 △대전 등 13개 역에서 이용가능하다. ‘레일택배’는 누구나 이동 중 간편하게 택배를 접수하고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물류 서비스다. 출퇴근길 직장인, 여행객,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택배발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접수는 ‘코레일톡’이나 ‘롯데택배’ 앱에서 가능하다. 현장 택배함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접수가능하다. 이용가능한 화물은 100㎝ 이하(가로×세로×높이 : 40×40×20㎝), 중량 5㎏ 이하의 중·소형 택배다. 요금은 전국 동일 2,500원이며 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은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레일택배는 철도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생활물류 서비스로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국민 생활동선 속에 택배 접수기능을 더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 차별점”이라며 “소비자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5년 신입사원 18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정규직 신입사원 18명으로 사무직(특수행정직 포함) 13명, 기술직 5명이다. 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30일부터 11월19일 14시까지 채용 사이트(https://garak.career.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와 채용 사이트(https://garak.career.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차가운 산업의 뜨거운 책임: HFCs 관리 강화의 길을 말하다’ 국회토론회가 11월3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서왕진(조국혁신당), 이용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기후솔루션, 칸kharn·콜드체인뉴스가 주관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만2,400배 치명적인 온실가스인 HFCs냉매 감축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로 약 50여명의 현장전문가, 학계, 환경단체, 입법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함께 제도 및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HFCs 감축 협력화를 위한 이번 토론회는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사례 및 현황(장재훈 KTC 탄소중립센터 센터장)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제안 현황(박범철 기후솔루션 HFCs 연구원)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장영수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윤 산업통상부 기계로봇제조정책과 사무관, 정상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과 서기관, 한민지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윤린 한밭대 기계공학과 교수, 이평우 냉매관리기술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냉매회수율·데이터관리·설비안전기준 미흡 장재훈 KTC 탄소중립센터 센터장은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사례 및 현
글로벌 물류DX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이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테크이노베이션(TechInnovation) 2025’에 참가해 AI기반 물류 SaaS 솔루션 ‘Colo AI’를 선보였다. 테크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3만명 이상의 혁신가를 한자리에 모으며 3,000건의 기술을 소개한 싱가포르 대표 기술교류행사다. 콜로세움은 서울글로벌허브(Seoul Global Hub)와 KILSA Global의 공동협력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콜로세움은 이번 전시에서 ‘원활한 기술 기반 물류 처리(Seamless Tech-Driven Fulfillment)’를 주제로 △AI기반 예측 및 최적화시스템 △실시간 데이터분석 △개방형 API 기능을 갖춘 ‘Colo AI’를 선보였다. 특히 작업지시 자동화와 동선최적화로 물류처리량을 30% 증가시키고 노동력을 20% 절감하며 총 비용을 15%까지 절감하는 ‘Colo AI’의 효율성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지속됐다. 부스를 방문한 한 싱가포르 물류기업의 관계자는 “AI기반 운영최적화와 100% 자동정산·모니터링기능을 결합한 형태는 현지에서도 보기 드문 모델”이라고 언급하기도
한진은 10월31일 창립8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가족을 초청해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처음 시작된 패밀리데이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더 많은 가족을 초대하며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한진은 임직원가족 초청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과 자녀 등 총 147명이 참여했다. 가족들은 이날 오전 한진빌딩 본사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이동했다. 현장에서는 컨테이너야드와 사무실을 견학하며 물류현장을 이해하고 업무를 가까이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한진빌딩으로 돌아와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의 환영인사 속에 행사가 이어졌다. 아이들과 가족들은 페이스페인팅, 에코백·키링 만들기, 풍선아트, 핼러윈 공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진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유연근무제 △복장자율화 △사내동호회 지원 △신규 입사자 버디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 간 소통과 조직의 활력을
CJ대한통운은 11월3일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소상공인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물류 역량강화프로그램 ‘2025 그린딜리버리 플러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는 택배를 통한 상품판매가 주 매출원인 영세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물류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하고 택배비와 친환경포장재 등을 지원하는 상생프로그램이다. 동반성장과 친환경물류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심사와 추천을 통해 선정된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친환경물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유통·물류 트렌드 △포장규제 동향 △친환경 패키징기술 등의 주제가 다뤄졌으며 테이프형 송장과 필름·골판지를 활용한 친환경 완충포장재 솔루션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CJ대한통운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에게 물류비 부담경감을 위해 택배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원터치 박스·테이프형 송장·종이 완충재 등 친환경 포장재세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장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최대 150% 향상시키며 파손위험도 감소시켜 소상공인의 물류경쟁력을 향상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