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크롭스는 이수화학이 주관한 ‘호주 수출 K-스마트팜 패키지 활성화사업’에 참여해 작물재배와 관련해 모니터링 예측 솔루션을 제공했다. MGS(Mobile Gutter System)기반 엽채류 재배가 중심이었던 이수화학 스마트팜 특징에 맞춰 아이오크롭스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작물 모니터링시스템을 엽채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비전AI를 활용해 엽채류 생육단계를 분석하고 △생중량 △수확시기 예측 △생육상태 정량화 등 기술솔루션 개발을 담당했다.
스마트팜 전문기업 아이오크롭스는 △IoT센서 △데이터분석 솔루션 ioFarm △인력관리시스템 Ation △예찰·방제로봇 HERMAI 등 다양한 첨단기술기반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개별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각 제품이 지닌 △온실데이터 수집·분석 △자동화및 AI기반 재배 의사결정 △농작업 최적화 △인력관리자동화 등 능력이 모두 적용될 시 궁극적으로 무인자동화 온실구현이 가능한 FTVC(Full Tech Value Chain)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장검증 기술력, 350개 이상 농가도입
아이오크롭스는 주관사인 이수화학의 초청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이수화학에서 아이오크롭스의 기술력과 현장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으며 이번 사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선례적 협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를 결정했다”라며 “이번 사업참여를 통해 아이오크롭스 또한 국내·외 협업기회를 넓히며 호주프로젝트를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이오크롭스는 기술제품 판매와 함께 실제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스마트팜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등 작물을 재배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중심으로 기술을 직접 적용·검증하며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오크롭스의 경쟁력은 ‘기술개발’과 농장운영을 통한 현장적용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장비공급을 넘어 자사 농장에서의 직접 재배경험을 바탕으로 농가들의 니즈에 밀접하게 맞춘 기 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7년 이상 현장에서 기술검증을 해왔으며 이미 350개 이상의 농가가 아이오크롭스 제품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이번 사업참여를 통해 아이오크롭스는 호주 내 스마트팜 농가에 인력관리솔루션을 데모로 도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농가와 추가 제품 도입논의도 진행했다.
조진형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팜시장에서는 네덜란드기술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한국 스마트팜기술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른 기술발전 속도로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라며 “아이오크롭스는 각 제품 단위별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적용을 통한 성능기 반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 다.